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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정독공간 너머에서^^)

| 조회수 : 1,975 | 추천수 : 89
작성일 : 2010-02-10 22:27:25


엊그제 눈내리고 어쩌고 했던것  같은데....

날씨가 많이 풀려서 몇일째 비가 내리고 있네요.

헤겔과 마르크스 역사를움직이는힘(손철성)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벌써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정리가 조금 늦어져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그래도 늦었 다고 생각 했을때가  가장 빠른때라는 말을 믿으며....

아직도 완전히 소화는 못했지만 책의 내용을 그대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해봅니다.


■ 유물론적 변증법적 역사관(마르크스)

인간생존---->생산활동---->경제적토대---->정치 법 종교 사상과 같은 상부구조 결정---->

계급이나 계급의식도  경제적 이해 관계에 따라 형성---->생산력과 생산관계사이에 대립과 모순이 심화

---->새로운 생산 양식 등장---->상부 구조변화---->혁명을 통해 새로운 사회형태 등장


원시공동체->고대 노예제->중세봉건제->근대 자본주의->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  마르크스주의

사회적 평등과 노동해방을 추구하는 노동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의 이론적 지주가 되었다.

진보 세력을  대변하는 상징적 이념으로 자리를 잡음

20세기 초반까지 마르크스주의는 제2인터내셔널(국제노동자협회)을 중심으로 계승

1차세계대전(민족주의대두), 러시아혁명을 거치면서 제2인터내셔널이 붕괴 되면서

마르크스주의도 분열되면서  다양한 사상적 조류를 형성함


■ 정통 마르크스주의

카우츠키, 레닌

프롤레타리아트가  주체가 된 급진적 혁명을 통해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해야한다고 함

■ 서구 마르크스주의

서구마르크스주의(사회민주주의 정당)는  선거에 의한 점진적 개혁을 통해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함




■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20세기초반 독일 사회민주당지도자)

경제적 위기가 심화되면 자연스럽게 노동운동이 활성화되어 혁명이 발발할 것이라고 주장
(경제주의)

조건 마련이 중요, 주관적의지에만 의존한다면 혁명 실패할수밖에없다고 봄

의회주의 입장에서 점진적인 사회주의 실현을 제창

■ 로자 룩셈부르크(여성학자)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을 수정주의라고 비판

혁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이고 적극적인 실천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다수의 노동자가 참여하는 노동자 대중정당을 건설할것을 주장

*제국주의이론 제시 :

자본주의 국가가 내부의 경제적 위기를 타갷고 더 많은 이윤을 얻기위해

다른국가로 세력을 팽창하려는 성향을 지닌다는 이론

■ 레닌
마르크스 사상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제국주의 이론을 전개

사회주의 혁명은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만 발생하는것이 아니라

제국주의 국가에 착취당하는 식민지나 후진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함

노동자 대중정당은 혁명의식이 약한 대중들에 의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수 있다고 비판

혁명의식이 강한 소수의 혁명 세력이 전위 정당을 건설하여 노동자 대중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함

■ 트로츠키

일국(하나의국가) 사회주의 혁명론을 비판하면서 영구 혁명론을 주장

한 국가에서만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킬경우 주변 다른 자본주의 국가들이 그 혁명을

방해하여 결국 실패한다.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연속적으로 혁명을 일으켜야한다.



■ 마오쩌뚱

식민지하 반봉건사회인 중국에서 공산주의 혁명 방법을  모색하면서

마르크스주의를 수정하여 독자적인 모순론과 민족주의 이론을 만들었다.

그 당시 중국 사회에는  제국주의와 민족주의 세력사이의모순,

봉건세력과 민중사이의 모순과같이 복잡한 사물속에는 근본모순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가 존재할수있다고 보았다.

모순을 주요모순가 부차적 모순으로 나누고,

자본가를 포함한  민족주의 세력이 단결하여 반제국주의 투쟁을 벌이는것이 우선이므로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의 연합을 이루기도 했던것이다.


