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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천정도이신 분들, 생활비 좀 봐주세요.

억울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1-08-08 17:54:48
외벌이에 남편 연봉은 세전으로 5천 조금 넘는 것 같구요.(안 가르쳐 주네요.)
중학생 유치원생 딸 둘 키우고 있어요.
제 카드 값으로 90~120 정도 나오는데 이걸로 식비(시골에서 된장, 고추장, 쌀이랑 고춧가루, 제철채소는 가져다 먹지만 아픈 아이가 있어 집에서 매끼 제대로 챙겨먹이려니 마트나 초록마을에서 살 것도 많더라구요.)
아이들 책값, 큰아이 인강비,옷값(아이들 옷은 터울이 심하니 거의 못 물려받아요.), 아이장난감 등등등 쓰구요.
현금으로 25정도 찾아서학교랑 유치원에 낼 거 내고, 큰아이 용돈도 주고 간단한 거 사고 병원비 하고 제 용돈도 합니다.
가끔 치킨도 시켜 먹고요.
교육비는 큰아이 종합학원 33만원+문화센터 한달 3만원쯤
작은아이 병설 다녀 한달로 치면 몇만원+영어학원 15만원+ 문화센터비 한달에 9만원 가량 들고
(댓글에 계산하기 힘드시다고 해서 추가합니다. 제가 쓰는 생활비+교육비가 180~200 이네요.)

나머지는 남편이 냅니다.
관리비는 좀 많이 나오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상식밖 정도는 아니구요
두사람 종신보험 들었고, 아이들 보험 소액으로 두어개 넣구요.
통신비는 저는 만 얼마, 딸아이 한 삼만원, 남편 6~7만원
우유값 녹즙값 신문값해서 한 8만원
술은 그닥 안 좋아하고 자기 말로는 밥값도 별로 안 쓴다고 합니다.
제가 세세하게 아는 건 아니구요.

몇년간 이렇게 살았는데
이렇게 쓰면 저축은 전혀 못하고 버는 거 다 쓰고 대출 낼 정도로 쓰는 걸까요?
(카드값 낼 때마다 저땜에 부도난다고 뭐라고 해요. ㅠㅠ
지금 돈 없어서 카드값 못내고 있다고 하고
오늘은 남편이 생활비 땜에 감당이 안된다고 집 팔고 전세로 가자고 하네요.)

알뜰하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전 다른 분들도 다 이 정도는 쓰고 산다고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제가 과소비 하는 건가요? ㅠㅠㅠㅠ

맞벌이 하면 좋겠지만 작은 아이가 어리고 몸이 아파서
제가 당장 돈 벌러 나갈 형편은 아니에요. ㅠㅠ
IP : 222.237.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ㅠㅠ
    '11.8.8 6:18 PM (222.237.xxx.115)

    댓글이 없네요.
    귀찮으시더라도 과소비인지 아닌지만 적어주세요.
    남편 오면 월급이랑 지출 놓고 이야기하기로 해서...
    입장정리 하려니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해서요. ㅠㅠ

  • 2. ..
    '11.8.8 6:27 PM (175.213.xxx.66)

    저희랑 비슷한 규모이신데 과소비는 아니세요. 세전 5000이면 세금 제하고 나면 정말 실제 손에 떨어지는 금액은 한달에 300만원 조금 넘는 수준일텐데 지출 제하면 저금 할 여유는 없어 보여요.

  • 3. ...
    '11.8.8 6:28 PM (220.86.xxx.9)

    많이 쓰시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글을 제가 이해하려면 계산기를 두들기면서 글을 읽어야해요-.-;
    그래서 댓글이 없는 것 같아요.
    어디에 얼마 쓰는 건지 총액만 적어 주심 알기 쉬울 것 같아요.
    저희집 같은 경우 매달 400씩 급여 들어오는 건 다 쓰고 연초에 인센티브 나오는 거 2천 정도만 저축해요. 연봉 오르고 첫해라 많이 나가는 거겠거니 해요. 올초에 승진했는데 지내다 보니 이건 아닌데 싶어서 저축 늘려야겠다..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애는 4살짜리 하나예요.

  • 4. ...
    '11.8.8 7:16 PM (14.52.xxx.174)

    과소비는 아니지만 아이 통신비 3만원은 좀 많아요. 청소년 요금제 제일 싼걸로.
    문화센터 끊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저는 아이들 문제집도 중고책방에서 사다가 지워서 줬어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옷도 땡처리만 사주면서 살았어요.
    종이신문도 보기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야채나 우유도 날짜 얼마 안나마 할인하는 것 위주로 사다 먹엇구요

  • 5. 제가 보기엔
    '11.8.8 7:52 PM (124.48.xxx.195)

    많이 쓰시는 편은 아닌것 같은데요.
    애들 교육비로 들어가는 돈이 60만원 넘는거 아닌가요?
    그거 포함해서 180~200이면 생활비가 많은건 아니죠. 요즘 식비 엄청 들어요.
    아내한테도 월급 안가르쳐주는 남편도 있군요. 쩝. 혼내세요.

  • 6. ...
    '11.8.8 8:23 PM (58.145.xxx.253)

    돈 모으려면 1인 관리체계가 반드시 필요하고 여기서 중요한건 살림을 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겁니다. 그래야 지출의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해서 줄인건 줄이게 되는데, 이렇게 생활비만 받아서 지출하게 되면 쓰는 쪽에서도 감질나고 주는 쪽에서도 답답한 마음이 들지요. 여기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의외로 외벌이인 경우 생활비만 받아서 생활하거나 맞벌이의 경우 자신의 월급은 각각 관리하는 경우가 많의것 같은데...그렇게 해서는 절대 규모있는 관리는 힘듭니다.

  • 7. 과소비
    '11.8.8 8:26 PM (121.138.xxx.38)

    아님. 딱 쓸만큼 쓰시는데요. 저희두 연봉이 그정도고요 매일 빠뜻해요. 잠시만 방심하면 적자 나기 쉽죠. 구성은 마저요. 고정 지출 80만원 정도에요. 관리비 공과금 자동이체 등이죠. 나머지 200만원이 80-90정도가 교육비. (초등 아이2) 100조금 넘게가 생활비에요. 남편 용돈 얼마안되구요. 저축 30만원 정도 하고나면 한달 320 정도쓰는것 같네요. 저는 교육비가 님보다 조금 더 들고요. 그리고 이동네 물가가 엄청 비싸요. 차굴리는데 꽤 들어가구요. 대신 초록마을 그런거는 못가고 고기도 호주산 먹고.. 식비를 아끼편이에요. 조금 많이 쓰는거는 먹는거 정도시네요. 과소비 아니고 좀더 아껴보자 인데 제가 이리저리 허리띠 졸라매봤지만.. 그래야 10-20 세이브 되는데 그냥 맘편히 좀더 쓰는게 정신건강.. 상 나은것 같아서 그냥 쓰고 있어요.

  • 8. ```
    '11.8.9 11:00 AM (116.37.xxx.130)

    과소비는 아닌듯하구요 제희랑 비슷하시네요
    근데 저는 저축부터 하고 나머질 살아요 돈이 있으면 맘이 풀어져서요
    연봉 5000에 이천쯤 모아요 ...

  • 9. 하얀피오나
    '11.8.9 2:20 PM (210.99.xxx.253)

    얘가 둘인데 그 정도면 절대 과소비가 아닌 거 같은데요? 저희는 둘밖에 없는데도 지출이 훨 많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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