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바지 만드는 여자입니다. (기억 하실라나 ㅋㅋ)
지난번에 어리버리한 작품들 올리고 두번째입니다.
먼저 저희 커플반바지를 블로그에 올리고 나니
친한 동생이 자기네 커플 반바지를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빨강색 천으로...
그래서 만든게
이때만해도 바지 만드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솜씨도 많이 어설펐어요.
그래도 좋아하면서 술한잔 사더라고요 ^^
바지를 7벌 정도 만들고 나니 지금은 무난하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아빠 바지를 참 깔끔하게 만들었는데 그건 사진을 못찍었네요.
그리고 나서 엄마 원피스를 만들어 드렸어요.
엄마가 30년째 임신 막달이시라 넉넉한 사이즈로 만들었는데
제가 입고 허리띠를 해 주니 넘 맘에 들어서 드리기 싫었어요. ㅋ
휴가때 집에 가면서 엄마한테 드렸더니 아 이뿌다... 하고
한 번 입어보시더니 그 담부터는 안입으시데요.
기회 봐서 뺐어와야겠어요.
저희 룸메이트 휴가용 여름원피스에요.
룸메 꼬셔서 내 재봉틀로 만들고 싶은거 있으면 만들라고
동대문에 같이 가서 원단도 사고 했는데
룸메는 재봉이가 자기한테 잘 안맞는다고해서 제가 만들어줬어요.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힘들었어요.
뒤의 지저분한 방은 잊어주세요 ㅋ
여름 휴가 짐 싸느라고 방이 어수선...
(하다고 해야하지만 평소에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ㅜㅜ)
아 부끄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