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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선물과 미치는 거?
차라리 요리는 이름이라도 있지 -.ㅜ
뭐라고 써야 할지 몰라서 대충 써요. ^^;;;;
이곳은 Memorial Day라서 월요일날 공휴일이었어요.
금요일은 대부분 한시간 일찍 퇴근한 남편...토요일~월요일까지 아주 즐겁게 보냈어요.
뭐 다른건 한건 없고요. 이번 여름에 결혼식 초대를 3군데서 받아서 선물 사러 당겼어요.
정말 하루 종일 이틀을...하이웨이타고 다른주 쇼핑센타까지 가서리...
선물 사러 가는 도중에 가로수도 드라이브하고 산도 구경하고 요즘 하도 외식해서 지겹지만 그래도 펀더로사가서 밥 먹고...
선물을 뭘 살까 고민을 계속 했어요.
이곳은 보니까 대부분 아무리 친해도 결혼 선물을 부담없이 하더라고요. 축의금은 거의 안하고 대부분 선물 위주...그것도 20불 정도 쓰는...(아, 금액이 정성과는 상관없지만 일제히 그러니 좀...헤)
한국 같으면 기본이 5만원 축의금에 정말 친하면 금액이 올라가잖아요. 구지 핑계를 대자면 결혼식 문화가 많이 차이나니까요.
하여튼 고민고민 하다가 일밥책을 보고 있는데 명품 그릇들이 눈에 뜨더라고요.
레녹스, 웨지우드, 미카사, 빌로이 & 보흐 매장 다 쑤시고~
몰에 가선 알파로 포트메리온, 로얄달튼, 로얄 알버트, 벌드윈, 존슨 브로, 워터포드 등등을 다 후볐죠~
그 중에서 빌로이 & 보흐로 결정했지만..
그런데요. 한국에선 이 그릇들이나 찻잔 세트 얼마나 하나요?
비싼건 알겠는데요. 대충 가격들도 비슷비슷한 것도 알겠고요. 그런데 레녹스 나비 문양인지 플로라인지 그 찻잔이 유일하게 싸더라고요. 한국도 그런가요? 14불이데요. 제가 이게 잘못 찍힌건가 해서 매장에 계신분한데 여쭤봤거든요. 따로 주문까지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이게 싸다고 생각하니까 쓰지도 않는 찻잔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누군가 살면서...나이 들어가면서... 미쳐 가는게 있다던데..(물건 같은거요..이를 테면 보석, 화장품 등등)
미친다는 표현은 너무 거칠고 '너무' 좋아하게 되는거요.
전 고등학교 때는 옷에 대학 때는 화장품 결혼하고 나니 부엌용품인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화장품에 관심 없는 것도 아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되네요. 물론 연령대에 따라 관심 분야도 달라지겠죠... 요즘은 의욕도 없고 하니 만사가 귀찮고 -.-..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제 친구는 나이 들면 보석에 미칠 것 같데요...하하
이 친구 말고 제 가장 친한 친구 교수님이 그러셨데요. 학교 다닐 때 어느날 친구가 해준 말인데요...
결혼하면 기념일 때 남편한테 보석을 하나씩 받으라고..이를 테면 결혼 기념일이라든지 생일날요.
제가 잘못 들은건지는 몰라도 이유가 보석은 남는다는거져....-.-;
나중에 돈 안되면 팔아도 된다는 우스갯 소리도 하셨다던데 ㅡㅡ;;;;;;;;;;
여대 교수님이라서 그러신건지 하여튼 그러셨답니다.
여러분은 뭐에 미치??실거 같으신지...아니면 미치??????셨는지 ^^;;;;;;;;;;;;;;;;;;;;;;
게시판에 다이어트 공구...전 낄 뜸이 없어서 그냥 수다떨었습니다 ^^
아, 다이어트는 원래 껴야 되는데 상황이 ....헤헤
1. 김지원
'03.5.28 8:24 AM (211.191.xxx.124)전 요즘 홍차에 몇달째 미치고있습니다. 그에따라 고급스런찻잔도 눈에들어오고 티포트도 눈에
들어오고...어쨌든 한곳에빠져서 정보나 지식을 남들과달리조금알아간다는건 즐겁지만,사실돈이
항상문제조...^^2. 이종진
'03.5.28 9:03 AM (211.209.xxx.240)결혼을 하고 나니 살림살이에 눈이 돌아가서 이것저것 안사고 싶은게 없는데, 요즘 나라경제가 말이 아니라 우리집도 긴축재정에 들어가야 하고.. (버얼써 들어갔어야 하는데 사고싶은게 계속 생겨서리..) ^^;
코스트코 가면 진짜 눈이 돌아가잖아요.. 보는것만으로도 좋은데, 한번가면 돈이 너무 많이 깨져서 참고 있지요..
전 생일선물로 맘에 있는 주방용품 받으려고 했어요.
그랬더니 신랑이 필요한거 있음 그냥 사라고.. (나중에 안쓰면 구박할거면서.. )
살림살이 욕심은 끝이 없을거 같네요.
