비가 오네요.
버섯 넣고 얼큰하게 끓인 고추장 수제비가 생각나네요.
수제비 뜯어 넣을 때마다 느리다고 엄마한테 지청구 많이 들었는데...
인우둥이 게으름 피웠어요.
반성합니다. 반성하고요!
오늘도 사실 오후에 올리려고 했는데
날짜를 계산해보니 오늘부터 회복식 들어가시는 분이 계셔서
얼른 올려야겠다 생각하고 지금 컴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부터는 회복식에 대한 이야기를 할 텐데요.
제가 회복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하도 강조를 해서 이제 글 읽으시는 분들 귀에 딱지가 다 앉겠죠?
그러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회복식!!!!
회복식은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더러운 도화지가 있어요.
대강 먼지를 털어서는 안 되겠기에
도화지를 다시 적셔 표백을 하고 새 도화지로 만들었지요.
도화지는 이제 하얘졌어요.
요 과정이 바로 단식이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렇다면 이제 이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
다시 더러운 그림을 그리느냐
기왕 깨끗해진 도화지를 멋진 그림으로 장식해주느냐...는
바로 회복식에 있다는 겁니다.
회복식을 잘못하면 옛날보다 더 더러워진 엉망의 도화지를 갖게 될지도 몰라요.
단식을 통해 몸은 위기를 맞습니다.
危機란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뜻한다지요.
즉, 쉽게 때타기 좋은... 그러나 정성들여 좋은 그림을 채울 수도 있는 하얀 도화지 상태인 거지요.
그래서 단식 전문가들은 종종 단식 후 몸의 상태를
아기에 비유합니다.
그러므로 회복식은 아기가 이유식을 하는 과정대로 하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분들도 계세요.
회복식은 전문가마다 조금 방법이 다르지만
보통 1차, 2차, 3차 회복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복식의 방법에 대해서는 책마다 자료마다 의견이 많이 틀립니다.
다만 공통적인 것은
아주 천천히, 정말 아기가 이유식을 통해 밥을 먹듯이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단식을 한 몸의 내장은 지금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처음 단식을 시작한 하루이틀은 평소대로 내장이 움직이지만 먹는 것은 없으니
배가 고프고 속이 쓰리고 합니다.
그러다가 곧 내장도 비상사태로 돌입하면서
소화기관은 활동을 멈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배고픔도 단식 중기에 못 느끼게 되는 것이구요.
이렇게 쉬고 있는 소화기관에게 음식물을 집어넣으면 제대로 소화도 못할 뿐더러
몸이 응급상태가 되어 마구 헝클어지게 되겠죠.
제가 했던 회복식에 대해 이야기해드릴게요.
저는 열흘간의 단식을 했기 때문에
1차 회복식-열흘
2차 회복식-열흘
3차 회복식-스무날로 계획을 했었습니다.
제가 참고삼은 자료에서는 단식(1)1차(1)2차(1)3차(2)의 비율로 회복식을 계획하라고 하더라구요.
즉, 닷새짜리 단식을 했다면 1차(닷새) 2차(닷새) 3차(열흘)
이렇게 계획하면 되겠지요.
1차 회복식은
미음과 죽으로 구성된 유동식입니다.
보통 현미 미음, 현미죽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새로 그릴 내 몸의 그림이 자연식, 건강식이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저는 현미죽, 밥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현미를 사놓고도 어찌 끓일 줄 몰라 여기 82쿡 언니, 이모들께 묻기까지 했었습니다.
뭐, 살림하시는 분들이라 미음과 죽의 차이를 잘 아실테지만
나단체 사이트에서 미음과 죽을 간단히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밥을 물에 넣고 푹 끓였을 때, 허옇게 된 멀건 국물(밥알 제외)을 미음이라 생각하고
밥알까지 먹는 것을 죽이라 생각하라'고요.
미음과 죽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비슷하기도 하지요.
하여간 이 현미미음을 첫날엔 커피잔으로 반 잔(정말 적지요?)
둘째날에는 한 잔, 이렇게 점차 양을 늘리면서 사이사이 원래 먹던 효소액도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회복식 첫날
아침에 효소액을 한 잔 먹고
점심에 미음을 끓여 반 잔(너무 적은 것 같아서 거의 한 잔 가까이 먹었어요 ^^;)
저녁에 효소액 한 잔 이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힘이 너무 없는 거에요.