■ 폴 배런, 안드레프랑크(라틴아메리카1960~1970)

종속이론 주장

세계자본주의 체제는 선진 자본주의 국가로 이루어진 중심부와 거기에 종속된 제3세계 국가,

주변부로 구성된다.

중심부의 발달은 기본적으로 주변부에대한 경제적 착취와 억압을 바탕으로 한다.

중심부는 국제적분업을 고착시켜 주변부의 경제발전을 억압한다.

중심부는 많은 이윤을 얻을수잇는 공업분야에 집중하고

주변부는 이윤이 적은 농업이나 원료생산 분야에 집중하도록  국제분업을 유도한다.

라틴아메리카의 저발전이 바로 이러한  중심부인 미국등에 경제적 종속 때문이라고 보았다.


■ 이매뉴얼 월러스틴(미국)

세계체제론(종속이론의 심화)

근대자본주의는 하나의 민족 국가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발전한것이 아니라

출발부터 중심부와 주변부의 관계로 구성된 (중심부 국가가 주변부 국가를  착취하는 방식으로)

세계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보았다.

근대 자본주의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기본단위를

민족국가가 아닌 세계 체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함


■ 게오르 루카치(헝가리)

마르크스사상에 내재하는 헤겔주의적 요소를 부각시키면서 사물화 상품화 합리화 소외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분석하고 비판하기위한 이론적 틀을 마련했다.

*사물화 합리화 개념--->프랑크푸르트학파에 의해 계승  

(현대 산업사회의 상품화와 관료제를 비판하는 핵심 개념이됨)

*소외론 ------->장폴 사르트르 ,아담샤프등에 의해계승

(휴머니즘적 마르크스주의를 형성)

■ 안토니오 그람시 (이탈리아)

상부구조에 속하는 국가, 이데올로기,문화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면서

상부구조의 자율성을 옹호했다.

역사발전이나 혁명과정에서 경제결정론 보다는 문화적 도덕적 지적요소 같은

상부구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김

*루카치, 그람시 사상------>프랑크 푸르트학파로  계승(1920년대 독일)

■ 프랑크푸르트학파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마르쿠제,프롬,하버마스,등이 주축이됨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을 바탕으로 막스베버의 합리화 이론,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심리학 이론,현대 언어학 이론등을활용

경제적 토대에 대한 분석을 넘어 정치적 문화적 이데올로기적인

상부구조에 대한 분석으로 탐구영역을 확대 함으로서

현대 산업사회의 여러문제와 병폐를 철학적으로 분석하고 비판하기위한 기틀을 마련함

■  알튀세르(프랑스)

마르크스사상을 구조주의적 관점에서 과학주의적 해석을 시도

사회구조의 복잡성때문에 모순이 단순하지않고 일방적이지않다.

다양한 요소와 층위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중층 결정의 형태로 되어있다.

최종적으로는 경제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

■  제럴드 코헨

1970년대후반 분석적 마르크스주의자

생산력과 생산관계를 인과론적 결정론이아니라 기능주의적 관점에서 해석

생산력의 발전에 기능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생산관계가형성된다고 봄.

생산관계가 생산력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측면이 잇다는점을 강조함

■ 욘 엘스터(노르웨이)

마르크스주의가 과학적이론이 되기위해서는 목적론이 아니라  

방법론적 개인주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

*목적론:인류의역사가 인간해방이나 공산주의와같은 특정 목적을 향해나간다고 보는입장
             (그 근거를 합리적으로 설명할수 없기때문에 과학적 설명으로 한계를 지닌다고봄)

*방법론적 개인주의: 사회현상을  개인들의 개별적행위에서 설명을 시작 하기때문에
                               그 행위의 의도나 근거를 합리적으로 설명할수있다는것.

