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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비..병원마다 다른가요?

김유미 조회수 : 931
작성일 : 2003-07-11 02:12:35
제가 둘째를 가지려고 1년 반 이상을 시도(?)하다
올 7월까지 안들어섬 진짜 그냥 하나로 만족하고 산다고 결심해 버렸거든요.
울 아들이 벌써 6살이라 ... 2년 후엔 초등학교도 들어가야 해서요.

이삼 주전부터 좀 이상하더니
병원에서 임신 5주 정도 된거 같다더군요.

아~ 놀라워라...

병원 때문에 고민고민 하다가
첫아이도 CH*병원에서 낳았고 (이거 이름 거론해도 될까여?)
집에서도 안막힘 자동차로 10분 정도 걸리니까  
엄마나 남편이 오고 가기도 좋게 그 병원으로 가기로 했어요.

옛날하고 달라진거 하나도 없더군요.
예약하고 갔는데도 1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미치는 줄 알았어요.

첫아이 제왕절개 수술해서 둘째 아이는 자연분만이 가능한지 물었는데
6년이나 됐으니 가능하긴 하나 굉장히 위험하고
또 본인-의사-은 산고시 계속 붙어 있을 수 없으므로
그렇게 해주시는 분-그 병원내 다른 의사-께 검진 받으라는 얘기를 들었죠.
친절하게 답해 주셨는데 굉장히 불쾌 했어요...왜 제왕절개 하구서 자연분만을 하냐는 식의...
저혼자만의 느낌이였는지도 모르죠..

사실, 당연히 자연분만 하셔도 됩니다 !!! 했어도 겁이 났을텐데
이래서 이 병원이 제왕절개의 1순위인가 싶더라구요.

그래도 다니던 곳으로 다녀야지 했는데
동서가 초음파 가격이 얼마나 하더냐고 묻더라구요.
한번 했는데 6만원이더라 했더니
역시...하면서 요즘 엄청 뜨고 있다는 압구정 ~어쩌구 병원은
초음파가 3만 얼마인데다가 아멕스 카드는 또 10%를 D/C 해 준다네요..
동서가 거기서 낳았거든요.
글구 아는 사람 누구는 집 주변에서 2만 얼마하는데가 있어서 글루 다닌다고 했대요....
저희 동네 유명한 뭐시기 산부인과도 초음파 가격이 6-7만원대래요.

근데 이해가 잘 안가서요..초음파는 다 같고 보험 적용도 하나도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병원마다 이렇게 가격이 다를 수 있는건지..

임신하면 검진비가 엄청 들어가구 특히 초음파 검사는 엄청나죠.

이거 기계가 달라 그런건지 사진은 다 같아 보이는데....
이쪽에 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병원을 바꿔야 할까봐요.....



IP : 218.38.xxx.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aCucina
    '03.7.11 3:19 AM (172.167.xxx.114)

    우선 축하드려요 ^^ 기쁘시겠어요 ^^ 좀 있음 입덧도 하시겠네요. 이미 경험이 있으시니 잘 하시리라 생각하고요 ^^

    가격이 많이 차이나네요?
    여긴 초음파 한번에 이백십 몇불인가 몇십불이더라고요. 빌 날라 온거 보고 좀 놀랬어요.. ㅎㅎ~
    검진비도 벌써 엄청 냈는데 초음파까지 저렇게 비싸니...
    제 생각엔 유미님께서 앞으로 초음파 자주 하실 예정이시라면 병원 옮기는게 좋지 않을까요?
    여기서 가끔식 이름 거론하고 병원 이야기들 많이 하셔요 ^^
    다른 분이 좋은 말 해주시길 바라며~

  • 2. 캔디
    '03.7.11 4:24 AM (24.69.xxx.142)

    쿠치나님,
    미국에 아예 사시는 분 아니셨어요?
    영주권이나 시민권자시면 초음파고 검진비고 다 무료쟎아요.
    공부나 일 끝내고 다시 한국 돌아가실 예정이신 분이신가봐요??

  • 3. 캔디
    '03.7.11 4:30 AM (24.69.xxx.142)

    아, 그리고 또 한가지.
    한국서는 초음파를 자주 하나 보더라구요. 저번에 어느 분글에서도 본적 있었구요.
    저는 아이 둘 낳으면서 초음파는 5개월 무렵에 딱 한번씩만 했거든요.
    의사말이 한번 보는 걸로 충분하다 하면서. 무료라 그런건가??
    만약 검진때 뭔가 이상하다거나
    집안에 또는 산모에 특이한 병력이 있다거나 노산이거나 한 경우엔 의사 재량으로
    초음파를 더 하겠지만서두요.
    우리나라에선 왜 그렇게 초음파를 자주 하고 있나 얘기 들을때마다 궁금하더라구요.
    돈도 많이 든다던데..

