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만원만 들고 재래시장에 가세요
재래시장에 가면 많은 느끼게 되죠, 살것도 많고...
영화 '빠삐용'중에서 제일 기억이 나는 장면, 빠삐용이 꿈을 꾸는데 판사들인가 하는 사람들이 '유죄'하니까 빠삐용이 반발하죠, 자기의 죄가 뭐냐고., 그때나오는 명대사 "인생을 낭비한 죄".
전 재래시장에 가서 겨울이고 여름이고 조개가 가득들은 짠물통에다 손을 담그고 바지락 까서 파는 할머니를 보고는, 자신의 몸보다 몇배 더 큰 짐을 지게에 지고 가는 할아버지를 보고는, 잠시도 쉬지않고 떡볶이를 볶고 순대를 썰면서도 눈은 늘 길가는 행인에게 주면서 '들어오세요'를 외치는 노점상 아주머니를 보고는 마음을 고쳐먹고 옵니다. 열심히 살아야지, 인생을 낭비하지말아야지...
시장에 가세요, 아래를 내려다보시구요, 그 5만원으로는 값싸면서 있으면 집안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을 사보세요.
우울증 저만치 달아납니다.
어머니는 어떻게 하시기로 했나요?? 걱정이 되서...
>강력한 걸로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별일도 아닌데 괜히 우울해서 글썽글썽...
>세살된 아들이 '엄마 이~잉'그러면서 뺨을 만져주다
>분위기파악하고 얼른 잠들대요.
>싱숭생숭 밤을 꼴딱 샜군요.
>괜실히 우울할때 쓰시는 강력처방 올려주세요.
>
1. 새있네!
'03.4.1 10:29 PM (211.204.xxx.218)여러분들이 알려주신 막강해법을 총동원해야겠네요. 넘 감사해요
위로가 되었고요 얼마만에 밤에 퇴근하는지 모르겠지만 좀전에
남편이 퇴근해 겨울외투맡기러 월마트갔어요, 아이데리고.
아이없는 틈타 청소기도 돌리는 중이고 몸좀 편하면 나을것같아
비록 항균매트리스랑 저장용 고등어지만 홈쇼핑에 주문도 하고
벼르고 벼르던 도깨비방망이도 주문했죠.
비상금으로 집에 항상 5만원 두는데 내일이나 모래쯤 남대문도
나가봐야겠네요, 충전및 반성을 위해서요.
그리고 혜경님 신경써 주셔서 감사해요. 어머님은 오늘
이수찬선생이라고 길병원서 관절염수술로 명성쌓고
나와서 인천에 힘찬병원이라고 새로 차린 분 계시거든요.
그분만나 특진끊어서 검사다 마치고 내려가셨어요.
2-3일이면 결과나와서 다음주초쯤에 입원하시고 곧 수술인가봐요.
본인이 그렇게 간절히 원하셔서요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 잘되었다고 몸관리 잘 하시다
입원때 오시라고 했어요. 신경쓰는거 눈치채셨는지
연락해보니 형님네들한텐 다 비밀로 하시고
황송하게도(?) 저에게만 알려주시네요. 영광이라 생각해야겠습죠?
기왕하시는거 좋게 밀어드릴려구요(?)...
그래도 벌써 검사비만 70여만원이라고 어머님이 귀뜸해주시는데
걱정이 앞을 가리긴 하네요, 에~~~~~
에고고, 남편이 애 못본다고 데리러 월마트로 오래네요.
다녀오겠습니당!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0551 | 추천좀 해주세요 3 | ssssss.. | 2003/04/02 | 881 |
| 10550 | 캐주얼클래식? 7 | honeym.. | 2003/04/02 | 908 |
| 10549 | 김혜경선생님 ^^ 1 | 정미니 | 2003/04/01 | 898 |
| 10548 | 전 수술했어여... 1 | ^^v | 2003/04/02 | 892 |
| 10547 | 혹시 갑상선에 대해서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9 | 은정 | 2003/04/01 | 903 |
| 10546 | 비염 때문에 4 | 1004 | 2003/04/01 | 897 |
| 10545 | 한메일로 주소 바꿨답니다 | mush | 2003/04/01 | 886 |
| 10544 | 반성합니다... 5 | 박연주 | 2003/04/01 | 883 |
| 10543 | 커튼을 내리고........ 6 | heathe.. | 2003/04/01 | 852 |
| 10542 | 남편의 코고는 소리.. 7 | 또치주인 | 2003/04/01 | 779 |
| 10541 | [re] 건강...저축... | 피클 | 2003/04/02 | 894 |
| 10540 | 불면증...어떻게 해야 할까요? 7 | 피클 | 2003/04/01 | 988 |
| 10539 | 나도 사고 싶당 | 참나무 | 2003/04/01 | 897 |
| 10538 | 포도씨 오일 8 | rita | 2003/04/01 | 892 |
| 10537 | mush님 버섯의 활용! 5 | 맑음 | 2003/04/01 | 908 |
| 10536 | 김수연님이 우먼센스4월호 533페이지에 2 | 부천댁 | 2003/04/01 | 885 |
| 10535 | mush 님, 주문 멜이 되돌아 왔어요 2 | 나혜경 | 2003/04/01 | 887 |
| 10534 | 안녕하세요 ^ ^* 1 | 해야맘 | 2003/04/01 | 887 |
| 10533 | ^^ 4 | 상은주 | 2003/04/01 | 893 |
| 10532 | 5만원만 들고 재래시장에 가세요 1 | 김혜경 | 2003/04/01 | 894 |
| 10531 | 우울할때 어떻하면 될까요? 10 | 새있네! | 2003/04/01 | 914 |
| 10530 | mush님 2 | 김혜경 | 2003/03/31 | 878 |
| 10529 | 이사하고 버섯 받고 정말 바빴어요~ 1 | 김유미 | 2003/03/31 | 882 |
| 10528 | 안녕하세요 | hanrya.. | 2003/03/31 | 887 |
| 10527 | 세레나님~~~어디 계세요? 1 | mush | 2003/03/31 | 880 |
| 10526 | 호텔식당이용 소감, 추천및 건의 2 | 투실이 | 2003/03/31 | 880 |
| 10525 | 봄이 왔도다.. 10 | 푸우 | 2003/03/31 | 887 |
| 10524 | 저 역시 과년(?)한 딸을 가졌지만... 4 | 김혜경 | 2003/03/31 | 929 |
| 10523 | 결혼..... 4 | ^^ | 2003/03/31 | 896 |
| 10522 | 과천동물원 다녀왔어요. 3 | 지원새댁 | 2003/03/31 | 89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