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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만 가나요 ? 어느 섬 이야기 1

| 조회수 : 2,003 | 추천수 : 106
작성일 : 2010-04-19 09:59:15


징글 징글 봄이 안 옵니다,
올려다 말고 올려다 말고~ 어제 째~에~~끔 따땃 했습니다.







봄이면 꽃이 만발하고, 들판이 초록으로 뒤덮이고, 공기에 햇살이 가득하고 그래야 하지 않습니까 ?  

(어머, 첫 사진 어뜨케요... 점검하는데, 사진 찍힌 날짜를 보니 9월이예요 흐흐흐흐흐흐흐 어째... 몰라용~
그래도 저 곳은 봄에도 예쁠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 ^^ !)







제목을 섬나라라고 썼으니, 바다와 섬을 보여드립니다.

사실은....................... 호수입니다.
보이는 땅은 ,...섬...맞습니다.







버스 안내판을 보면....도대체 예외 빼고 언제 버스가 다닌다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버스 정거장에 승객은 간데 없고 풀 뜯는 털복숭이들 ㅡ.,ㅡ
오지...입니다. 아프리카나 남미 대륙에만 오지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곳은 영국입니다. (섬 맞죠 ? ㅋㅋㅋ)






가도 가도 사람은 안 보이고, 털북숭이 양떼들만...

양치기도 없어요, 양떼들이 자기네 자율학습으로 그냥..... 다녀요. (어딘가 있겠죠, 설마 ?)





사람이다 !

차 하나 없는 길에 도로 정체 유발하는 말과 그대들 !  으이.........부러우이~







드디어 도착한 곳은 차를 주차하고도 수십리(ㅋㅋ엄살요) 를 걸어야 저 멀리 돌무더기가 보입니다.

저 푸른 들판에~~ 뒹굴고만 싶군요.








계속 접근

이제 무언가가 보이는 군요.








땅을 파고 계시는 군요.
왜 팔까요 ?
백날 땅을 파도 밥이나 떡은 안 나오지만,
이 부근 좀 오래된 돌무더기 땅은 좀 파면 돈 좀 되는 것도 나오고 금값하는 뭣도 나오고 그럽니다.

이 곳은 영국 중북부 스코틀랜드가 아주 가까운 지역입니다.
빈돌란다 Vindolanda 라는 고대 로마인들의 유적입니다. 예 ! 영국 북부에도 로마인들의 유적이 있습니다.
이 곳은 로마인들이 세운 도시는 아니고, 군대 주둔지 입니다.








이 쪽 성벽 같은 곳 너머로 보이는 곳은 이미 다 파 보았나봅니다.
단정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구경해 볼까요 ?




뭐에 쓰인 곳인지는 모르지만 각을 딱딱 잡아 큰돌 작은 돌 구별해서 반듯하게 지었습니다.

원래 물을 가둘려고 그런 곳은 아닙니다.,
저 동네가 비가 좀 많이 오다보니, 유적지가 좀 물에 많이 침수(?)되어 있습니다 ㅎㅎㅎ







둥글 둥글 낮은 언덕배기가 영국 북부의 시골 분위기를 멋지게 잡아 줍니다.
거기에 언제나 드라마틱한 영국의 구름.
쏜살같이 해가 났다가, 바람 몇 분 불면 순식간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다시 또 금방 잠잠한 회색 하늘로 돌아오는...  

한 마디로 속터지는 날씨죠. (....................적응하면 또 그게 재미도 있습니다. ,..적응 가능 하시면요~ ^^)







물 좋아하는 고대 로마인들, 빠질수 없다, 공동 목욕장 시설 !

특징은hypocaust라는 온돌 같은 난방 시스템입니다.
네모진 돌들이 여럿 보이시지요 ?
그 돌들 위로 평평한 돌들을 깔아 바닥을 만듭니다.
그러면 불을 때서 따뜻한 공기를 저 돌기둥 사이로 보내는 거죠,
그러면 바닥이 따~~뜻한 목욕탕이 되는 겁니다 ^^
늘 비오고 추운 곳에서의 뜨끈한 목욕탕~~으아~~ 생각만 해도 몸의 피로가 싹 가십니다.