*게임이론:경쟁주체가 상대편의 대치행동을 고려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추구하기위해  수단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행동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이론

               두명의 죄수가  서로 사실을 발설 안했을경우  1년징역형 밖에 안될수 있는데
                 (사실이 밝혀지지 않으므로 1년형)
                한명씩 심문하면서 사실을 말하는 자에게 5년형을  말하지않는자에는10년형을
                받게 된다고  심문자가 말하게 되면  두죄수는 상대방의 상태를 모르므로
               모두 사실을 말함으로서 두죄수 모두 5년형을 받는다는 사실등.....
               폰 노이만, 모르겐슈타인,모스등이 이론적 기초를 세움

욘엘스터는  위의 게임이론과  합리적 선택 이론을  동원하여
개인적 차원에서의 합리적 선택이 사회 전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분석


■ 라클라우(아르헨티나) 무페(벨기에)

1980년 노동운동이 쇠퇴하고 여성운동이나 소수자의 인권운동이 활발해지자

다양성을 반영하는 새로운 사회이론이등장함

다양한주체들이 중심이된 다원주의적인 변혁 이론을 제안했다.

노동착취 문제뿐아니라 여성차별이나 인종차별과 같은 다양한 사회문제가

남는다고 보았다.

그람시의 헤게모니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투쟁전선을 중시해야하며

다른세력들의 지지와 동조를  얻기위한 헤게모니 획득 투쟁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
마르크스가 근현대의 사상의  기초가 되었음은  그의 자본론뿐아니라

많은  학자들이 그의 사상을 기초로 연구 발전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간접적으로도  느끼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대 미술을 볼때 잘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이,

작가가  자본론의 이런부분을 표현하려 했던것은 아닌가?하고  

저나름 대로  생각을 해보고 있는중인데요....

아뭏든 이렇게 책을 읽다보니   같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점점 읽어야 할 책이 많아짐을 느끼기도 하고 ,뭔가 발전적으로 나아갈수 있는

방향은 무엇일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가지 흥미로웠던? 아니  기질이나 습성의 변화란  정말 어려운것일까?

하는  토론?이  책을 읽던중  있었는데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어떤 정책을 두고  토론이 벌어 졌는데요.

"몇조원이나 투자를 하는것은  옳지 않으며  한번 훼손된 자연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아시는분이 젊은 시절  토목에 관여 하시는일을 하셨는데, 이일은 잘하는 일이라고 하신다"

"아~ 그냥 두자~ 반대를 위한 반대는 그만하자, 그렇다면 다른 대안을 들고  말하시라"

"100분토론만 한번 보아도 무엇이 옳고 그른것을 알수있다 , 관심을 가지시라"

"그것은  예전에 하던 취로사업 같은  일자리 만들기 때문에 하는것이 아닌가"

"이젠 기계화가 되어서  일자리 창출이 많이 일어 나지도 않을것이다"

뭐 이런  토론 이라기에는  좀 그렇고  이야기들을 조금은 긴장감 있게 나누었습니다.

저는 고인물은 썩는다 라는 이야기 하나 붙잡고 선거때마다  물만 갈아주는 소극적  무책임형

인간인지라,  나름대로  심각성을 이야기 하시는것에 귀기울이며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고병권님 니체 강의를 두번이나 듣고,  습성을, 기질을  깨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깨어있는 자가 되어야 된다는  강의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던  제가 말이죠,

아직도  철학적 사고를 떠나  저의 습성대로 생각 하는 몸편한대로 생각하는

타고난 기질을  변화시킬 힘이나 원동력은  무엇일까?에 대해  깊이 생각 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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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주(식혜)

몇일 있으면  설이 다가 오는군요.

저는 몇일전 감주(식혜)를 만들었습니다.


