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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어리 카사트의 그림 한 점

| 조회수 : 1,94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4-04-15 14:59:14

그동안 정신과 시간을 집중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림을 찾아 보면서 느긋하게 하루 동안을 돌아보는 글을

 

쓸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 일이 끝난 것은 아니라 해도 한 고비를 넘기고 조금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오늘 아침 수업에서 마난 메어리 카삿트, 그림을 여러 점 보지 못해도 하루에 단 한 그림이라도 제대로

 

보고 싶다는 마음이 확 들더라고요. 결핍에 대한 반작용이라면 너무 거창한 말이지만 여러가지 것에 대한 결핍이

 

있었던 시기가 가져온 반동일 수도 있고요.

 

오랫동안 이어오던 일을 중단하고 나서 다시 시작하는 일이 과연 부드럽게 입이 열릴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만

 

일단 하루에 한 점이라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4.4.15 3:00 PM

    오랫만에 들어온 줌인 줌아웃, 쪽지로 건강이 상해서 글을 못 올리는가 안부 물어주신 분들이 있어서

    가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림 한 점이라도 보면서 일상을 정리해보고 싶다는생각을 하게 되는


    화요일 낮 시간.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 2. morning
    '14.4.15 5:10 PM

    저도 궁금했었습니다. 다시 뵙게 되어 반가와요.
    그림만 올려주시다가 오늘은 화가 이름을 달아주시니 더 감사드립니다.

  • intotheself
    '14.4.16 3:02 PM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역시 따뜻한 느낌을 주네요.

    화가 이름 기억하고 있다가 꼭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 3. 열무김치
    '14.4.16 12:03 AM

    연락은 서로 닿았지만, 여기서 다시 뵈니 또 반갑습니다 ^^

  • intotheself
    '14.4.16 3:03 PM

    오늘 일본어 시간에 하루키의 그라스.터키 기행기 읽다가 키프로스 이야기 나와서

    열무김치님 이야기를 자연히 하게 되더라고요. 귀 가렵지 않았나요?

  • 4. 황혜진
    '14.4.16 3:09 AM

    오호 그랬었군요 올라오는 글이 없어서 섭섭 궁금했는데
    헤어졌던 친구를 만난듯 반갑습니다
    그림과 함께 소식 기대할게요

  • intotheself
    '14.4.16 3:02 PM

    헤어졌던 친구 만난듯

    굉장한 인사로군요.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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