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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최은진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3-05-13 09:49:05

어제는 두번째 맞는 결혼기념일이었어요...

기분엔 5-6년은 산거같은데...ㅎㅎ... 아직 2년밖에 안됐다네여....

신랑이 늦은 공부하는 수험생이라 멋지고 화려하게는 못보내고 그냥 오붓하게 보냈지요...

10시가 넘어 귀가하는 신랑 맞으러 애기안구 나갔다가 오는길에 케잌하나 사와서 집에 있던

맥주한병 따고.... 촛불 두개에 불부치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만 옆에서

박수치면서 추카해주는 딸 지우가 있어 더없이 행복했답니다...

다행이 일찍 주무시는 부모님덕분에 세식구가 오붓한 시간을 가졌어요...

요며칠 시누이며 집안문제로 머리가 지끈지끈했는데 그래도 제옆엔 든든한 빽이 둘씩이나 되네요...^^

작은 행복에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IP : 61.74.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5.13 9:54 AM (218.237.xxx.94)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더 근사한 결혼기념일 맞게 되실거에요. 그래도 저렇게 이쁜 아가가..., 몇개월이에요??

    제가 빨리 할머니가 되고싶은 가봐요, 아가들만 보면 넘넘 이뻐서...

  • 2. 김수연
    '03.5.13 9:59 AM (211.204.xxx.174)

    부지런두 하셔라.. 결혼2주년에 다 큰(!!)딸이라니..
    결혼기념일마다 남편이 바빠서, 그동안 딱 한번 뭔가 했던거 같아요..

  • 3. 키티
    '03.5.13 10:26 AM (220.75.xxx.42)

    아가들은 검은눈동자가 어른보다 참 크지요? 깊기도 하구...
    마음이 순수해서 그런가 봐요.

    축하드립니다. (결혼기념일에 케익사본지가 넘 오래된, 그래서 부러운 마음입니다)

  • 4. 꽃게
    '03.5.13 10:33 AM (211.252.xxx.1)

    아고....예뻐라...
    혜경님도 그러세요???
    저는 아주 요새 아기들, 특히 여자아기들이 고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 5. 딸기짱
    '03.5.13 10:39 AM (211.107.xxx.183)

    추카추카
    아기 지우 넘넘 예뻐요
    저도 결혼 2주년 기념일엔 지우처럼 예쁜 아가가 옆에서 축하해 줬으면.....
    부럽습니다. ^^

  • 6. 최은진
    '03.5.13 11:07 AM (61.74.xxx.211)

    ㅎㅎ....수연님!!!
    허니문베이비였어요..... 오해마세용.....
    이제 14개월 조금 넘었어요.... 집에서 내의입고있을때는 아직 애기같은데 외출복입히면
    으른스러보이네요.....
    저두 지우갖기전엔 애들 싫어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애들이 다 이뻐보이대요...
    먼가 보는 눈까지 따뜻해지고 철이 드나봐용.....ㅋㅋ~
    이상하게도 4녀1남의 유일한 아들인 두신 시부모님은 전혀 안그러신데 저랑 신랑이랑은
    아들을 바랬었어요... 8개월됐을때 딸인거알고 그날은 왠지 둘다 시무룩....
    지금 지우를 보면서 너무너무 미안해요.... 왜 그런 맘을 가졌었는지....
    지우가 크면 엄마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텐데말이죠..... 신랑은 지우데꼬 목욕탕 갈거래요...ㅎㅎ
    하튼 선배님들 추카해주셔서 고맙씀니당...
    저희 신랑은 딴건몰라두 케잌은 진짜 잘챙겨여.... 무슨일만 있음 사들고들어오죠....^^

  • 7. orange
    '03.5.13 11:27 AM (218.48.xxx.124)

    아유~~ 이쁜 딸내미네요... 축하드려요~~
    우리 남편은 제가 날짜 챙겨주면 '밥 먹으러 가자!! ' 이게 다예요...
    언젠 밥 안 먹었는지.... ^^
    케잌에 촛불켜고 있는 모습이 절로 떠오르네요.... 넘 이쁘게 사시는 것 같아요.....

  • 8. 푸우
    '03.5.13 12:57 PM (219.241.xxx.144)

    전 이제 3년찬데, 결혼을 2월에 해서..이번 결혼기념일은 산후조리하느라 그냥 지나갔네요..
    아기 너무 예뻐용...
    딸들이 키울때 재미는 더 하다고 하던데...우리 아들은 저한테도 하루에 한번 기분좋으면 웃어줘요..어찌 그리 무뚝뚝한지(?) .....팔뚝에 살이 포동포동 아이구 귀여워라~~전 아가들 살이 포동포동해서 겹쳐지는게 왜그리 예쁜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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