맛있는 쌀밥 입니다.
따뜻한 쌀밥,  김치, 김반찬 하나만 있어도 맛난 밥입니다.
밥에게 그럽니다.
설에 식혜가 필요하니 , 너의 전분 성질이 당화 되어야 겠구나!
당과 당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된단다.
다당류로서는  단맛이 덜나니  단당류가 되어야 하거든!
분자사이의 인력을 살며시 놓아 버리면되!
라고 여러번 강조하고 이야기 하여도  쌀밥은 알아 듣지도 못하겠지만
알아 들었다 하더라도 쌀밥으로서  충분히 제역할을 할수 있으니
절대로  변화하려 하지않습니다.
아니 스스로 부패는 되어도  발효 될수가 없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무언가의 힘이 필요합니다.
엿기름이 필요 합니다.


변화는 쉽게 일어 나지 않습니다.
발효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건이나 환경도 중요합니다.
전기밥솥 보온 상태로


아~사실은  실수로  중간에 취사 버튼을 누르게 되었는데요.
온도가 올라 가면서 엿기름의 효소 작용이 중단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엿기름을 넣고 보온으로  맞추어 주었습니다.
변화는 주변 여건과  시기 시간등이 중요 합니다.


시간이 무르익으면  변화가 이루어 집니다.
밥알이 하나둘 동동  떠오릅니다.


변화가 잘되었으면 변화 세력이 변질 되지않도록  굳히기 작전을 해야 합니다.
엿기름의 효소작용이 정지 되도록  뜨거운물을 설탕과함께 끓여서 잘 삭은  밥과 밥물을 끓여줍니다.
효소는 단백질이니 뜨거운물에서는 굳어 버립니다.


물론 밥알은 따로 건져내어 엿기름 효소를 맑은 물로 씻어 버리기도합니다.
저는 같이 끓였습니다.

도저히 변할것 같지 않던  쌀밥이  엿기름 효소 작용으로 맛있는 식혜로 되었습니다.


제친구와 전에  나누었던 이야기중에,
교육과 상관없이 타고 나길 정치적 성향도 타고나는게 아닌가?라고 이야기 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렇다면 현미밥도  식혜가 될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뭐 이렇게 갖다 붙이는것이  전혀 연관성은 없지만서도, 그래도 한번 갖다 붙여봅니다.^^


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은 참 중요한 역할입니다.
식혜를 만들때 , 엿기름에 따라 맛이 너무나 다릅니다.
물론 엿기름을 직접 물에 걸러 하는것이 맛나지만 ,
간편한 방법으로도 어느 정도  맛이납니다.
신중을 기해 산 엿기름입니다.  
아니 신중을 기해 사고 싶었으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두터운  쌀껍질을  안고 있는 현미밥도  엿기름이 좋았던지 변화를 합니다.
한알씩  떠오릅니다.



변화를  완성시킵니다.
설탕과 물을 함께 끓여서  적당히 삭은 현미밥물을  투하합니다.


이번에는 밥알을 따로 씻어서  식혜물에 띄우니  식혜꽃(밥알이 둥둥뜨는)도  보여줍니다.


식혜를 만들다 ,엿기름에 대해 이생각 저생각  해보았습니다.^^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rtour
    '10.2.11 12:02 AM

    으음~~
    요리 속에 철학이 살아 숨쉬네요.
    '노니의 식혜론'~~
    멋집니다.
    /노니의 생활속의 철학이야기/,,,,이런거 하나 내셔야할듯~~~

  • 2. 노니
    '10.2.11 12:19 AM

    wrtour님
    허접스런글 읽어 주시고 댓글 까지 달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
    요즘 호모 쿵푸스를 읽었는데, 무식한 제가 이곳에 이렇게 글을 써도 되나?
    하고 고민 쪼금 많이 하다가 그래도 무식한이가 용감하다고 ....
    이렇게 또 게시물을 올려 봅니다.
    제자신의 정리 차원 이기에 사실은 개인 블로그에나 올려야 하겠는데...
    저의 게으름을 그나마 덮어 줄곳이 이곳 이기에 오늘도 민폐를 끼칩니다요.^^

  • 3. 들꽃
    '10.2.11 8:12 AM

    습성과 기질을 깨기가 참 어려운 일이죠.
    개인의 타고난 성격과
    오랫동안 또는 짧은기간 반복적으로 습관이 되고 학습되어진 습성을
    바꾸는 일은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할 것 같아요.