  • 4. 서호맘
    '03.7.11 8:25 AM (211.193.xxx.3)

    요즘 시세(?)는 잘 모르지만(애가 38개월) 분명 초음파 가격은 차이가 난답니다. 저는 집 근처 개인병원 다니다가 8개월쯤 낳을 병원가서 진찰 받고 놀랬답니다. 그 병원은 부산에서 지명도 1,2위를 다투는 병원이었는데 제가 그전에 다니면서 냈던 진찰료 합한것만큼 내고 왔습니다. 집근처 대학병원에도 가봤는데 역시나 비싸더군요. 물론, 초음파 보는건 다 비슷하죠? 제 생각에는 둘째시니까 집근처 개인병원중 의사가 자상한 사람을 수소문해서 다니시다가 낳을때 그 병원 가시는게 어떨까하네요. 초음파 못지않게 각종 검사비용이 만만치않을것 같거든요. 물론, 자기네 병원에서 안했다고 어떤 검사는 다시 하라는 병원도 있더군요. 자기 병원 안다니고 낳으러만 온 산모한텐 설움을 꽤 주기도 하지만 둘짼네 돈 굳는게 젤 아닌가요? 그리고, 저도 제왕절개했는데 둘째는 경험이 없어 모르지만 위험도 만만치않다고 들었답니다. 자연분만의 장점만 생각하지 마시고 위험요소도 꼼꼼히 한번 체크해보세요.

  • 5. 최은진
    '03.7.11 9:03 AM (211.219.xxx.249)

    전 작년 2월에 출산했는데요... 전 처음부터 개인병원을 찾았어요...
    전에 친구 애기낳는데 종합병원갔더니 진짜 무슨 공장같아서리... 시간도 너무 걸려 직장맘인 제가 그렇게 기다리기엔...
    8개월까지는 회사근처(서초동)에 다니다가 그후론 집근처에 깨끗하고 시설좋은 개인병원으로 옮겼죠...
    회사근처에선 21,000원이었구요 집근처에선 20,000원이었어요...
    입체초음파가 60,000원이었던 기억이 나구요.... 6만원이라뉘??? 그거 잠깐 보는데.... 허걱~~~

  • 6. 윤혜원
    '03.7.11 9:29 AM (211.216.xxx.236)

    몇달전에 산전검사 한다고
    초읍파 했는데 20,000원이던데요

  • 7. 방혜연
    '03.7.11 9:36 AM (203.253.xxx.27)

    저는 지금 5개월이구요...

    병원 영수증을 보니 25,000원이네요..
    얼마전에 기형아 검사를 받았는데 이건 100,000원이구요.

    병원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가봐요.
    제 친구는 기형아 검사가 80.000원 나왔다구 하더라구요.

    참고로 전 신사동 M 병원 다녀요.

    왜 가격이 저다마 다른건지....

  • 8. 어리버리
    '03.7.11 9:45 AM (61.74.xxx.225)

    아마도..
    병원급마다 요금이 좀씩 다를껄요?
    일반의원, 병원, 종합병원 등등으로요

  • 9. 김새봄
    '03.7.11 9:54 AM (211.206.xxx.170)

    병원급 마다 다르고 급이 같아도 병원마다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
    좀 억울하죠?
    먼저번에 라쿠치타님 댓글에서 썼지만
    첫애는 50이 넘으신 선생님께 산전진찰 다 받고 출산까지 했지만 초음파
    딱 4번 봤습니다.예정일날 병원갔을때 까지 애기가 거꾸로 있어서
    그냥 수술을 해야하는건가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선생님 일단 진통올때까지
    기다리자 마지막에 애기위치 바뀐다 주장하셔서 그냥 믿고 기다렸죠.
    예정일 1주일지나 입원하러 가는날 선생님 진찰해보시더나 애가 위치 바로 왔네요.
    (난 속으로 아무리 노련한 선생님이시지만 어떨게 아실까 반신반의..)
    그리곤 초음파 봤는데 초음파 하는 레지던트돋 그러더군요.
    애기 위치 바로 잡혔습니다.허걱...
    그뒤론 기계가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사람이 사람을 진찰하는것에선
    경험이라는걸 절대 무시할수 없구나..

