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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가을맘 조회수 : 942
작성일 : 2003-07-18 20:44:45
오늘 월마트에 갔었어요..
비두오구 쪽파를 사다 야채랑 해물부침을 하려구요...
깐새우살과 깐조개살 오징어 이렇게 사가지구 왔어요...
집에서 야채를 다손질해서 썰어놓고 새우와 조개를 넣으려
랩을 벗기는순간...  이건 거의 악취수준입니다...
대형마트에서 더군다나 해산물을 그렇게 냄새나는걸 포장해서
판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비오는데 다시 월마트를 갔습니다..
물론 교환해주죠... 하지만 두번걸음해야 한게 너무나 짜증이났습니다...
날씨두 날씨지만 해물정말 조심해야겠어요..
82가족여러분~
대형마트 믿지마지구 꼭꼭 확인하구 먹어요....아~짜증나...
IP : 211.172.xxx.1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룰루랄라~
    '03.7.19 2:37 AM (211.41.xxx.198)

    제가 더 심한 얘기 해 드릴까요?
    지금도 생각하면 화도나고 황당하기도 하지만....
    작년 가을이었던것 같아요. 날짜는 확실치 않구요.
    2001아울렛(중계) 식품매장에서 갈치는 샀습니다.
    싱싱하다기에...
    집에와서 갈치를 씻어서 잠깐 씽크대위에 놓아 두었습니다.
    양이 많아 몇마리는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하려고 비닐을 찾으려구요.
    그리고 나서 씽크대위를 무심코 봤는데 기생충같은 것들이 우굴우굴~
    우악~
    저 소리를 막 질렀습니다.
    하수구에서 올라왔는줄알고...
    그런데 갈치비닐에서 더 많은거에요.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래서 아울렛에 전화를 해 봤더니(고객상담실) 그건 갈치에 사는 벌레니 먹어도 된다는거에요.
    살림도 초보라 잘 몰라 그런가하고 일단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에 전화를 해서 엄마께 물어보니 갈치에 무슨 벌레가 사냐는거에요.
    그래서 당장에 그 벌레5마리 정도를 스카치테이프에 붙여서 가지고 갔죠.
    가보니 저보다 먼저 상담실에 와 계신분들이 있더라구요. 그 갈치때문에....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때는 뭐라는줄 아세요?
    거기는 임대매장이라 잘 모른다는거에요.
    그리고 거기가서 환불을 하던지 하래요.
    소리지르고 싸울수도 없고 완전히 자기관할이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는거 있죠?
    지하 매장에 가서 환불 받고 오긴했지만 저 다신 아울렛에서 파는 생선은 안 삽니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요.
    그날 싱크대를 락스로 닦고 팔팔 끓는 물로 소독하고 했는데도 영 찜찜하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갈치 보기도 싫다니까요.
    아니 무섭습니다.
    조심해야겠어요.

  • 2. yozy
    '03.7.19 9:32 AM (218.155.xxx.238)

    아이구 님들 정말 황당 하셨겠네요.
    언제나 뭐든 믿고(특히 먹거리) 마음대로 살수 있는
    날이 올려는지~~~~~~~~

  • 3. 건포도
    '03.7.19 11:54 AM (220.78.xxx.37)

    정말 싱싱한 칼치는,자체에서 생기는 벌레가 있어요..
    지난번에 산 칼치는 얼마나 싱싱한지,눈이 저따라 움직이는거 같더군요.
    머리자르고 토막 내는데,토막단면으로 정말 가느다란....아주작은 벌레가 꿈틀 대더군요,
    비유 상하고 징그러웠지만,싱싱하면 나타난다 더라구요..몇번 들은적이..
    투명한,,아주 작은벌레들 이예요..
    그렇다고,싱싱함을 확인 하느라 보실 필요는 없을거 같네여.
    저처럼 비유가 좋지 않다면,선뜻 손길이 가질 않을 테니까...
    저요?,,,,!!!
    물론, 맛나게 지지고 굽고 다 먹었죠.^,^

  • 4. 김새봄
    '03.7.19 12:04 PM (218.237.xxx.138)

    갈치에만 있는것이 아니고 고등어와 오징어에도 나타납니다.
    완전히 익혀 먹을경운 상관없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좀 찜찜한건 사실이에요.

