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책에서 본 [새우젓 양념 돼지갈비구이]
2월호는 인터넷으로 사먹는 식품을 주제로, 경빈마마님댁 청국장이랑, 어부 현종님네 생선들, 먹어보니 품질이 좋았던 fresha, 그리고 곶감과 고사리가 예술인 경희농원을 소개했었어요.
암튼, 그래서 우먼센스 2월호가 우송되어왔는데, 우먼센스 2월호의 부록이 궁중음식연구원의 강사 5인의 특별한 손맛, '초대음식으로 좋은 한식별미'네요.
그중 필이 꽂힌 거 하나 소개해볼께요.
저희 친정, 음식에 새우젓을 많이 쓰는 편인데, 저희 친정어머니도 모르는, 새우젓 양념 돼지갈비 구이가 있네요.
재료
돼지갈비 1㎏
양념장:간장 4큰술, 새우젓 2작은술, 배 1/4개, 설탕 다진파 물 각 2큰술, 청주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각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돼지갈비는 구이용으로 손질한다.
2. 새우젓은 건더기를 잘게 다진후 나머지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갈비양념을 만든다.
3. 갈비양념에 넣고 잘 주무른 갈비살을 갈비뼈에 감아 30분이상 잰다.
4. 석쇠에 쿠킹호일을 깔고 불에 올려 달궈지면 갈비를 펴놓고 타지 않게 굽는다.
궁중음식연구원의 연구원이 설명해놓은 걸 보니까 조선말엽 조리서인 '시의전서'에 새우젓에 양념하는 갈비구이가 나와있대요.이 방법대로 하면 돼지갈비가 느끼지 않아 좋다고 하네요.그런데 새우젓을 많이 넣으면 비릴 수 있으므로 조금만 넣고 배로 단맛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하구요.
원래 돼지고기랑 새우젓이 궁합이 잘 맞고, 특히 새우젓이 돼지고기의 소화를 돕는다니까...괜찮을 것 같죠?
아직 안해먹어본 것이라, 맛을 논하기는 그렇고...
전 이번 주에 할 수 있을 지 없을 지 몰라서...
혹시 이번 주말, 돼지갈비 구워드실 계획 있으신 분들, 한번 해보시구, 후기 올려주시와요....
아, jasmine님이 궁중음식연구원 다닐때 해보셨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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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나물
'04.1.30 11:23 PM일하도 보니 일등도 하네요... 와...^^
선생님..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2. jasmine
'04.1.30 11:26 PM며칠동안 귀챠니즘에 빠져 LA갈비 한근 버렸는데.....
저두 제가 아는 강사님들 사진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배우긴 했는데, 저두 아직 실험전이라....
빨랑 해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3. 2004
'04.1.30 11:28 PM오늘 삼겹살을 샀는데 한근이 조금 넘어 칠백 몇 그람 쯤 됐거든요, 근데 만원이
넘더라구요. 돼지고기 값이 자고나면 오른대요. 소도 닭도 먹기 찝찝하니까
돼지고기만 찾아서 그런가봐요.4. 김혜경
'04.1.31 12:07 AM콩나물님 반가워요, 자주 뵈요!!
jasmine님 빨랑 해보시구요, 2004님, 전 그래서 냉동고안에 들어앉아있는 생선들 다 먹을때까지 고기 안살까 생각중이에요.아니, 그러면 안되겠죠? 우리 축산농가 힘들어서...5. 나나
'04.1.31 12:12 AM왠지 우먼센스라는 잡지는...
은행에서 번호표 한잔 뽑아서,,
은행 의자에 앉아서 그리 느긋하지 않은 잠깐동안...
가볍게 집어 들고,,
굵은 활자로 눈에 뛰는 각종 가십 기사 제목들만 휘리릭 보고 넘겼는데,,,
요번호는 서점에라도 가서 한번 보고 싶네요.^^6. 경빈마마
'04.1.31 9:22 AM선생님...제가 어느분에게 전화를 받았어요. 우먼센스에 콩사랑이 나와서 좋았다고...@.@
뭔소리냐고 했죠? 우리 홈은 생긴지 20일 정도 밖에 안 되었다고..그리고 우린 잡지에 나올
정도로 특별한 곳이 아니다고, 잘 못보신 거라고..했더니 아니라네요? 메일도 있고 전화번호도 있다면서 누가 관심있어 내 주신 걸로 알았다기에...더 미궁속으로....빠져들고...
결국 어젯밤에 사다가 보았다는 거 아녜요? 그런데 그 페이지 찿는데...얼마나 힘든지...
아무리 뒤젹여도 안 보여서...없나봥~~~~~못찿겠어~~~
마음도 바쁘고 하다만 일도 있어서,,,결국은 남편이 조용한 방에가서 아예 독파를 하고서야..그 내막을 알게 되었답니다. 82쿡 선생님이 소개했다는 사실을...어부님도 나오셔서 기뻤어요.
덕분에 몇 분들이 콩사랑에 오셔서 주문도 해 주셨어요...아이고~~~~경빈출세 했어요.^^
넙죽 절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그런데...선생님...250g 이 아니고요? 350g 이랍니다. 가격은 맞고요...
참~~122 페이지에 나와 있었네요...혹시 헤매이는 분을 위하여....^^7. 김소영
'04.1.31 10:20 AM김선생님, 진짜로 고맙십니데이...
어서 힘내시고 입맛도 찾으셔야 저희들한테 좋은 정보도 올려 주시지요.8. 훈이민이
'04.1.31 10:27 AM이러다 경빈네 청국장 공장 차리는거 아니래요?
여튼 먹어보니 좋긴 좋아요.
경빈네, 현종님네 모두모두....9. 카푸치노
'04.1.31 10:30 AM전 레몬트리 종종사보는데요..
거기도 늘 혜경선생님 나오시던데요..
이번엔 웬일로 얼굴도 이따시만하게 찍으셨나요..^_^;10. 경빈마마
'04.1.31 10:31 AM차라리 시골 골짜기로 아예 갈까부네요...^^
텃밭 넓게 가꾸며...우리 시어머니랑...오래도록 살까보네요...(갑자기 그런생각이...)11. 새벽공기
'04.1.31 11:20 AM정말...혜경선생님하시는거 보면..참..깊고 넓구나..싶어요..
그래서..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따라 다니나봐요..12. 소영이
'04.1.31 11:35 AM저도 우먼센스 봤는데요...
프레시어라는 회사는 여성중앙에도 소개 되었던데...
정말 괜찮은가여?
인터넷에서 생선을 사서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요.
드셔보신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13. 뽀연
'04.1.31 3:04 PM전 아직 못봤는데....ㅡ,ㅡ^ 언능 구해 봐야겠네여~
14. 꾸득꾸득
'04.1.31 8:21 PM저도 모처럼만에 우먼센스를 봤는데 샘님 나와서 반가웠어요..
잡지계를 평정하신듯,,,,,^.^15. 콩나물
'04.2.3 3:41 PM흐뭇...^^
넹... 선생님...다시 뵙겠습니다...
다시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