    병원비도 따져보고 의사선생님도 내가 믿을수 있는분인지 따져보고..
    특히 첫애는 수술했는데 둘째 자연분만 하시고 싶으면
    병원과 선생님 잘 알아보시고 가야합니다.

  • 10. 김효정
    '03.7.11 10:07 AM (61.251.xxx.16)

    저는 불임치료받는라 분당차병원 다니고 있는데요
    매달 배란됐는지 등등 보느라 초음파비를 내는데 7만원 내거든요.
    한달에 서너번 보는데 한 번 낸걸로 계속 봐요.

  • 11. namiva
    '03.7.11 10:38 AM (203.244.xxx.254)

    6만원 무지 비싸네요..
    제가 회사앞에서 산전검사로 초음파 검사받은적있는데 그땐 35,000원 받구요,
    임신하고나서 다닌 병원은 15,000 원,
    이사하고 옮긴 현재 다니는 병원은 초음파만 30,000 원 + 진찰료 3,000 = 33,000 원 받더군요.
    초음파보는거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 왜 이리 가격차이가 심한지.. --;
    임신초반에는 보건소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던데요.. 무료고 시설도 잘 되어있다구..
    전 회사다녀서 시간이 안되서 못가지만요... 아까워요.. 검사비랑 초음파비랑.. 합치면 꽤 되잖아요. 에궁.. 허리가 휩니다~

  • 12. 푸우
    '03.7.11 11:30 AM (218.237.xxx.209)

    분당차병원은 7만원이구요, 입체초음파는 12만원입니다. 근데, 매달 보진 않고 3달에 한번 정도인가 ...본것 같네요..
    근데, 굳이 문제가 없다면 개인병원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3. 박혜영
    '03.7.11 12:02 PM (61.77.xxx.36)

    저도 어제가 병원가는 날이었는데요, 다음달에 당뇨검사해야한다고 음료수처럼 생긴 물약까지해서 3만원내고 왔거든요..처음에 임신확인하러갔을땐 25,000원 낸것 빼고는 항상 5만원수준이었답니다.. 입체초음파는 55,00원이었구요..소도시 오산인데도 병원마다 가격차이가 조금씩 나던데요..

  • 14. 수야
    '03.7.11 12:30 PM (220.76.xxx.40)

    저희 한의원이 산후보양클리닉을 운영하기 때문에 여러 병원에서 출산한 산모들을 만나고 있거든요.
    강남차는 대개들 평이 안 좋은 것 같아요.
    다니시기 편한데 가시는 게 젤 좋긴 하지만 가서 불쾌하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괜찮겠네요.
    첫째 수술해도 둘째 자연분만 할 수 있고요.
    전 11월에 낳을 둘째는 가정분만 할 생각이거든요.
    물론 지금은 송파 고은빛 다니고 있지만...
    둘째라 좀더 가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낳고 싶어요.
    아마 참고가 되실거예요. 이곳에 한번 가보시길...
    '배꼽과 탯줄'이라고 동대문에 있는 저명한 일신조산원 사이트에요.
    다음카페에 '삼신할매'라는 방도 개설되어 있구요.
    자연분만과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자연분만 하실 수 있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15. 10월예비맘
    '03.7.11 4:16 PM (220.85.xxx.79)

    전 지금 7개월이구요. 압구정 HS산부인과 다니거든요. 집이랑 가까워서요. 예전에 유산경험이 있어서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으로 뛰어갈라구 가까운데 다니기로 했어요. 걸어서 5분거리거든요. 여기 비싸다고들 하는데 더 비싼데가 있나봐요. 종합병원이라 그런가? 일반초음파 이만오천원이구 엊그제 당검사랑 입체초음파하는데 십삼만원이었어요. 글구 이건 옛날얘기라 그렇지만 저희 엄마 저 낳을때 제왕절개하구 제동생은 자연분만하셨거든요. 근데 브이백은 잘 안해주는 곳이 많다고 들었어요.

  • 16. LaCucina
    '03.7.11 4:23 PM (172.145.xxx.5)

    캔디님
    저 미국에서 살꺼고 미국에서 공부도 일도 할꺼에요 ^^
    영주권이나 시민권자라고 다 무료 아니고요 ^^ 메디케이드 받으시는 분들은 거의 공짜 일거에요..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보험이 되긴하는데요. 한번만 되는걸로 알고있어요...다음부턴 전액을 내야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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