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1 [장아찌백반]

[김혜경]

요즘 거의 매일 엇비슷한 밥상이 차려집니다.
이름하여..장아찌백반...해마다 이맘때면 장아찌백반이 차려지죠.

사진의 밥상은 며칠전 밥상이지만..오늘도 어제도 사진과 거의 대동소이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여러가지 장아찌와 피클에 김치, 그리고 메인 반찬 한가지.
메인반찬이라야..부추전 호박전같은 전이나 조기구이 고등어구이같은 생선반찬 중 한 가지.

날씨가 더워서 그렇겠지만..요샌 왜 그리 밥하려면 꾀가 나는지...
그래도 식구들이 아뭇소리 하지 않고 밥을 먹어주니 고마운데...쬐끔은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낼 모레면 주말...내일도 또 장아찌백반으로 때우고..주말에나 뭐 맛있는 거 해먹어야겠어요.

[토토짱]

혹시????
내가 일등..ㅋㅋㅋ
신난다...

[남양]

샘!
저는 짱아찌도 없이 국하나 김하나 햄하나 하고 밥먹고 있습니다.
엄마가 주신 총각김치도 다 먹었구요..
제 신랑 진짜 불쌍하죠?^^

[죠리퐁]

저도 짭짤하고 개운한 장아찌 넘 좋아해요.헌데 우리가족 저만빼고 모두 체중에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 염분섭취에 신경이 쓰여요. 짠맛이 식욕을 돋군다고 해서.....

[체로키]

그야말로 웰빙밥상이네요.
전 매일 그렇게 먹고싶은데 애들이 안따라주네요.
요즘 반찬해먹기 정말 힘들어요. 하기도 싫고......
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누가 저렇게 차려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서산댁]

저희 집도 요즘,,
장아찌를 먹고 있어요..

[박하맘]

이 밤에 찬물에 말은 밥이랑 장아찌 한젓가락 먹음 .........츠룹~~
전혀 꾀부린 밥상이 아닌걸요......^^*

[이승명]

정말 최고에요!!!!! +ㅁ+

[경빈마마]

식구도 적으신데 참 많으네요.
김치가 메인이네요.^^

[비니맘]

정말 장아찌 밑반찬 너무 좋은데...
선생님.. 저 요즘 뉴질랜드에 와 있어요.
오랜만에 남편 밥상 차려주는데.. 저런 밑반찬
좋아하는 사람인데... 하나도 안 만들어왔네요.
하지만.. 비밀의 손맛에서 하나하나 메뉴골라
해 내는 밥상을 받고는 좋아라 하네요..
더운 날씨일텐데.. 건강하세요

[달개비]

장아찌의 문제점은 밥을 너무 많이 먹게 한다는거죠.
한그릇 물에 말아서 먹어도 얼마 안되는것처럼 보여서
결국은 더 먹게 된다는.....
선생님 댁 장아찌 정말 종류도 다양하군요.
더덕 장아찌가 꼭 고깃결같아요.

[해피문]

우와~ 반찬도 반찬이지만, 그릇들 너무 이뻐요~
이천에서 장만하신건가요?
꽃잎모양 접시 너무 탐나는데 어디서 구입하신건지 알려주세요,샘~!^^

[야난]

샘..엷게 푼 된장물에 담근 콩잎, 드셔 보셨어요?
포항에서 어머님께서 해마다 보내 주시는 건데,
요즘 저희 집은 강된장 바특하게 끓여서, 쌈해서 먹어요.
콤콤하면서도 양파가 같이 들어가 있어서 달콤하기도 해요.
입맛 없을 때, 밥 한그릇 뚝딱이에요. ^^*
그나저나, 여름에 뭘로 식구들 건강을 챙겨야 되나 싶네요.

[미운오리]

저도 그릇에 눈길이 확~~~
무슨 고급 한정식집 같습니다
저기에 조기 한마리만 딱 누워있음 그야말로 지수성찬 아닌가요?

