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했어요~

[양지윤]

저 방학했요. 겨울방학요~
일주일에 세 번씩 학교 다닌다고 신랑 저녁도 못 챙겨주고...
결혼 한 지 두 달 넘었지만 음식 해 준게 몇 개 안 되더라구요.
불쌍한 울 신랑~~~
앞으로 석 달 정도는  한가하니까  맨날 맨날 맛있는거 해 줘야겠어요~
사람들이 신랑보면 결혼 하기 전보다 얼굴 좋아 졌다고 하거든요.
이 참에 아예 포동~포동하게 만들어 버려야겠어요~  *^^*

[이브]

지윤씨
행복이 눈에 뵈네요.
이제 일어 났는데 지윤씨 글보니 제가 행복하네요.
식구들 일어 나려는데 저도 부엌으로 ..
빨리 먹구 포동 포동 신랑 델구 선거하러 갑시당..

[김혜경]

무슨 학교가 벌써 방학? 대학선생님??
어찌됐든 신랑은 신나는 달밤!!

[꽃게]

새댁이 살림 열심히 하는 것이 참 예쁘고...
지윤씨 남편은 엄청 행복한 사람이네요.

[양지윤]

선생님이 아니라 학생이랍니다 ^^;;
전 하는라고 열심히 하는데 울 신랑은 눈에 차지 않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