몸을 일으키니 뱅글뱅글~!
세수하러 화장실 갈 때도 꼿꼿이 서질 못하고 허리 구부러진 할머니처럼 걸어갔습니다.
머리를 조금만 높여도 앞이 노래지더군요.
원래 단식 중에 이런 현상을 많이 호소하시던데
저는 회복식 이틀째 이런 현상이 와서 겁이 나더라구요.
그렇잖아요, 이제 먹을 것을 먹는데 왜 어지럼증이 생기냐구요...
도저히 몸을 어쩌질 못하면서 겁이 덜컥 났습니다.
단식 중 이런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꿀물을 타 먹으니 감쪽같이 증세가 없어지더라'는 조언이 생각나서 얼른 조금 진하게 꿀물을 타서 마시고 누웠습니다.
꿀물, 참 맛있었습니다.
조금 자다가 일어나보니 아까보다는 한결 낫더라구요.
그래서 컴퓨터를 켜고 평소에 메일로 조언을 받던 분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다 죽어가는 목소리... 아니, 글투로 말이죠.
오후에 답장이 왔는데요.
너무 놀라지 말라고 하면서
아마도 어제 먹은 것이 평소 본단식 때 먹었던 하루 효소액보다(본단식 때는 효소액을 네다섯번씩 먹었죠)
오히려 열량이 적어서 그런 걸거라는 대답이 왔습니다.
즉, 회복식이라지만(그래서 미음까지 끓여봤지만) 단식때보다 덜 먹은 셈이지요.
그래서 더 심한 단식 상태가 되면서 본단식 때 없었던 고비가 찾아온 것 같다는 말씀이었죠.
그러면서 미음의 양을 늘리고 먹던 효소액의 양을 너무 줄이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다음날 미음을 다시 끓여 커피잔으로 한잔 반 정도 되는 양을 먹었습니다.
효소액이 더 이상 입에서 받지 않아 꿀물을 자주 타 마셨구요.
미음에 간을 하지 말라기에 왜간장을 젓가락으로 콕콕 찍어먹어가면서 말이죠.
정말 맛이 없었지만 약 먹는 기분으로 먹었습니다.
괜히 끓이기만 귀찮고 차라리 평생 꿀물만으로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학교는 막바지라 한창 바빠지고 있었고 새로 들어온 아르바이트며 포트폴리오 제출이며
머리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냥 며칠 더 조금 덜 바빠질 때까지 본단식을 연장하고픈 생각이 마구마구 피어올랐지요.
그러면서 그 분에게 메일을 자주 드렸어요.
'미음이 정말 맛이 없네요.'(다른 사람 체험기에는 꿀맛이라고 하던데...ㅠ.ㅠ)
'오히려 힘이 더 빠져요.'
'본단식이 차라리 간편하고 몸도 가뿐했어요'... 징징거리는 소리를 늘어놓았죠.
그랬더니 왜 미음이 맛이 없냐고 된장에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하더라구요.
된장? 날된장?
저는 날된장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항상 끓여먹거나 양념을 해서 먹었지, 날된장을 그냥 찍어먹는다는 게... 이상하더라구요.
집에서 퍼온 된장은 거의 다 먹고 없어서
친구네서 된장을 얻어왔어요.
왠지 파는 된장은 먹고싶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간만에 마트에 가서 유기통 가지와 호박을 하나씩 샀습니다.
(죽식 마지막 즈음부터는 슴슴한 나물 반찬도 괜찮다고 해서요)
집에 와서 먹던 간장종지를 씻어버리고 미음을 한 입, 생된장을 콩 반의 반쪽만큼 떠서 우물우물 먹어봤더니
우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정말 여덟 살 때 치과 가서 이빨 뽑고 아버지가 처음 사주신 돈까스 이후로
가장 맛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비교될 수 없는 맛이지요. 맛의 개념이 다르다고 할까...)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간장에 찍어 먹을 때는 억지로 겨우 먹었는데) 겁니다.
이렇게 이틀 정도 먹으니 살이 조금 더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대강 짐작해보기론 본단식으로 한 4-5kg 정도 빠졌던 것 같고
미음 먹을 때 1.5-2kg 정도 더 빠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때 그때 몸무게를 재어놨으면 정확할텐데...)