세계 유명 기술인 우리 온돌과 좀 비슷하기도한 (방의 바닥을 덥히는 것) 이 고대 로마사람들의
난방 기술을 보면 웬지 그들에게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뜨끈한 바닥을 사랑하는 ? ^^  
( 영국의 바쓰 Bath 라는 곳에 유명한 로마인들의 욕탕에 가 보신 분도 계시겠죠 ?  똑같죠 ? )






이 것은 어렵게 입수한 고대 로마의 군사 기밀, 브리타니아 북부 병영 기지 !

사실 정보의 바다에서 찾은 vindalanda 유적지의 상상 복원도 입니다.





군사 기지(?)를 벗어납니다.




언덕을 세로질러 올라가는 돌들의 연속,....중국 만리 장성 ^^ ? 이 아니옵고,
고대 로마의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명에 의해 지어진 영국 북단의 장성입니다.








나지막한 벼랑에도 빠짐없이 돌성을 둘러쳤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의 군대는 날씨도 구리구리한 왜 이 곳 영국 북부까지 왔을까요 ?
고향에서 수천 킬로 떨어진, 따뜻한 가족도 없는 곳, 사람들도, 기후도, 언어도 다른 이 곳에 왜 왔을까요 ?
명령이라서 왔을까요 ?
또 다시 “군인”과 “군대”와 “국가”란 ? 하는 생각에 씁쓸해 집니다.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세우라고 명한 장성은 지금 영국의 도로와도 거의 비슷하게 나 있습니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쓸모 있을 확률을 자랑합니다.

예전부터 길 하나는 제대로 닦았음! 장성 하나는 제대로 쌓았음! 을 확인 시켜 줍니다.






  
위키피디아에서 건진 지도로, 위 사진의 성벽이 이어지는 위치를 표시한 지도 입니다.

로마 군영 Vindolanda 유적지는 거의 저 Hadrian's Wall 하드리아누스의 장성의 가운데 쯤에 위치합니다.


그러고도 모자라서 북진을 계속해서 20여년 후 스코틀랜드 위 쪽, 잘록한 부분에 군인들을 시켜
다른 장성을 쌓고 병영을 짓습니다. Antonine Wall 안토니누스의 장성이라고 합니다.
( 글래스고 서쪽 부근에서 ~ 동쪽 에딘버러 이르기 전 부근이라고 하면 이해가 채끔 쉬울까요 ?
정확한 지명은 정보의 바다를 이용하세요~)
그래 놓고도 로마인들은 이후 십여년 이후 이 지역을 포기하고 맙니다..
하다가 안 되면 말아야죠 ?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라고 하면 안 되는 겁니다.




아프리카의 고대 로마인의 기둥에서 풀어나간 이야기가
대륙을 건너고 바다를 건너고 산과 들을 건너 영국 북부까지 왔네요.
유럽의 대륙 내에서는 독일 북부조차도 건드리지 않았던 로마인들의 최북단 장정기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월의 또 다른 새로운 주를 맞이하면서......... 멜랑꼴리 열무김치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롤
    '10.4.19 12:37 PM

    열무김치님~~~
    너무 좋은 곳만 보고 다니시는거 아니세요?
    지금 서울 날씨는 사진의 그 곳처럼 꾸리꾸리 멜랑꼴리 합니다.
    사진속의 낮은 돌담이랑 구릉들이 얼마전에 보았던 프로포즈데이 라는 영화가
    생각나게 하네요.
    제 나름대로 영화를 보고 얻었던 결론은 삶은...사랑은.. 물질이 아니라 나누는 것 이라는거...

    아...그리고 질문 한가지요.
    혹시 제임스 헤리엇이라는 수의사 /작가를 아시나요?
    아일랜드 농촌 마을에서 수의사로 살면서 경험한 일들을 책으로 엮어 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거든요.
    열무김치님과 그 작가의 위트가 닮아 있어서 급 생각이 났습니다.

