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카레돈까스 해서 먹었습니다.
어제밤에 자기전에 만들어뒀다가 오늘은 튀기만 했지요.
카레돈까스는 너무 잘 아시는 음식이지만요, 사진 몇장 찍은 김에..사진 풀어놓을게요.
돈까스 만들때 소금 후추로 밑간 하잖아요? 이 밑간 대신 카레가루를 듬뿍 발라줍니다.
카레가루를 듬뿍 바른 다음에는 일반적인 순서인 일단 밀가루부터 묻히구요.
그다음엔 달걀물 묻히고,
마지막으로 빵가루 묻히면 끝!!
노릇노릇 맛있게 튀기기만 되지요.
오늘 양배추 대신 오리엔탈 드레싱을 얹은 모듬 샐러드 채소와,
한봉지도 못되게 남아있는 숙주와 버섯 한주먹을 볶아서 곁들였습니다.
숙주와 버섯을 볶을 때 소금과 후추로 간하면서, 청양고추청을 한 작은술 정도 넣었습니다.
그 정도 넣었더니 매운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닌데, 소금 후추만 넣었을때보다는 확실히 더 맛있었어요. ^^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난번의 유자청도 그렇고, 오늘의 카레돈까스도 그렇고,
단순히 제가 먹고싶어서 만드는 것만은 아닙니다.
82cook 이 이렇게 잘 유지될 수 있는 건 잘 아시다시피 82cook을 찾아주는 광고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광고가 걸릴때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하고, 물건을 사기도 하고 하는데요,
요새는 원액기 회사와 카레 회사가 광고중입니다.
광고 내용중 하나가 레시피 공모길래, 허접하긴 하지만 저도 참여를 했답니다.
원액기 레시피에는 유자의 과육을 원액기로 짜서 섬유질은 버리고 즙만 섞어서 깔끔한 유자청 만드는 법을 냈구요,
(
http://www.hurom.co.kr/community/recipe/recipe_view.html?idx=138&recipeChoose=new
)
카레에는 제가 하는 방법, 다들 아시는 방법으로 돈까스 만들기를 냈어요.
(
http://enjoycurry.ottogi.co.kr/recipe_view.html?idx=810&cpage
=)
뭘 타보겠다 하는 욕심보다는 82cook을 통해서 참여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있어야 다음에 또다른 광고를 주지않을까 하는 생각인거죠.
어제 저녁에, 작년에 해넣었던 김장김치 마지막으로 썰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막 숙성이 끝난, 지난주에 담근 김치를 한포기 썰었네요.
김치라기보다는 속쌈을 먹는 기분인데요, 그래도 칼칼한 것이 맛있어요.
배추가 고소하다, 하는 건 잘 모르겠구요, 우리 친정어머니께서 강화까지 가서 김장용 새우를 사오신 보람이 있구나 싶습니다. 완전히 맛이 들지않았지만 시원하고 맛있어요.
역시 울 엄마가 최고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