그러면서 미음과 매우 묽은 죽을 한 사나흘 먹었구요, 점차 죽의 점도를 높여 된죽까지 나흘 정도 먹었지요.
된죽 먹을 때는 간을 약하게 한 가지 볶음, 호박 볶음, 슴슴한 백김치, 연두부 등을 조금씩 같이 씹어먹었습니다.
한 번 씹을 때마다 몇 십번씩 아주 물이 되도록 씹어 넘겼기 때문에
죽 한 그릇 먹으면서 40분씩 걸리곤 했어요.
단식 전문가에 따라 이야기가 다른데
어떤 분들은 이 기간에 된장국을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게 조언해주시는 분은 이때부터 밥 따로, 물 따로 건강법을 버릇들이라면서
식사하기 전 후 30분 이상은 물을 마시지 말라고 했어요.
물 먹지 말고 꼭꼭 천천히 씹어 음식을 물로 만들어 먹고
식사후 최소 30분 이상 물을 먹지 말고 그 후로는 물을 많이 먹으라고
(이 때에 물을 많이 안 먹으면 변비 걸린대요)
그러므로 죽이나 밥 먹을 때도 국이나 찌개를 먹지 말라고 했어요.
어느 말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그동안 조언해주신 분 말 따라서
1차 회복식을 일주일로 마쳤습니다.
(중간에 그 분이 효소단식이므로 굳이 열흘씩 회복식을 할 필요가 없겠다면서
1차 - 7일, 2차 - 7일, 3차 - 14일로 하자고 하시더군요.)
날된장을 맛본 뒤로 입맛이 꿀맛 같았고
천천히 씹어 먹으니 조금 먹어도 배가 불렀고
마늘, 파 많이 안 넣고 소금이나 된장 등으로 기름 없이 볶거나 무친 나물들이 얼마나 맛있는지 처음 깨달았습니다.
음식 만들기 좋아하던 인우둥은 이 때 음식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들을 참 많이 하게 되더군요.
서점에 가면 항상 들르던 요리책 코너에서 평소에 못본척 했던 사찰 음식이나 생채식 등의 책을 들춰보게 되었구요.
또 한 가지,
제가 잊을 수 없는 경험은
1차 회복식 엿새째에 마라톤 대회에 나갔다는 겁니다.
이건 제 뜻이 아니었구요, 거의 억지로 나가게 된 거에요.
가족들이 한겨레신문사에서 매년 하는 6,10 마라톤대회에 나가기로 했다면서
(저희 가족이 이벤트... 이런 거 좋아하고 똘똘 뭉치는 거 즐겨하거든요. 한겨레는 창간때부터 봤구요)
저도 신청을 했으니 서울로 올라오라는 겁니다.
단식 얘기는 꺼내지도 못했고
먹을 수 있는 거라곤 죽과 슴슴한 반찬과 물 뿐인데
몸무게는 최악으로 줄어서 웃으면 잇몸이 다 나올 지경인데...
할머니까지 참가하신다고 제가 안 오면 역적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당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현미죽을 끓여 보온병에 담고
오랜만에 동생들 보니까 어제 사놓은 과일을 예쁘게 색색으로 깎아 3단 도시락에 담고
(소풍가는 기분... 아이들이 좋아하잖아요. 할머니가 오렌지를 좋아하셔서 오렌지도 껍질뜨기-이거 다 아시죠?-해서 담고...김밥과 초밥을 싸고 싶었지만 어차피 내가 못 먹으니... 간도 못 보고...)
저 먹을 꿀물을 넉넉히 타서 또 담고... 한 보따리를 해서
새벽기차를 타고 서울로 갔지요. 상암 월드컵 경기장 옆 공원에서 행사가 있었어요.
비가 보슬보슬 흩뿌렸는데 식구들은 저를 보자마자 너무 형편없이 살이 빠져버린 모습에...
(자세히 설명 안 함, 다만 매우 시끄러웠음. ^^)
그런데 할머니가 계셔서 단식했다는 말을 못하고 그냥 장염이 걸려 며칠 못 먹었다고만 했어요.
기말기간이 겹쳐 고생을 좀 했다고...ㅠ.ㅠ
부모님께는 단식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기회를 놓쳤구요.
