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니 입구에 피골이 상접한 야옹이가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헐, 헉, 아으으으
급한 마음에 참치 있는 것을 주니 허겁지겁 먹어요.
과식은 안하더군요.
테라스에서 떠나질 않아요. 이를 어쩌나
손을 내미니 야옹거리며 와요.
안고 에미네 식구집 구석에 따로 박스 마련해줬습니다.
에미한데 신신당부하고
내치지말고 싸우지말고 ~~
말귀 알아들은 표정이죠?
업동이라 불러요.
제가 가면 발 옆을 쓱 지나가요.
너무 야위어서 체력을 보강해줘야하는데
참말로 없는 행핀에 식구는 늘고
집사님들께 여쭤요.
제가 야옹이 밥은 코스트코 한 포대 먹이고 있고
사조에서 나오는 거 10키로 낼 도착합니다.
저 업동이 뭐 해서 좀 먹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