나중에 애기 생기면 장난감이랑 책이랑 많이 사게 될까요? 우리 형님은 (신랑 누나) 조카꺼 참 많이 사요. 장남감도 보이면 사고.. 전 너무 많이 사주는거 같아 별로던데.. (문제는 넉넉한 살림이 아니라는거죠..) 저두 애기 낳으면 그렇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3. 최은진
'03.5.28 9:23 AM (211.219.xxx.250)저두 결혼전에는 옷이나 화장품 신발 가방같은 정말 허접(?)한것들에 미쳤던거같은데 지금은
그런거엔 전혀 관심이 없어졌어요... 물론 직장생활하니까 최소한의 할것은 하지만 예전같으면
맘에 드는거 그냥 못지나쳤는데 요즘은 한번더 생각하고 오자...해요.... 그러고는 물론안사죠...
지난 일년간 제가 미쳤던건.... 딸아이옷이요....ㅎㅎ~
동네 2001아울렛에 가면 엘르할인매장이 있어요... 그냥 매장에서는 너무 비싸 못사주는옷들...
거기가서 줄기차게 사다 모았어요.... 또 인터넷에서 애기옷이뿐거있음 전혀 주저없이 또 사들이고...
얼마전 봄옷정리하고 여름옷꺼내면서 보니까 아직 입지도 않은 여름새옷이 너무 많은거예요...
잠깐.... 반성을했지요.... 애옷에 너무 집착하지말자... 이건 애가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만족이다..
옷한벌더사주는거보다는 공기좋은곳에...자연을 접할수있는곳에... 좀더 데리고 나가자...
올여름부턴 딸아이와의 외출에 미쳐보려구요.....ㅎㅎㅎ~~4. 김화영
'03.5.28 9:28 AM (210.113.xxx.120)어제와 오늘 퇴근후 아이들이 심심해하는 것 같아 `촛불놀이'를 했어요.
아시겠지만 파티할때 물에 둥둥 띄워놓는 쪼매난 양초들 있잖아요.
10여개라 저도 아껴쓰는데 어제는 별 모양이랑 빨강색 캔디 모양 두개,
꺼내서 물담은 보울에 띄워놓고 불 켰네요. 참 예쁘데요.
전날은 컵모양으로 생긴 유리병(속에 양초 넣게 돼있죠)에 했는데
이거보다 Floating Candle이 훠얼씬 예뻐요. 모양도 다양하고.
그래서 이제부터 이 플로팅 캔들을 좀 수집해볼까 해요.5. 현순필
'03.5.28 10:42 AM (211.112.xxx.36)저는 요즘 등산용품에 미쳐(!?) 있습니다.
벌써 몇년째 주말마다 도봉산 선인봉으로 출근하여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울 신랑을
곁눈으로 째려보며 북한산, 도봉산 등 다양한 루트를 지상으로만 맴돌다가(*^.^*)
드디어 저도 암벽등반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근데...등산장비가격 이거 장난이 아니거든요.
조그만 안전고리 하나가 7 - 8만원이나 하니...허걱 ^^;;
그래도 목숨을 안전하게 지탱해주는 장비들이니..구입 안할 수도 없고
매월 하나씩 열심히 사모으고 있답니다...
방하나에 텐트며, 침낭, 배낭, 등산복, 안전장비...기타 등등
이러다 저희 집 등산장비점 차릴지도 모릅니다...ㅋㅋㅋ
그래도 모두 갖출려면 아직 멀었으니....
장비들 거의가 수입해오는거라 너무 비싸요.
그래서 요즘 저의 꿈은 열심히 돈 모아서 등산장비사러 외국여행 가는 것이랍니다...
그날이 빨리 왔으면......6. xo
'03.5.28 10:44 AM (61.75.xxx.219)가방.. 가방에 미침돠.
맘에 들고 돈 되면 일단 사죠.
옷공간보다 가방보관하는 공간이 더 크다는... -.+
제 친구네는 남편이 나서서 기념일에 금 사다주더라구요.
한돈씩이라도... 꼬박꼬박..
지금 꽤나 모았을거예요.
울신랑도 올해부턴 금으로 한다는데... ^^;;7. 짜댕
'03.5.28 10:56 AM (211.219.xxx.142)저는 요즘에는 소스에 자꾸 관심이 가네요.
이렇게 많고 다양한 소스가 있는줄 몰랐어요.
신대륙 발견한 기분이랍니다^^8. 랑랑이
'03.5.28 2:35 PM (218.155.xxx.215)저는 가방에 미쳐 있어요...나이는 먹어갖고 레스포색 같은 알록달록한 가방만 보면 환장을 합니다...또 요샌 롱샴이란 가방 하나 사고 싶은데 울신랑 이제부터 가방사면 이혼(?) 이랍니다
나중에 살 다 빼면 사준다네요...빨리 덤블링하러 가야 겠네요...살빼러...휘리릭...9. KY26
'03.5.28 4:04 PM (211.219.xxx.7)져는 커피잔 셋트에 미쳐있음당
일밥에 보면 혜경선생님께서
레녹스는 아무리 친한하구 좋아하는 손닝이라두
절대 안내 놓고 부부잔으로 쓴다고 하셨자나여
넘 감동?적이 였어여
그래서 제생일에 친구가 선물 사준다길래
백화점에서 로얄알버트 꽃무늬(파랑)으로 사달래었여
앞으로 생일이나 기념일에 하나씩 모으기루 했어여
담은 웨지우드 차례예여
백화점에서 9만원정도에 샀거든여
근데 국제시장(서울의 동대문정도)에서 6-7만원정도에 파는걸보고
피눈물 흘려져 ㅋㅋㅋ
암튼 미칠수있다는건 그만큼 정열적인것 같아여
근데 어제 PD수첩보니깐
대순진리교 나오던데
골라서 미쳐야 될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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