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너무 좋아서...저절로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살아있는 것이 행복한 그런 나날들입니다. ^^
올 봄....꽃이 핀 다음에 비가 별로 오지 않은 탓인지..꽃을 꽤 오래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심지어 꽃망울만 터뜨리면 비가 와서 금세 꽃잎을 떨구는 목련까지도 아직 너무 예쁜 꽃들을 달고 있네요..^^
다 보셨겠지만...꽃구경하세요..
![](http://www.82cook.com/2006/0417-1.jpg)
제가 좋아하는 제비꽃.
친정집 마당에 시멘트 보도블록을 뚫고 꽃을 피운, 저 가녀린 제비꽃.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너무 이쁜 꽃이죠??
![](http://www.82cook.com/2006/0417-2.jpg)
친정집 마당을 무성하게 뒤덮은 며느리밥풀꽃(금낭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어느해엔가 친정어머니가, 저희집 베란다에 놓고 보라고 화분에 옮겨심어주셨는데..
화분에 담겨서 아파트로 오니까, 꽃 색깔도 흐려지고, 또 꽃은 잘 피지않고 잎만 무성하더라는..
그후 아무리 좋아해도 내 집에서는 키우지 않고 친정집으로 꽃감상하러 간다는...^^
![](http://www.82cook.com/2006/0417-3.jpg)
kimys 볼 일 보러 들렀던 곳의 벚꽃....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볼 일이고 뭐고, 한 없이 꽃비를 맞으며 가만히 앉아있고 싶던 곳!!
더 많은 사진을 남고 싶었으나..아..그 머피의 법칙...
결정적인 사진을 찍으려고 보면 배터리가 없더라는...
![](http://www.82cook.com/2006/0417-4.jpg)
이건 서비스 샷!!
너무 부끄러운 관계로 사진의 사이즈를 화~악 줄였습니다.
울 kimys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하는 건 아닌지...자기 얼굴 올리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꽃이 너무 좋아서 오늘 오후 다시 갑니다, 우리 시어머니 모시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