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목동 cj푸드시스템 건물에서 촬영을 했어요.
혼자 진행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줄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어요.
물론 TV출연이 처음은 아니에요. 옛날 고리짝에 신문기자 하면서 아침프로 리포터 뛰었던 건 접어두고 라도,
KBS에도 한번,SBS에도 한번, 그리고 지금 올리브채널의 전신인 푸드채널에도 주 1회씩 2개월간 출연한 적 있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울고싶을 만큼 버벅거리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정말....어쩌면 좋을 지 몰라...울고 싶었어요.
웃으면서 카메라 보고 이야기하라고 하는데... 조명이 켜지고 카메라만 돌아가면 왜 그리 아무 생각도 안나고 입이 떨어지지를 않는지...
창피해서, 방영시간 결정이 되어도 못가르쳐드릴 것 같아요..ㅠㅠ..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합니다. 글쓰는게 편한 사람, 말하는 일에 절대 나서지 말아야하는건데...
오늘, 했던 건 사진 몇장 올립니다. 스타일링은 따로 스타일리스트가 해주셨어요...
잡지 같으면 그 잡지가 나올때까지 사진 미리 올리지 않는 것이 예의인지라 찍자 마자 올리지는 않는데,
이건 정물사진이고 그쪽은 동영상이니까 괜찮을 것 같아서...이렇게 몇장 올려봅니다.
![](http://www.82cook.com/2006/0421-1.jpg)
![](http://www.82cook.com/2006/0421-2.jpg)
![](http://www.82cook.com/2006/0421-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