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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안나갈려고하는 아이 그냥 방치해도 될까요?
그리고 밖에 나가면 무섭다는게 넘 많아요....바람이 불어도 무섭고 나무가 많아도 무섭고...벌레 있다고 기겁을 하고...
밖에 데리고 나가는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집에 있음 밖에 나가자는 소리도 잘 안해요...
하지만 제가 하루종일 집에 있는게 너무 답답해서 오전에 블럭놀이하는데 한시간넘게 데려다주면 엄마가 옆에 계속 있어야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그룹으로 미술수업하는것도 다른엄마들은 다 방에서 기다리는데 저보고 계속 옆에 있으라고 해요....
다른아이들은 안그런데 왜 저희딸만 유별난지 모르겠어요.....저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시댁 친정 식구들 다 그렇게 생각해요...
오늘도 블럭놀이 하는데 안간다고 해서 그럼 집에 있으라고 했더니 오후에 자던 낮잠을 12시도 안돼서 자더니 지금 또 자고 있어요...아무할일없이 심심했던거지요...이렇게 낮잠을 많이 자는데 밤에 일찍 자겠어요?
정말 딸아이때문에 속터져 죽겠어요...다른애들은 블럭하우스가서도 혼자 잘 놀고 친구들하고 노는것도 좋아하는데 왜 저희아이는 다 싫어하고 집에만 있으려고 할까요?제가 지금 임신 9개월이라 잘 놀아주지도 못하는데....
제가 임신해서 그럴꺼라고라고는 생각하지않아요....원래부터 그랬으니까요....
내년에 어린이집 보낼 생각인데 안가려고 할까봐 걱정도 되고요...계속 집에만 있게 해도 될까요?
임신중인데 화는 머리끝까지 나고 애한테 소리 지를수는 없고 정말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라서 폭발직전이에요....ㅠ.ㅠ
1. 수염차
'11.8.8 5:46 PM (211.44.xxx.91)억지로는 그러지 마시구요. 동네친구를 만들어보세요 그렇게 상호작용을 익혀가다가
같이 놀이터 가고 그리고 수업을 하나씩 받아보면서 늘려가면 좋아요 안그럼 동네친구랑 놀게 하다가 같은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방법이네요2. ...
'11.8.8 5:48 PM (1.251.xxx.18)6살인 제아이도 이래요...
아직까지 저혼자서 자고 오고 그러면 세상 무너지는 줄알고...
어딜 나가는건 좋아 하는데..
꼭 엄마 있어야 하고..
그렇네요...
어릴때도 낯을 그렇게 가리고.. 그래서 좀 많이 힘들게 한 딸인데....
근데 어린이집 보내면서 그나마 좀 낫더라구요.....
차라리...그냥 가을쯤에 어디 자리 있으면...
한번 알아 보시고..
가을부터 미리 보내보시는건 어떠세요..
딸아이도 기관 보내기 전에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도 정말 안 잡히고...
이런 부분도 너무심해서...
제가 둘째를.. 안 가졌어요..
딸래미한테..너무 데여서요..
저는 40개월때 기관에 보냈는데...
초반에 적응하는데 한달정도는 애 먹었지만...
그래도 기관에 보내면서 아이 이런 부분도 좀 좋아 지고.하더라구요...
친구 좋은것도 알고 하니...
엄마한테 좀 덜 붙기도 하고...3. 이쁜이맘
'11.8.8 5:56 PM (114.207.xxx.131)블럭놀이도 그렇게 미술수업도 동네친구들이랑 같이 하는데 그래요....놀땐 잘 노는데 집에 있어도 친구들 보고싶다는 얘기는 안해요..그냥 같이 있으면 노는데 친구동생들을 어찌나 괴롭히는지 그것도 스트레스에요....지금 집근처 어린이집에 대기로 올려놨는데 보낼때도 엄청 힘들꺼 같아요....억지로 보냈다가 성격에 문제생기는건 아닐지 걱정도 되구요...ㅜ.ㅜ
4. 수염차
'11.8.8 6:00 PM (211.44.xxx.91)좀 힘드시겠지만 아침에 아이들 차타는 시간에 산책을 가끔 나가 보세요
저희 큰딸이 엄마 안떨어지기로 소문난 아이였는데 별명이 껌이였어요
그런데 아침에 동네 산책하다가 또래들이 알록달록한 차타고 가는걸 보더니
어린이집 보내달라고 조르더군요 다음해 유치원보냈더니
헉,,,첫날에 웃으면서 손흔들고 버스타고 가더라구요5. 이쁜이맘
'11.8.8 6:09 PM (114.207.xxx.131)자주만나던 친구가 올해 어린이집을 갔는데 자주 못만나니 궁금해하길래....**는 어린이집 가는데 우리 **도 갈까? 물으면 절대 안가겠다고 해요...지금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