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브리지 촬영(집에서), 1,2회 녹화 (스튜디오에서), 다시 3.4회 브리지 촬영(집에서), 또 3,4회 녹화(스튜디오에서)..
이렇게 꼬박 4일을 찍었으니까..1편 찍는데 하루씩이나 걸린 거죠??
PD님이랑 카메라감독님, 조명감독님 엄청 고생하셨어요..
버벅거리는 어리버리 아줌마 데리고 작업하느라...
녹화를 마쳐놓고 보니...참 걱정입니다.
재료도 너무 소박하고,...만드는 법도 너무 간단하고...
저도 좋은 재료 가지고 멋진 거 할 수 있는데...영 찜찜하다고 하니까,
PD님은.."소박한 게 좋은거에요...화려한 요리, 고급요리는 시청율도 안나와요.."하며 위로하네요..
어쨌든 잘했든 못했든 제 영역을 벗어난 것이고...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달려있는 거니까...
평범한 음식이기 때문이었는지..스타일링이 아주 화려하죠??
미리 구경해보세요...




먼저 녹화에는 스타일리스트가 그릇을 준비했는데, 맘에 들지 않아
이번에는 제가 가지고 갔었어요.
지난번에 이천에서 지른 그릇..제대로 한 몫했답니다...이래서 자꾸 질러줘야 한다는...

p.s.
이번에..녹화하면서...공주놀이 실컷 했습니다.
얼굴 화장해주고...그것도 길다란 속눈썹까지 붙여주고..
얼굴에 땀나면 코디들이 뛰어와서 퍼프로 눌러주고...
머리 빗겨주고....옷(입던 제 옷이긴 하지만)도 다 챙겨주고...
특히나 메이컵 받는데 재미들인 것 같습니다...얼굴이 너무나 달라지니까....
마지막 회의 의상은 새로 산 무늬있는 원피스였었습니다.
분홍 리본과 맞춰준다며...입술은 분홍으로 발라주어..
하하..별별 색깔 다 발라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