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11개국 가운데 3번째로 저렴하다고 하더라구요.
사용자인 제가 체감하기로는 아닌 거 같은데…
마침 방송통신위원회 발표의 허구성에 대해서 한국일보가 잘 정리해놓았네요.
< 그러나 서비스 혜택은 배제하고 단순 기본료만으로 통화료를 비교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 1위 이통사인 버라이존은 ▲가입자 간 통화 및 문자메시지 무료 ▲스마트폰 월
30달러에 3G 데이터 무제한 등의 혜택이 있지만 기본료가 비싸 미국이 우리보다 통화료가 비싸게 나오는 것으로
표시되었다는 것이다.>
원문보기: http://media.daum.net/economic/finance/view.html?cateid=1037&newsid=201012010...
결국 중요한 것은 명목이 아니라 실질, 체감인데 번호이동시 마일리지 부당소멸 사례만 보아도 방통위 발표는
의심스럽습니다.
매일경제 관련기사에 대해서 아고라 이야기게시판에 어떤 분이 이통사들보고 날도둑놈들이라고 글을 올린 게 있어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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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휴대폰 안 쓰시는 분 거의 없죠. 경우에 따라선 2~3개씩 갖고 있는 분도 있을 텐데요. 요금도 천차만별이겠죠.
근데 말이죠. 휴대폰 사용하고 요금을 낼 때마다 마일리지가 쌓이는데,
이거 우리 소비자들이 정확히 몰라서 그냥 허공에 날리는 게 연간 1,16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마일리지로 요금을 대신 낼 수가 있는데,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우리가 요금을 덜 낼 수가 있는데
이동통신사에선 이만큼 더 받아먹으니 열 받는 거죠.
더 화딱지가 나는 게 뭔지 아시나요?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5월에, 이동통신사들은 소비자에게 마일리지 사용에 관해 좀 더 적극적으로 고지를
하라고 지침을 내렸는데도 이동통신사들은 콧방귀도 안 뀌었다는 겁니다.
이런 날도둑놈들 같으니. 링크에서 기사 한번 확인해보세요.
번호이동 시 마일리지 구제 집단소송(연합뉴스) http://bit.ly/hgagqY
이런 마일리지는 당연히 이동통신사마다 다르죠. 제가 이 뉴스 보고 하도 열 받아서;; 더 검색을
해보다가 다른 기사에서 표를 하나 봤는데요. 이것도 올려볼게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위 내용에 나온 것처럼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는 건 다 똑같죠.
그리고 사용하지 않으면 5년 뒤에 없어진다는 것도 똑같고요.
이런 마일리지를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비율이 6%밖에 안 된대요.
우리 소비자들이 이에 대해 정확히 알아서 똘똘하게 쓰는 게 우선인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동통신사라는 넘 들은 방송통신위원회 지침도 무시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고지도 제대로 하지 않고 앉아서 벌어먹겠다는 심보 아니고 뭐냔 말이죠.
단돈 얼마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만 해도 한 달 휴대폰 요금, 많아야 4만원 정도밖에 안 나와요.
여기서 0.5%니 1%니 하는데 그거 솔직히 얼마나 되겠어요.
중요한 건 액수가 아니라, 대기업이라는 이 이동통신사들이 소비자에 대한 고지를 게을리하면서
결과적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거죠.
수익은 엄청나게 거둬들이면서 말이죠.
제가 시간이 좀 남아서;; 이런 비슷한 판례가 또 없을까 찾아봤는데요.
항공사 마일리지도 안 쓰면 그냥 없어지는 건 똑같거든요.
이걸 고객한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고 해서 항공사가 패소한 판례가 있더라구요. 진짜로…
그래서 저도 위 뉴스에 나왔던 집단 소송에 어떻게 참여할 방법이 없을까 더 찾아봤는데
예전에 옥션에서 개인정보 대규모로 해킹 당했을 때 피해 입은 사람들이 카페 만든 것처럼
이번 케이스에도 카페가 있더군요. 저 당장 가입했습니다.
여기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신의 마일리지 조회하는 방법과 관련기사들도 있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똘똘 뭉쳐서, 대기업이라고 하는 이동통신사들의 콧대를 확실하게 눌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cafe.daum.net/hpmilage
원래글 출처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011...
입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