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같이 비벼요~~[양푼 비빔밥]
삼복 더위가 드디어 시작인 모양이죠? 어제 오늘..무척 덥네요.
어제 삼계탕으로 복달임 잘 하셨죠?? 저희 집도 물론 잘 했죠.
올해는..다른 해와 좀 다른 방법으로 했어요. 미리 전날 황기랑 가시오가피, 감초와 녹각을 넣어서 육수를 푹 끓여뒀어요.
그리고 어제...그 물을 다시 팔팔 끓인 다음 배에 마늘을 넣은 영계와 찹쌀주머니를 넣어 끓였어요.
확실히..기분상 그런게 아니고..진짜로..
국물 맛이 훨씬 담백하고 개운하고..고기 맛도 훨씬 쫄깃쫄깃했어요.
오늘은 더운 날씨에도 미사리 그릇번개에 갔었어요..
오늘 지른 건...생략하고..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양푼 비빔밥을 먹었답니다. 주걱으로 쓱쓱 비벼서 덜지도 않고, 그냥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옥에 티라면..
식당 아저씨가 배달해주면서 참기름을 넣는 걸 까먹었는지...참기름이 안들어간 듯...그래서 맛이 덜하긴 했지만..
여럿이서 깔깔대며 퍼먹는 재미에, 참기름이 부족한 것도 용서가 되던걸요...
맛있어 보이죠??
내일 일요일 점심에 이렇게 스텡 양푼에 이것저것 넣고 쓱쓱 비벼서 식구들과 둘러앉아 드셔보세요.
사는 재미가..뭐..이런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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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혜영
'05.7.16 11:24 PM선생님.. 항상 건강하세요.. 선생님의 삶은 항상 저의 삶의 자극제가 됩니다..
^^2. 조이럭
'05.7.16 11:44 PM넘 맛있어보여요.꿀꺽
3. 센
'05.7.17 12:01 AM헉 저 나물들 ㅠ.ㅠ
비빔밥 너무 좋아하는데... 달랑 두식구에 신랑이 비빔밥을 안먹어서 해먹을수가 ㅠ.ㅠ.
혼자라도 사먹구 와야겠네요^^*
정말이제 여름이 시작이네요. 더운 여름 언제나 건강히 지내셔요 선생님~~4. 이슬
'05.7.17 12:07 AM이 야심한 밤에
이런걸 올리시면 어쩌란 말씀이세요... - -
넘 마있겠다.5. 다시마
'05.7.17 12:13 AM전 또 체했네요. 아무래도 저 양푼비빔밥을 못 먹어 그렇지 싶어요.
그릇 지르신 것도 보고 싶어요.6. 이승명
'05.7.17 12:31 AM와; ㅠ_ㅠ 정말; 비빔밥의 정석이에요- ㅠ_ㅠ
7. 파마
'05.7.17 2:29 AM역쉬..계란이...두개나 되니깐..훨씬 맛있어 보인다는..^^;; 역쉬...비빔밥이...최고 ~
8. chris
'05.7.17 4:19 AM양푼비빔밥이 너무 고급스러워요.저 위에 고추장에 참기름 휘 뿌리면 끝이죠?
그럼 이제 모두다 먹읍시다`~ ~ ~9. 더위사냥
'05.7.17 6:03 AM제가 본 양푼 비빔밥 중에 젤로 이쁘네요.
10. 경빈마마
'05.7.17 6:20 AM엥? 선생님 저게 일인분 인가요? @.@ 우와~~
전 다~~먹을 수 는데 선생님은 저거 반에 반이나 드실까요?11. 분홍공주
'05.7.17 9:37 AM복날 특집으로 삼계탕 올려주실줄 알았는데......
넘 식상한 소재라 그만두신줄 알았더니....
무지 특별한 방법으로 삼계탕을 해드셨네요
칭찬,,,,요리책 보고 전 간단버전으로 했어요
날도 덥고 해서
지른물건들 보고 싶어요
사진올려주세요...네~~~~에(떼쓰는중)....ㅎㅎㅎㅎ12. 김혜경
'05.7.17 12:52 PM경빈마마님..8명이서 먹었는데요..^^;;
13. 경빈마마
'05.7.17 1:59 PM꽈당~~^^*
14. 낮잠
'05.7.17 2:17 PM8명 분량이군요..^^
저는 우동 그릇 만한 양푼인 줄 알고 계란 후라이가 아니라 메추리알 후라이인 줄 알고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15. candy
'05.7.18 11:04 AM그릇도 올려주세요~~~네~~~
16. kimi
'05.7.18 11:57 PM8명이요?
아니 한 수저씩만 먹었나요?
8명이라니?????
경빈마마님, 저하고 같이 하면 딱 되는 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