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멋지게 리모델링을 해줬건만
그 깔끔함을 유지하기가 참 어렵네요.
44개월, 9개월 두 아들눔들 키우는데
애들이 점점 커가면서
필요한것들이 왜이리 많은지요...
주방용품이나 이쁜 가구는 못사고
애들용품만 사다가 늙겠어요.
얼마전 저희집에 놀러온 친구가
가정집이 아니라 어린이집이냐고 하더라구요ㅜ.ㅜ
저도 애들 후딱 키우고 깔끔한 집에서 살고파요~~~~~
저희집 거실이에요.
tv는 안방으로 넣고 책장을 짜 넣었어요.
![](http://blogfile.paran.com/BLOG_794462/200801/1200053954_dsc04564_vov1623%5B1%5D.jpg)
포스터보다 명화가 좋지 않겠나 싶어서
둘째 위해서 만들어봤어요.
만들땐 힘들었는데 볼때마다 뿌듯해요^^;
책장 아랫부분은 수납장으로 만들었어요.
신랑이 아래부터 쭉~책꽂이로만 이어지면 답답해서 싫다네요.
큰애가 자주 꺼내서 노는것들을 넣어 두었어요.
애들방이에요.
이번에 새로 가베장을 구입했답니다.
그냥 책장에 넣어두었더니
꺼내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잘 활용이 안되더라구요.
전부 합쳐서 \65,000원 정도 들었어요.
가베장 하나만도 6~7만원 하던데
정말 저렴하죠? 맘에 쏙 들어요^^
아이들 장난감, cd, 악기등등 모아놨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 타일인데...
찜해두었던 콘솔은 못사고 철제책꽂이만 덩그러니 있네요 ㅜ.ㅜ
콘솔 포기한 답답한 마음을 오븐으로 풀었어요.
그것도 신랑 술먹고 늦게 들어올때마다 억지로 받아냈던 벌금으로요 ㅋㅋ
7년전 혼수로 샀던 밥솥과 셋트 같아서 기분이 더 좋네요~
열심히 책 읽는..척하는 설정샷
책장이 높아서 구입한 디딤대를 의자로도 활용중이에요.
가격대비 왕왕 만족~
큰아이 원래 모습이에요.
자동차 위에 올라가서 책 읽는걸 좋아한답니다.
누가 사내눔 아니랄까봐 위험한걸 즐겨요 ㅜ.ㅜ
아직 어린이집에 안다녀서
집에서 놀아주느라 책이며 교구가 많네요.
맘 같아선 내년에도 데리고 있음 좋겠는데
주위에서 5살엔 보내야 한다는 압력을 ㅜ.ㅜ
3월부터 어린이집 다니기로 했는데
부디 잘 적응해주길 바래봅니다^^
p.s:사진 올리는법 몰랐는데
하나님의 글대로 했더니 잘 되네요.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