    멋진 사진과 재미난 글로 월요일을 빛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2. 안나돌리
    '10.4.19 1:46 PM

    영국이 섬이란 거..첨 알았슴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서울보다는 봄이 성큼 와 보이네요~
    아마도 울나라 남녘쯤으로요^^

    재미난 글도 조코...푸른 초원도 조코...
    회색빛으로 창밖이 그럴싸한 분위기인 데
    열무김치님 재미난 글과 멋진 사진으로
    사월의 월요일날 감사의 인사 드려요~~~~^^

  • 3. 소박한 밥상
    '10.4.19 3:30 PM

    줌인아웃에서 제일 먼저 들어와 봅니다
    섬.... 초원..... 양..... 영국이 아닐까 했네요.
    코츠월드(?)의 카렌다 사진같은 동네 모습과 앤틱 집성촌의 노다지 같았던 유혹들 !!
    테마여행이었기에 대형 앤틱페어와 함께 강한 매력으로 다가 왔지만
    날씨때문에 영국을 향한 짝사랑을 접었지요.
    볼거리가 풍부한 수많은 박물관들은 부럽고 부러운 나라입니다.

  • 4. 하늘재
    '10.4.19 3:59 PM

    앗!!
    이런걸 찌찌뽕 이라고 하나요??
    지난주에 로마 이야기 동영상 본것에 이 성벽 얘기 보았거든요..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절 로마제국 가장 북단에 있는 국경 이면서
    150년 동안 지배 했었다구요.......
    길이가 120km에 달하는....

    돌을 데워서 사용 했다는 목욕 시설은
    인천 어느곳에 있다는 해수탕과 비슷하군요...
    그곳에도 돌을 데워 바닷물을 넣어 찜질을 하더라구요...ㅎ

    크게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는 모습들 다 비슷비슷 해요,,,
    권력과 금력에 결탁해서 이리저리 역사가 이루어 지는 모습도 비슷하구요..
    약육강식의 논리가 인간 세계에도 적용 된다는.....

    아니,,
    더 잔인하고 처절해요...

    군인,군대,국가라고 하시니...
    천안함 사건으로 젊은이 들은 속절없이 떠나고...
    "영웅.." 운운하며 얄팍한 속내를 드러내는....
    방송을 보며 알수없는 분노가 불끈....

    그러고 보니...
    오..늘...이...
    4....19 네요!!!!

    빗 나갔습니다...
    암튼 덕분에 눈 이 호강하고 있습니다...

  • 5. 예쁜솔
    '10.4.19 6:08 PM

    세계적으로 봄이 더디오고 있나봅니다.
    덕분에 봄꽃을 좀 더 오래 볼 수 있다네요.
    열무김치님 여행기
    넘넘 재미있어요.
    전공이 무엇인지...글을 재미있게 잘 쓰십니다.

  • 6. momo
    '10.4.19 9:09 PM

    여기에도 봄은 오다말다를 반복합니다.
    어제는 집안이 추워서 불까지 땠다능,,,

    글도 재미있고 사진도 무척 좋습니다. ^^*

  • 7. wrtour
    '10.4.20 12:18 AM

    하드리아누스 황제~~
    알고 보니 트라야뉴스 황제의 양아들이군요.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트라야누스 전승주를 세운 주인공이요.
    트라야누스 전승주는 앞 게시물에 올리신 스크루바 돌기둥하고 붕어빵이구.
    물론 트라야누스 전승주는 이 전통을 따랐겠죠.

    로마의 흥망사(?)를 쓴 기번이 라고 찬양한 시대를 연 장본인이구요.
    트라야누스 이전엔 네로,칼리쿨라 등등 폭압자들의 시대였죠.
    트라야누스를 시작으로 저 하드리아누스를 거처 마지막 명상록의 저자 마르크수 아울레우스황제 끼지가 오현제 시대.
    로마의 최전성기로 기원 후 2세기를 꽉 체운 백년간이네요.
    하드리아누스가 정복군주였듯이 아버지 트라야누스도.
    전승주가 바로 자신의 정복사를 부조로 표현한 것이고.
    하드리아누스,,,,그 아비에 그자식입니다.

  • 8. intotheself
    '10.4.20 8:30 AM

    새벽에 통화를 하던 중 보람이라 엄마 프라하 못 가게 되었어,혹시 내일이라도 비행기까

    뜨면 모르지만,더 기다려야 하면 기말고사라서,그러면서 서운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네요.

