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이 뚜껑을 깨버린 작은 장독이 있었어요
베란다 한구석에 먼지만 싸인채로 방치 되어있었는데
물에서 키우는 금천죽을 꽂아 보면 어떨까 싶어
만들어 보았는데 깔끔하니 좋네요
투명한 유리병에 키우는 것도 이쁘긴 하지만
뿌리가 너무 많이 보여서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뿌리도 보이지 않고 좋네요
그리고 가끔씩 꺽어온 꽃을 꽂아 주기도 해요
몇일전 밤 혼자 마실갈 일이 생긴 남편에게 이리저리 투덜거렸더니
몇시간뒤 돌아온 남편 손에 들린 벗꽃가지를 보고
저도 모르게 웃고 말았어요
나를 위해 꺽어다 준 남편의 마음 때문이었나 봐요
20대에는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뭘 그리 확인 하고 싶었는지
30대 남편이 꺽어다준 벚꽃가지에서 사랑이 느껴 집니다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꽃꽃이가 부담스럽다면 ~~
세잎 |
조회수 : 7,858 |
추천수 : 179
작성일 : 2008-04-01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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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르플로스
'08.4.1 11:33 AM멋져요~~
2. 여우빈
'08.4.1 11:57 AM음... 멋진데요
남편 넘 멋있네요
행복하시겠어요3. 요리초보닝닝
'08.4.2 10:24 AM음... 그래두....
나뭇가지를 꺾는건 잘못된 거 아닌가요?;;;;
한참 이쁘게 핀 꽃을.... 혼자 보시겠다고 꺾어오시면....
전, 당연히 부러진 가지를 주워오신 건 줄 알았는데
아무리 아무리 읽어도....꺾어오셨다고 되어있네요....4. 자연맘
'08.4.2 9:05 PM정겨운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5. 김선희
'08.7.9 3:33 PM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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