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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신의 퀴즈 류덕환 목도리와 배트맨~~~ 모자,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

| 조회수 : 4,979 | 추천수 : 87
작성일 : 2010-12-20 07:51:57
겨울 방학을 맞아,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살다가...
이 청년이 두르고 있는 목도리 (나중에 알고보니 넥 워머 라는군요)에 꽂혀서, 뜨개질을 시작했었어요.


근데... 다 만들고보니 너무 허접...


그래도 착용샷 한 컷...


털실 한 타래가 남았는데, 아들녀석에게 똑같은 넥 워머를 만들어 주려고 했던 계획은 일단 취소.
왜냐구요? 너무 허접...해 보여서요... 흑흑...

환불이 잘 되는 나라에 사는 혜택을 누려보고자, 10 달러 짜리 털실 (저래 보여도 저게 100 빠센또 울 이라는...) 을 플리스 천으로 바꿔왔어요.


그리고 요즘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등 각종 "맨"에 무지한 관심을 보이는 코난군에게 배트맨 모자를 만들어 주었어요.
요건 앞에서 본 모습.


요건 뒤에서 보이는 모습이예요.


큼지막하게 배트맨 마크도 만들어서 하나는 망토 뒷자락에 이렇게...


조금 작은 건 이맛빡에 요렇게...


입고서 사진찍자니까 요리조리 도망다니는 코난군을 아이스크림으로 꼬셔서 착용샷도 찍었어요.
앞모습


그리고 뒷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일 어린이집에 가서 선생님들께 드릴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도 보여드릴께요.


코난군과 함께 만든 카드에 속지는 칼라 프린터로 인쇄해서 붙였어요. 카드 만드는 법 (궁금하신 분이 계시기나 할런지...?) 은 육아 & 교육 게시판에 올렸더랬어요.

미쿡인 선생님들 맛보시라고 자그마한 한과를 선물로 골랐어요. 한국 마켓에서 한 봉다리에 2달러라고 세일을 하더라구요.


코난군이 생후 4개월부터 지금까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모두 네 개 반을 거치고 열 두 분의 선생님에게 보살핌을 받았어요.
그래서... 코난군 애미는 졸지에 선물 포장하느라 꽤나 바빴었다는...
선물 한 보따리 사진 보시면서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하세요~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10.12.20 11:48 AM

    코난군~장난 좀 칠 것 같은 외모네요..^^

  • 2. loorien
    '10.12.20 8:34 PM

    왓 배트맨 망또 모자 멋지네요!

  • 3. minimi
    '10.12.20 8:44 PM

    오히려 목에 하신 모습이 럭셔리해보이는 넥워머인데요.
    모델이 좋아선가?
    얼굴 뽀샤시 코난군 배트맨 모자 쓴 모습이 넘 귀여워요^^

  • 4. 소롯길
    '10.12.21 1:55 PM

    코난군의 쌍커플진 큰눈이 예쁘네요^^
    인증샷 넥워머도 훌륭하구 엄마의 손길이 묻어난 모자겸 망토도 따듯할것 같아요.

  • 5. 소년공원
    '10.12.22 3:09 AM

    candy님, 딩동댕~~ 장난 좀 치는 어린이 맞아요 ^__^


    loorien님, 고맙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일주일 결석하고 다시 등원한 월요일 아침에 반 친구들이 배트맨 모자가 멋지다고 모두들 달라붙처 구경하느라 야단법석이었어요. 덕분에 코난군도 울지 않고 엄마와 잘 헤어졌어요.


    minimi님, ....제 손과 발이 오그라 들어서.... 댓글을 잘 못쓰겠어요 ^__^
    모델이 좋다니요... 겨울잠 준비하는 곰도 아닌데 겨울만 되면 살이 붙어서 몸이 둔해지는 제게... 그런 말씀을...
    이 다음에 열심히 운동하고 예뻐진 다음에 진정으로 좋은 모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사와요.
    코난군 귀엽다는 칭찬은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소록길님, 고슴도치 엄마라서, 코난군 예쁘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__^

  • 6. 노란새
    '10.12.23 9:05 AM

    코난군이 여자애라고 해도 되겠는데요?
    눈똥그랗고 커다란 눈이 예뻐요.
    베트맨모자 근사한데요?

  • 7. 아기별
    '10.12.23 2:17 PM

    아들이 너무 좋아하겠어요.
    엄마의 지극한 정성을 알려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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