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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꽃
꽃바구니 |
조회수 : 5,475 |
추천수 : 244
작성일 : 2008-04-24 14:44:09
저희집 베란다에서
해마다 이맘때 쯤 피는 난(대엽)이지만
필 때마다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생명력.....
바싹 마른 고목 뿌리에 몸을 의지하고 오직 난 뿌리로 휘감아
물만 먹고서 의연하게 살아가다
저렇게도 청초한 꽃을 보여주는 난이
고맙고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주변의 하찮게 볼수 있는 사물에서도
배울게 참 많아지고 더욱 귀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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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샤랄라
'08.4.24 8:09 PM향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번도 꽃을 본적이 없어 수태만 바꿔주다 병들어 버렸는데....
그동안 죽인 많은 화초들에게 사과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축하드립니다.
아주 기품있게 잘 피었습니다.
그동안 돌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2. 꽃바구니
'08.4.24 10:26 PM샤랄라님!~^^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집 베란다가 화초 가꾸기에 좋은 조건이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샤랄라님 잘못으로 화초가 그리된게 아닐거예요...
기품있게 피었다는 말씀을 난이 알아 들었음 좋겠네요^^3. 김선희
'08.7.9 3:18 PM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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