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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를 쓸줄 모르는 바보스러움..

안선정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3-07-10 09:09:30
첫 인사에서 이야기 했듯이.

조미료 라고는 설탕과, 소금, 간장이 전부예요.

사용할줄은 모르고, 계란후라이에 소금을 뿌려먹는다는 수준이죠 -_ -;

아! 크림스프에 후추 뿌려먹는거 하구요.




어제 키친토크에서 김치요리에 대해서 몇가지를 찾았습니다.

그래도 제일 쉬워보이고, 간단해 보이는 김치찌개를 선택했지요.

[후라에팬에 식용유를 조금 넣고 김치를 달달볶다가 물을 조금 넣으세요.]

이부분을 보고 집에가서,

동생보고 조금만 기다라고 하고서는 열심히 만들었지요 -_ -.

냉장고에 있던 반찬은 오징어포, 멸치, 김치, 오삼불고기(오징어랑삼겹살)

어머니가 고깃집을 하셔서요.

아무튼 김치를 볶으면서 계란후라이도 하고 그랬죠.

뭐 대충 빠르게 준비를 했는데..

김치찌게에 아무것도 넣지않고 -_ - 그냥 먹었더랍니다.

김치는 볶은맛이 조금 나고, 국물은 맹...

동생이 뭘만든거냐고 흘겨보더라구요.

조미료 넣는건가요?

아는것 없는 이 무지함 ㅠㅠ;

이렇게 큰맘먹고 시작한 첫 요리는 실패.

좀 도와주세요 ㅠㅠ;
IP : 203.229.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새봄
    '03.7.10 9:14 AM (211.206.xxx.170)

    다시한번 검색을 해 보시구요.

    김치찌개도 물을 붓고 끓이면 좀 싱거워 지니까 김치국물이나 소금 국간장
    어떤것이던 입맛에 맞는걸로 간을 맞추셔야 합니다.
    조미료는 김치도 볶았고 김치국물도 넣었고 마늘도 넣고 다 끓였서 상에 내야하는데
    조금 먹어보니 도무지 맛이 이상하더라 이럴때 조금만 (티스폰으로 1/3 정도)
    쓰시면 이맛도 저맛도 아닌것이 정리가 됩니다.

  • 2. 김은경
    '03.7.10 9:18 AM (203.247.xxx.51)

    저도 신랑이 조미료 쓰는거 싫어해서 안쓰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CJ에서 나온 '순'인가..
    유기농야채로 합성첨가물없이 만든 천연조미료라고해서 그건 조금쓰고요.... 콩나물국에
    간장 소금 총동원해서 끓여도 영 맛이나지않을때 조미료를 쪼금 넣으니까... 맛이 달라지네요...
    않쓰면 좋긴하지만...

  • 3. 이종진
    '03.7.10 9:19 AM (211.209.xxx.132)

    하하... ^^
    요즘엔 조미료 잘 안써요. 저 같은 경우는 다시다, 미원 전부 진짜 가~끔 쓰거든요.
    간은 해야죠. 소금으로 싱겁지 않게 하고, 국간장으로 국물맛을 내고.. (제 방법이구요.)
    일밥 보셨나요? 일단 따라해보면 좋구요..
    국이나 찌개나, 다시물을 기본으로 해서 끓이면 대부분 맛이 난답니다. 간만 잘 맞추면 되죠.
    다시물 만드는 방법부터 찾아서 해보세요. 검색!
    기본 양념들도 있어야죠. 소금, 설탕, 고춧가루, 깨소금, 식초, 국간장, 진간장, 참기름 / 조미료 - 다시다, 미원, 그리고 나머지들은 필요하면 사구요..
    음식 자꾸 하다보면 살것도 많아지구요, 잘하게 되요. ^^

  • 4. 이종진
    '03.7.10 9:22 AM (211.209.xxx.132)

    그리고.. 김치찌개는 돼지고기(찌개용) 조금과 김치를 같이 볶으면 더 좋구요, 아님 김치 볶고나서 물넣고 캔에 들어있는 참치를 조금 넣어도 좋구요.. 김치만으로는 맛이 안나거든요.. 양파 썰어서 넣어도 맛있어요.

  • 5. 안선정
    '03.7.10 9:32 AM (203.229.xxx.118)

    회사에서 틈틈히 일밥을 보고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페이지를 보지는 못했죠.
    그래서 만드는건 대충 이곳에서 찾아서 해보는거였는데. 낭패였군요!!
    우선 재료부터 정비해야겠네요. 기본양념들 이곳에 올라온거 모두 적었어요.
    오늘 집에가서 확인해보구,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사야겠어요.
    그리고 더 검색을 열심히해서 재도전하기전 계획을 짜고 시도후 말씀드릴께요.
    김치찌게라는거 쉽게 봤는데 어렵네요 -_ -.
    전 국물이 많은걸 좋아하는데, 엄마 하시는걸 보면 거의 국물이 없는 찜같아요.
    별로 안좋아하죠 -_ -; 그리고 왕창 해두셔서 항상 쉬거나 곰팡이 때문에 버린답니다.
    집에서 먹는사람이 별로 없어서요.
    차라리 집에서 음식은 내가해먹자! 라는 심정으로 시작한거라 잘 안되나 =ㅂ=;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 6. 빈수레
    '03.7.10 9:39 AM (211.203.xxx.229)

    국물이 많은 걸 좋아하시면 차라리 김칫국을 해 드시지 그래요?
    멸치다싯물을 내서 거기에 김치를 송송 썰어서 넣기만 하면 션~~한 김칫국이 되는데.

    참, 전 인공조미료 전혀 안 쓰거든요?그래도 맛 나요, 다.
    인공조미료를 안 쓸려면, 김치를 씻지말고 국물만 좀 짜서 볶거나(찌개) 넣거나(김칫국)하면 되어요. 그리고 부재료를 좀 써야죠. 멸치든 고기든 참치든.

    아, 그리고 만약에 엄청 신김치라서 인공조미료를 안 넣고는 신맛이 넘 강하다~싶을 땐 설탕을 조금만 넣어보세요, 단맛이 느껴질락말락만큼만. 신맛이 약해져요.

  • 7. 톱밥
    '03.7.10 10:33 AM (203.241.xxx.142)

    제 남편이 김치국을 굉장히 좋아해서 많이 만들어봤어요.
    저도 결혼전에는 다시다를 많이 썼는데 결혼하고부터 여기저기 다시용 멸치가 많이 들어와서 적극 활용헀죠. 근데 정말 시원하고 깊은 맛이 다르더라구요.

    일단 멸치 넣고 다시물을 충분히 낸 뒤 신김치 넣고(국물까지) 푹 끓어주면 다른 게 필요 없더라구요. 물의 양이나 김치에 따라 소금과 설탕을 적당히 첨가해주면 인공조미료 없이 충분히 시원한 김치국이 나오네요.

  • 8. 빨간자몽
    '03.7.10 12:46 PM (220.116.xxx.220)

    아무리 천연 재료로 썼다고해도 인공 조미료는 될수있으면 쓰지말자 주의인데요.
    국물을 낼때 멸치 많이 쓰시죠? 그 멸치에 다시마를 한장 넣어 끓이면 좀 더 개운하고
    거기에 말린새우(볶음용중 가장 큰것)를 넣어 끓이면 맛이 더 깊어집니다.
    시중에서 잘한다고 하는 칼국수집 국물맛이 나죠.

    저도 조미료는 간장, 소금, 설탕, 후추, 고춧가루 등만 쓰는데요.
    한 맛한다는 유명한 식당들도 천연재료넣지 인공조미료는 쓰질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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