    그래도 아직 다른 곳에 가 볼 기회도 많으니까,그리고 프라하야 나중에도 갈 수 있으니

    마음접고 시험공부 잘 하라고 이야기하고 전화통화를 마쳤습니다.

    새벽에 어제 빌린 디브이디로 음악듣느라 잠이 확 깨버려서 다 듣고 이 곳에 들어오니

    이번에는 하드리아누스 장벽이라,런던에는 그래도 몇 번 가보았지만 제겐 영국이 아니라

    런던의 박물관에서만 쳐박혀 있었던 시간들,그래서 기회가 오면 (이제 자동차 여행의 묘미를

    알았으니) 언젠가 가보고 싶다고 마음속에 불을 붙이고 있는 중이랍니다.

  • 9. 열무김치
    '10.4.20 9:37 AM

    캐롤님 ^^ 안녕하세요 ? 제임스 헤리엇이라는 작가의 책은 모르는데
    옛날 영국 티비 시리즈 중에 All Creatures Great and Small 이라는 것이 있었던 것 같아요.,
    찾아보니 책 제목이랑 동일하네요 ^^ 읽어 볼까요 ?
    프로포즈 데이 영화도 한 번 보고 싶네요 ^^

    wrtour님 ! 몰랑몰랑 해질려고 음악 기다리는데요...............
    안득낍니더~~~~~~~~~~~~~~~~

    안나돌리님 ^^ 서울 봄 좀 왔나요 ? 빠리에도 하루 이틀 사이에 확 오더라고요 ^^

    소박한 밥상님 ^^ 날씨 때문에 영국 사랑을 접으셨군요.
    비 오는 날씨에 알러지 없는 제가 힘껏 애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여행 후기는 언제쯤요 ?

    하늘재님 ! 고대 로마인들이 저와 하늘재님에게 동시에 찌찌뽕을 보냈나봅니다.
    한국의 4.19가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참 많이 궁금합니다.
    저의 기억 속에는 늘 4월의 최루탄 냄새가 있습니다.....(하긴 4월 뿐만은 아니었지만..요)

    예쁜솔님덕에 봄이 더뎌서 좋은 점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와 !
    그렇네요, 꽃들이 더 오래 있어주겠네요 ^^

    momo님 여기도 봄은 봄인데, 저도 추워서 아직 히터 튿고 그 바로 앞에 앉아 있어용 !

    wrtour님 로마의 5황제 전성기 시대에 이렇게 감동을 하시는 것을 보니,
    웬지 전생에 로마인이셨을까 ? 하는 생각이 .... ^^
    로마 박사님 !! 그나저나 멜랑꼴리 음악 안득낍니더~~~~~~~~~~~~~~~~22222222

    intotheself님^^ 위 사진 지역을 돌아 다닌 후, 작년 런던에 갔을 때 브리티쉬 뮤지엄에서
    하드리안에 관한 전시회가 있었답니다. 현 지역을 간 것도 감격스러웠지만,
    런던 박물관의 내부에서 만난 로마 황제의 이야기 또한 감동적이었습니다.
    미술관 박물관 + 실제 답사가 이루어진 케이스로 저도 두고두고 가슴에 남는답니다.

    보람양이 프라하 여행을 못 가게 되었군요,...아....공항이 말도 아닙니다, 지금 프랑스.
    거기다가 또 다른 화산 폭발이 예상된다는 뉴스들까지...
    intotheself님께서 가고 싶으셨던 빠리 근교를 몇 군데를 따님께 추천해 주세요.
    (그나저나 철도도 지난달 부터 파업에 태업에....지금 정상화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아까운 봄방학에 시험 공부만 하면 섭섭한데요.....
    저는 겨울 유로스타 선견지명에 이어서(으하하하!!),
    이번 방학에는 비행기 안 타는 근교 여행을 잡았습니다.
    차도 미리 예약해서 걱정이 없습니다. (지금 렌트카도 대란입니다. 비행기가 없으니...원..)

  • 10. wrtour
    '10.4.21 12:49 AM

    부르흐/스코틀랜드 환상곡
    3악장 (Andante sostenuto)
    아샤 하이페츠,바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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