뛰지 말라는 걸 이제 괜찮다고 일부러 으쌰으쌰 힘을 냈지요.
(사실 1차 회복식 마지막 기간이었기에 몸에 힘이 많이 날 때였어요)
가족 참가팀은 5km 코스였는데 하늘 공원인가.. 거기를 한 바퀴 도는 거였어요.
할머니와 부모님은 우산을 쓰고 걸어오고 계셨고
동생들은 먼저 간다고 앞서 갔고
저는 큰 숨을 들이마시고 혼자 천천히 뛰기 시작했어요.
얼마나 왔을까... 1km 통과 지점에 다다른 거에요. 내가 1km를 쉼없이 뛰다니... 결국 그날 전체 5km 코스에서 한 2km 정도는 뛴 것 같아요.
그날 이후로 저는 '달리기'의 매력에 점차 빠지게 된 거죠.
이때 얻은 자신감과 상쾌함은
운동의 'ㅇ'자도 싫어하던 제게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어요.
원래 단식 중에 운동도 기말고사 등은 핑계였고 워낙 움직이길 싫어해서 거의 안 했었는데
단식 후 우선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 '즐기면서 하면 힘들지 않아'라는 걸 단식기간 중에 경험했는지라
그렇게 싫어하던 운동이
너무너무 하고 싶어진 거에요.
(생각해보니 단식의 언덕길이 나타날 때마다 참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
'즐기면서 하면 힘들지 않아'
이 정도 이야기야 중학생도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저는 단식과 회복식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이 바로 이 점이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 또 이런 깨달음이 바래지고 옅어지겠지요. (아마 그럴 겁니다 ㅠ.ㅠ)
그러나 이런 경험을 했기에
'언젠가 또 마음 먹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기억까지 지워버리진 못할 거라 믿습니다.
단식을 너무 어렵고 복잡하고 힘들게만 설명한 것 같아
단식 후 제가 얻은 것을 이야기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하여간 이렇게 무사히 1차 회복식을 마쳤습니다.
1차 회복식을 하고 마라톤(사실상 걷기) 대회를 참가했던 이 즈음이
제게 가장 힘차고 즐거워 몸에서 힘이 쭉쭉 나고 의지가 철철 넘치는 때였습니다.
마라톤 참가 후에 바로 거금을 들여(저 되게 짠순이거든요)
동네 헬스를 등록했고 매일 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과의 싸움' 2,3차 회복식이 기다리고 있었죠.
슬슬 인우둥의 마음도 해이해질 준비를 하고 있었구요.
--------------------------------------------------------------------------------------------
단식을 하게 되면 꼭 가족과 주변 분들에게 알리세요.
단식기간을 크게 보면 회복식과 식이요법 기간까지 서너달 잡아야합니다.
그 기간 동안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은데 주변의 이해 없이는
제대로 지키기가 힘들어요.
저 역시 마라톤 끝나고 가족들이 외식을 하는데
보온병에 있는 죽을 덜어 먹는 저를 보는 가족들의 안타까운 시선과
(저 때문에 외식도 안 할 뻔 했습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럴수록 밥과 고기를 먹어야한다'는 할머니와... 힘들었습니다.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다음 이야기는 마지막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2,3차 회복식과 식이요법에 관한 이야기인데 저도 아직 진행중(?)이에요.
제가 섞은 개인적인 이야기...에 집중하지 마시고요, ^^
회복식의 흐름과 단식으로 얻은 인우둥의 깨달음...에 집중해주세요~!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우둥의 단식 체험기 5 - 너무너무 중요한 회복식
인우둥 조회수 : 979
작성일 : 2003-07-18 12:17:27
IP : 220.83.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수연
'03.7.18 1:15 PM (211.178.xxx.120)휴.. 단식의 길은 멀고도 험하여라.. 해보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은데, 선뜻 용기가 생기지 않네요.
2. june
'03.7.18 1:22 PM (172.150.xxx.31)마음과의 싸움 어떻게 견디셨는지 정말 궁굼해요. 언제나 어디서나 가장 힘든게 자신의 마음인거 같은데,...
3. yozy
'03.7.18 5:32 PM (218.155.xxx.238)1차 회복까지 무사히 마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마지막 과정까지 기대하고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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