  • 5. plumtea
    '03.7.19 1:16 PM (219.248.xxx.51)

    전 그랜드 마트에서홍합을 샀는데요, 그 날 저녁 홍합탕을 끓였는데 싱싱하지 못한 비릿함이...저랑 저희 신랑 입맛 버리고 그 이후로 몇 달째 홍합 거들떠도 안 봅니다. 다시 찾아갈 생각은 안 했네요. 일단 익힌 거라서. 하지만 그랜드 마트 고객하나 잃었죠.^^

  • 6. 이성화
    '03.7.19 1:59 PM (211.177.xxx.188)

    제 친구와 비슷한경우 경험담이네요
    친구두 아주 크구 싱싱한걸루 코스트코에서 사왔는데 두토막정도 굽구 나머지싱크대에 잠깐놓았는데 다굽어 거의다먹어갈무렵 뭘가지러 싱크대에 가보니 뭔가가 꼬물락 꼬물락 (칼치)한두마리가아니라.......
    기절하는줄알았다더군요 먹던거 다올라올거같구.. 당장 쓰레기통으로..
    코스트코 고기나 생선이나 신선도가좋아 항상그곳에서만 사다먹거든요 ㅠㅠ
    그래 친구가 수산물쪽에 아는사람한테 물어물어보니 아무리 싱싱해두 생물은 대부분 그렇구 어쩔수없다더군요 잘안보이는 것두 있지만 없는것은 아니라고합니다 눈에안보여서그렇다네요
    으 그얘기 들으니 더찝찝하더군요 차라리 그것만 그런줄알았으면 그냥사먹을텐디..
    그게찝찝하면 한번 냉동되었던거 안전(?)하다나.. 그래두 생물이 싱싱해서 맛난데 말이예요
    그얘기들으니 맛두 싹없어지는거 같더니마는..
    그얘기들은지 한반년 .. 사람은 망각의동물(?) 이라더니 저 또 다잊어버리구 맛있게 먹구 살아요 그동안 내눈엔 안띄었거든요..^^ 이글을 올리면서...
    반년전 친구의악몽이 되살아 나는것같네요 한동안은 생물을 못먹을듯...

  • 7. 10월예비맘
    '03.7.19 2:23 PM (211.192.xxx.165)

    흑흑, 저 칼치 좋아해서 사다놨는데 무서워서 꺼내기도 싫으네요. 여름이라 해산물을 사기가 웬지 두렵더라구요. 살림초보라 뭐가 싱싱한지도 잘 몰라서 괜히 샀다가 실패할까봐요. 순두부찌개 먹고 싶은데 조개를 못사서 참고 있어요. ㅡ,.ㅡ

  • 8. natukasi
    '03.7.19 4:24 PM (210.106.xxx.120)

    어패류는 알파벳에 R이 들어가는 달이 아니면 안드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여기 82에서도 본적이 있고, 상당히 근거있는 설이랍니다.
    이유는 묻지마세요...기억은 안납니다..(^^부끄..)

    그나저나 소래에서 사온 갈치가 아직도 냉동실에 남았는데...꺼내볼까 말까 망설여지네요...
    생각만 해도 소름이 쫘악~
    너무 예민해서 그런건지....환경이 오염되서 그런건지......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탈난적도 없고해서....마침 김새봄님 말씀도 있고 해서.........
    완..전..히 익혀서 먹을랍니다.
    일부러 확인 작업은 안하겠지만....저절로 눈이 가겠지요? 얼마간은 찜찜할 듯....으~

  • 9. 이영미
    '03.7.21 1:07 PM (211.250.xxx.2)

    싱싱한 오징어에서도 있는걸 봤습니다
    상인들 말로는 내장에 있는 벌레들이 생선을 손질할때 내장을 잘못 손질해서 터뜨리게 되면 빠져 나와서 생선의 살로 파고 든다고 하더라구요
    생선손질할때 내장이 터지지 않게 손질해야 된다구요
    싱싱한 오징어와 멍게에서 그 모습을 보고는 한동안 오징어회랑 멍게랑 못 먹었다는거 아닙니까?
    오징어를 썰려고 하니 꼬물꼬물거리던것이 어찌 그리도 행동이 빠른지 싹싹 숨어버렸다가 다시 나오고.... 으~~윽

  • 10. 민미
    '03.7.21 2:44 PM (211.223.xxx.212)

    갈치, 고등어...아마 기생충일 거예요.
    전에 신랑이 그런 얘기 하는 걸 들은 기억이 있어요.
    익혀 먹으면 괜찮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찜찜하죠...
    근데 정말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겠어요?
    정말 걱정입니다.

  • 11. whitecat
    '03.7.23 1:20 AM (211.55.xxx.147)

    으아, 온 몸을 벅벅 긁습니다... 미칩니다; 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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