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에 하나쯤 들고 있는 스마트폰. 업무라면 업무, 잠깐 숨 돌릴 틈에 엔터테인먼트면 엔터테인먼트, 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이 똘똘한 녀석에 열광하지 않는 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 스마트폰을 조금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주 잘 어울리는 명콤비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바로 블루투스 이어폰이죠. 특히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도중에 전화가 걸려온다면, 따로 조작을 할 필요도 없이 버튼 하나만 쿡 눌러주면 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스마트폰과 찰떡궁합을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음장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게다가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마트폰 두 녀석이 좋은 사이를 유지하도록 하려면 페어링(Pairing)이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궁합이 안 맞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글쎄, 생각지도 못한 경우가 종종 생긴다니까요
만약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이어폰, 두 기기가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경우라면 나중에라도 혹시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당 회사에 비치된 매뉴얼로 깔끔하고도 신속하게 해결을 할 수가 있겠죠.
국내에 출시된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의 경우, 이 녀석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바로 같은 회사 제품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의 명품’이란 소리를 듣는 MW600이란 물건이 있습니다.
이 물건에 관해서 IT 분야라면 완전 빠삭한 블로거들이 이미 리뷰를 했습니다.
학주니닷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X10과 MW600 블루투스 이어폰’ (http://poem23.com/2010)
세아향: ‘막귀도 느끼는 빵빵한 음질, MW600’ (http://thebetterday.tistory.com/entry/X10-MW600)
그런데, 여기에 더 놀랄 만한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X10을 구매한 구매자 전원에게 MW600을 소니에릭슨에서 증정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이전 구매자들까지 소급으로 적용해서 말이죠.
사실 X10의 국내 출시 전, 위 블로그에서도 소개를 했다시피 X10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MW600을 구매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는 이미 기획이 되어 있었고, 시행도 됐습니다. 그 땐 일정 기간 동안의 구매자 중 2,000명을 추첨해서 제공한다는 기획이었는데, 어느 순간 스케일이 커져버렸습니다! 그야말로 통 크게 쏘는 X10이 아닐 수가 없네요. 사실 MW600만 해도 소비자 판매가격이 10만원을 넘어가는 고가품이거든요.
X10과 MW600(사진출처: 학주니닷컴 http://poem23.com/2010)
이것은 필경 X10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을 내놓은 회사들이 워낙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뭐 어떤가요. 소비자 입장에선 그저 고마울 따름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