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끓여서 만드는 토마토 주스가 82cook을 강타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고집스럽게 제 스타일대로 토마토주스를 만들어서 홀짝거리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익혀 먹어야 더 영양성분이 좋아진다는 걸 알면서도,
익혀먹고 싶은 것이 있고, 익혀먹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는데요,
주스만큼은 안익혀서 가는 게 더 제 입맛에는 맞는 것 같아요.
이렇게요.
우선 토마토에 칼집을 내줍니다.
냄비에 물을 끓이다가, 비등점을 높이기 위해서 소금도 살짝 넣어준 후,
물이 끓으면 토마토를 담갔다가 바로 건집니다.
넣자마자 빼는 기분으로 건져내도 꺼내면 이렇게 껍질이 벗겨지려고 합니다.
슬슬 잘 벗겨지는 껍질 벗기고,
믹서에 갈릴 수 있는 크기로 잘라서,
보통 4등분 정도 해줍니다.
믹서에 물을 붓고 갈아줍니다.
이때 제가 좋아하는 비율은 토마토 2: 물 1의 비율입니다.
예전에는 이때 설탕을 넣고 갈기도 했는데, 설탕이 토마토의 영양을 파괴한다하여,
요즘은 마실 때 올리고당을 넣어 먹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토마토주스 레시피에는 꿀이 들어가는 걸로 되어있어서 담엔 꿀을 한번 넣어볼까 합니다.
이렇게 간 토마토주스는 금새 층이 분리가 되어버려요.
그래서 보관할때는 뚜껑이 단단히 닫히는 병같은데 넣어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따라 마실때 흔들어서 잘 섞어 마셔야 하거든요.
저는 이렇게 마시지만 뭉근하게 익힌 토마토의 맛이 좋으시다면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만들어보세요.
관련글에 링크 달아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