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loorien님 한복구경하세요^^
loorien님이 아가를 위해 정성스럽게 만드신 한복을 보다보니
저도 제 친구가 만들어준 울 아들 한복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애들 다 커서 결혼한 뒤에 주려고
상자에 모셔놨던 한복을 끄집어냈습니다.
열어보니 큰애 돌한복이랑 같이 넣어놨었네요.
둘째 낳을 당시 친구는 늦은 나이지만
재능을 썩히기가 아까워서
대학원에서 한복복식을 전공하고 있었어요.
애들 키우랴, 살림하랴, 논문 쓰랴,
몸이 열두개여도 모자른 애가 만들어준 옷이어서
이 한복을 볼 때마다 늘 고마웠어요.
입었을 때가 더 예쁜 옷이라
'돌사진'을 찍어올려요.(컴에 저장했던 건 옛날에 다 날라갔나봐요 ㅠㅠ)
이 한복만 입고 나가면 모두들 쳐다보고
어디서 샀는지 묻곤 했네요.
애들 돌사진 보니 저랬던 때가 있나 싶은게
참 새삼스러워요;;;
큰 애 한복이예요.
이건 어머님께서 사주신 건데요.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는데
색감이나 디자인이 아이한복이지만
우아해보여서 좋아요.
앙증맞은 속치마와 속곳
한번도 못 신어보고 세월의 때만 탄 버선
한창 예쁜 짓할 때의 옷들과 사진을 보고있자니
평생 할 효도의 70%는 네살 전에 다 한 거라고 보면 된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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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hua
'11.1.3 1:35 PM저도 열씸히 봤는데..
괴안치요? ㅎㅎ
너무 이쁩니다~~^^2. 빙그레
'11.1.3 1:43 PM아드님 폼이 대감 폼인데요....외국아이 같아요~~한복도 너무 고와서 두고두고 감사한 마음이 들겠네요~~~
따님은 완전 귀공주네요!!한복이 잘어울리는 인형공주같아요...설마 아직도 조그만한 애기는 아니겠지요?3. minimi
'11.1.3 2:14 PMphua님...욜씸히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울 애들이 지금 딱 조만하다면 phua이모의 예쁜 조끼를 입을 수 있었을텐데...
아...깝...당....ㅎㅎ
빙그레님...아직도 조그마한 애기들이면 정말정말 좋겠어요.
저 때는 안고 나가면 사람들이 거버 병에 있는 아기랑 똑같이 생겼다고 했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 똑같으니 애들 얼굴이 크면서 12번도 더 바뀐다는 말이 맞네요.
저 인형공주는 지금 여드름공주가 되어 있구요.(앗 이거 저희 딸이 보면 난리 날텐데)4. 빙그레
'11.1.3 3:04 PM여드름공주요? 하하하...제가 주문을 걸겠습니다...들어가라~~들어가라`~~여드름아~~~
오늘밤 자고 나면 들어갔을지도 몰라요...5. loorien
'11.1.3 7:55 PM옴마나~ 깜딱 놀랐어요. 꺄아아.. 첫 번째 사진에 들어있는 까만 테가 둘러진 옷이 제가 만들고 싶던 '사규삼'이로군요. 왕세자 돌 때 입었다는.. 아우 멋집니다. 제가 갖고 있는 금박에도 '자손창성'이 들어 있었는데 저출산 시대를 맞이하야 본인의 선택으로 남기고자 뺐습니다. 호호 아구구 따님 한복도 정말 귀티 납니다. 따님 아드님이 공주님 왕자님 태가 나요~
6. minimi
'11.1.4 7:00 PMloorien님...사규삼이군요. 덕분에 잣물림도 알게 되어서
딸애 치마를 보니 잣물림이 여기저기 있네요.
역쒸 아는 만큼 보이네요.ㅎㅎ
담엔 loorien님이 만드신 까치오방장두루마기랑 사규삼 보고 싶어요~~7. loorien
'11.1.4 10:30 PM(앗;; 손누비명주배냇저고리와 까치오방장두루마기를 만들고 싶어서 둘째를 낳을까 하는 거 들켰나보다) 하하하하하하하하~
8. Harmony
'11.1.4 11:30 PM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옷도 멋지지만
아이들도 출중하네요. 인형들 같아요.
그친구분 지금은 뭐 하시나요?
그분의 한복작품 구경하고 싶네요.꼭 전해주세요~^^9. 사람
'11.1.6 9:26 AM부족한 글솜씨로 한복의 멋스러움을 어찌 표현해야할지... 남아한복 정말 색이 너무너무너무 예쁘요.^^ 탐나네요.
10. minimi
'11.1.7 9:16 PM하모니님...혹시 못난이인형은 아니겠죠?ㅎㅎ
친구한테 꼭 전할께요.
요즈음 복원작업하느라 바쁘다던데 저도 보고싶네요.
사람님...그렇죠? 역쒸 우리 옷이 멋스럽네요. 은은한 빛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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