[애니]

정말 입맛돌게하는 상차림이네요

[watchers]

저 장아찌 종류별루 다 갖고 싶어요.
아 맛나겠다.
귀퉁이에 조금 나온 전두 맛나겠구...
꼬로로록~~~~배고픈 소리^^

[와사비]

저도 마늘장아찌 담아보고 싶은데...ㅎㅎ
두 식구에 나가먹는 일 많은데 공연한 짓이다 싶기도 하고요-.-;;

[capixaba]

예전에 어느 글에서 본건데요 어떤 분은 여름이면 손님들 초대해서 차가운 밥에 얼음물 넣어서 밥 말고 장아찌 한상 가득 차려내신다고 하더라구요.
여름만 되면 그 사람의 초대가 기다려진다고 하던데....
저도 선생님 밥상에 찬밥 물말아서 끼어 앉고 싶어요....
맛있겠다....

[토마]

여기들오면 그릇들이 참 이쁘네요. 항상 구경 잘하고 갑니다.

[박주희]

윗분처럼 그릇이 넘예버여,,물론 음식도 맛갈스럽지만,,꽃잎접시 넘 탐나네여,,ㅎㅎㅎ

[안동숙]

더덕장아찌는 어케 만드나요.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ggoma]

저기 보이는 통마늘 짱아찌는 어케 만드나요????
맛나보여요

[런~]

보고만 있어도 흐믓해요..^^

[그린]

아까 점심때 피짜를 먹고 느글느글한 속이
샘 밥상을 보니 못 참을 정도로 회가 동합니다~~
개운한 장아찌 한 입만 먹고 싶어요...^^

[마리]

아...도자기 특이하네요.멋납니다.짱아찌들 담으니 더더욱 고풍스럽네요.
그런데 마늘짱아찌 통으로 담아 저렇게 해놓으면 드실때 마늘이 잘빠집니까?
저는 처음으로 통으로 담았는데 맛은 좋은데 일일이 먹을때마다 손으로 까서 흐흑
다음엔 꼭 까서 담을려고 다짐합니다.

[카라]

매번 눈도장만 찍고 가다가 오늘은 발자욱을 남기고 갑니다
맛나보여요 침이 꿀~꺽!

[칼라]

아.........물말은밥 한그릇 들고 가면 되나요?

[초록빛사랑]

아 ~~~밥 한공기 뚝딱 할것 같네요 제가 장아찌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먹고파라 ~~~~

[경주맘]

저희엄니도 오이장아찌 만드셨는데...
맛있더라구요..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 아주여성스런 사랑스런 어머니신데...
컴사용하시도록 도와드려야 겠네요..샘의 맛나는 손심도 보여드리고^^

[ms.kelly]

82에서 장아찌에 새롭게 눈 떴어요. ㅎㅎ..

[유원정]

선물받은 장아찌들 어케 먹어야 하나요...
좀 짜설라문에...
참기름에 버무려 걍 먹으면 될까요???

[히야신스]

만드신 짱아찌 레시피좀 공개해주시와요,,,,^^

[김혜경]

앗..히야신스님 모두 만든거 아닌데요..얻어온 것도 있고...선물 받은 것도 있고..

유원정님..전...짠 장아찌는 물에 씻어서(고추장에 박았던 것들...) 꼭 짠 다음 참기름 넣어 무쳐요. 그래도 짜면 꿀을 조금 넣어요. 꿀의 단맛이 짠맛을 좀 감해주는 것 같아요..

마리님..통으로 담근 마늘장아찌..먹으려면 전쟁이죠..^^;;

ggoma님 통마늘장아찌..얻은 거에요..레시피는 키친토크에 검색하면 나올 거에요.

안동숙님...더덕장아찌..선물 받은 건데요..^^;;

해피문님..꽃잎 모양 그릇은 코스트코에서 몇달전에 산거에요..

야난님..콩잎 장아찌는 못먹어봤어요...

비니맘님..그럼, 거긴 지금 겨울이겠네요...뉴질랜드..너무 좋죠..사람도 적고..

에궁 남양님...가까운 곳에 계시면 저희 집 장아찌라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