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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12일까지 휴무라네요...

linnea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3-07-10 14:26:08
혜경님의 핸드백 공개 덕분에(?) 덕운시장의 개미가 문턱이 닳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오늘 오전에 부리나케 아침먹고 동대문 나가보니 개미상회가 어제부터 12일까지 휴무라고 셔터 내려져 있더군요.
동대문 나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라구요.
가방만 사러 가시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 걸음 하면 될 것을 여러번 가셔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질까봐요^^
동대문 흥인,덕운,제일평화를 원래 잘 다녔었는데 새삼 혜경님과 냠냠님이 적어주신 호수 들고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전 덕운 3층은 아줌마패션만 있는줄 알고 항상 2층까지만 다녀왔었거든요.
냠냠님이 추천해주신 비비안 웨스트우드 니트 파는 집 (33호 던가?)을 제일 처음 찾았지요.
갭 치노바지 하나 사고 (생각보다 색이 짙더군요- 거의 검은색)니트는 가격만 물어보고(2만원이라고 하시더군요) 돌아서 나오는데 저희 82식구들인것 처럼 보이는 여인들 3분이서 니트가디건을 둘러보고 계시더라구요. 아는 척 할 까 하다가 제가 낯가림이 좀 있어서^^;;;
집에 와서 입어보니 바지 넘 편해요. 가격도 맘에 쏙들고요. 냠냠님 덕분에 감사합니다!!!!!!
88호에서 울 아들 비옷하나 오천원이라는 말에 하나사들고 나왔습니다.
제평으로 건너와서 남편 남방하나 사고, 잘가는 니트집(2층 71호 던가?제가 원래 숫자에 좀 약해서)에서 봄에 정상가로 2만8천원이나 주고 사입었던 니트가 글쎄 5천원에 팔고 있더군요.으~~~ 만원에 니트 두장 더 집어들고, 제평 3층 휘 한바퀴 둘러보고 들어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알뜰쇼핑 잘 하셔요. 모처럼 재미있는 오전시간이었습니다.




IP : 203.251.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충이
    '03.7.10 3:18 PM (218.152.xxx.159)

    앗. 저도 지금 갔다와서 개미휴가가신거 글써놓고 왔는데요, ㅎㅎ
    전 김혜경님 백소개글에 답글로 올렸는데 이곳이 더 여러분들이 보시기 좋겠어요.
    지금 신디에서 산 탑입고 글쓰고 있습니다. 마음이 급해서리. ^^
    아~ 12일이후에 또 동대문가야합니다. 암요~

  • 2. 냠냠주부
    '03.7.10 4:40 PM (210.127.xxx.34)

    오, 저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 어제 쥔장형님 빨간가방 보고
    탄력 받아서 또 가려던 참인데...참아야겠네. 흑!

  • 3. 딸기
    '03.7.10 6:22 PM (220.72.xxx.142)

    저도 오늘 갓다왓는데..저희집에서 이십분이믄 가거등요...
    쪼르르...여기 회원님들이 추천해주신 가게 홋수를 적어들고...
    저 사만원에 거의 8개 사왓어요..
    너무너무 흐뭇해하고 있답니다..
    정장류들도 꽂히는게 많앗는데..지금 전업주부인지라 홈웨어로 입을것만...
    개미집이 휴무라...안타까왓지만...
    오옷..제평 지하게 구두집들 거진 다 사만원씪 하더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칠팔만원씩 하는것들요..

    젤 맘에 든건 모다라는 브랜드껀데..봉지는 빅토리아 시크릿이더군요..
    디카가 업어서 사진을 못올리는데..
    흰색 타올지인데..팔부정도 되는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추리닝 스탈인데요.앞 자크부분이 단추가 아니라 끈으로 엮여져 잇어요...칠천원이구요...
    제평 3층 142호 성원사입니다..
    빅토리아 시크릿류의 끈업는 탑 종류별로 좀 있드라구요..
    집에 와서 바지 입어보니 아주 이쁘네요...
    함 가보세요...

  • 4. 손은별
    '03.7.11 2:21 AM (61.106.xxx.60)

    혹시 제평 휴가가 언제부터인지 아시는 회원님 좀 알켜주세요.
    웬 머피의 법칙인지 맘 먹고 나가면 꼭 휴가라고 써 붙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발 빠르고 부지런한 회원님들 덕분에 징크스를 시원하게
    날려보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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