    그것이 잘못된 습성이고 기질이면 자신을 위해서뿐만아니라
    주변인들을 위해서도 바꾸는 변화가 필요한데
    우리는 그것을 못느끼고 살아갈 때가 많아요.
    때론 알면서도 변화하지 않을려고 하지요..

    노니님 글을 읽으면서
    철학은 잘 모르지만
    제 자신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나 자신의 변화를 위해서 필요한 힘은 무엇일까?
    외적인 힘도 필요하겠지만
    내적인 힘도 아주 중요할 것 같아요.
    끓임없는 자기성찰~~~ 반성~~~

    노니님^^
    저는 식혜 만들어본지가 벌써 몇년인지 모르겠어요~
    울애들도 식혜 좋아해서 노래를 부르는데
    제가 귀찮아서 잘 안해줬거든요.
    엿기름 거르는 일이 귀찮아서~~~
    근데
    안거르고 하는 방법도 있었네요~새로운 발견~!!
    좀 더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는걸 저는 몰랐어요~ㅎㅎㅎ

  • 4. 보리
    '10.2.11 11:10 AM

    이 곳은 다양한 '꺼리'가 넘쳐나는 곳이지요??
    어려운 것과 편한 것, 말랑말랑 한 것과 딱딱한 것, 달콤하기도 하고 약간은 쓰기도 한 것도 있는...
    쭉 내려오다 식혜에서, 가만있자..여기가 키톡이 아니었지? 했네요...ㅎㅎ
    일도 하시고, 일식삼찬에, 철학공부에... 인생의 선배님으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노니님, 저는 식혜의 고수인데..ㅎㅎㅎ 사진에서 보이는 하얀 보자기 같은거는 제품에 있던건가요? 저거 탐나는데요??
    저는 농협에서 여러것중에 잘 보고 엿기름을 고르는 편이라서요.
    사실 식혜는 엿기름 짜는게 젤 어려운 거 맞죠?
    자꾸 팔도 약해지고 해서 짤순이를 사야 하나 그러고 있거든요.
    식혜 정말 잘 됐네요... ^^ 편안한 설 보내시길 바래요~

  • 5. 여진
    '10.2.11 3:47 PM

    어제 저도 식혜를 했는데, 저런 방법도 있네요. ㅋㅋ 정말 좋은방법이네요.
    바쁠땐 저렇게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한수 배웠네요.

  • 6. 노니
    '10.2.12 12:34 AM

    들꽃님/
    작은 단상을 적은글에 긴 단상을 올려 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는걸요~^^ 댓글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식혜~
    바쁘거나 조금 게을러 졌을때 간편하게 식혜가루가 포장된 상태의 것을
    사다하면 맘도 몸도 편하고 , 마음 먹기가 쉬워 자주 하는 편입니다.



    보리님/
    존경은 빼구요~^^
    인생길에서 제가 조금 먼저 걸어가고 있는가요?
    다만 제가 먼저 보고 가는것들을 적어가는것 정도인것 같습니다.
    아뭏든 이렇게 댓글 까지 달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보리님/
    여진님/
    식혜~
    하얀보자기처럼 보이는데요, 실은 엿기름을 종이재질로 포장해 둔것입니다.
    엿기름의 전분은 빠져나오지않고 엿기름 효소만 빠져 나오도록 된것입니다.
    밥에 물넣고 엿기름 3-4포 정도 넣고 온도를 맞추어 주면 됩니다.
    엿기름 가라앉히는 과정이 생략 되니 식혜 하기가 한결 수월 하기는하나
    그래도 직접 엿기름을 주머니에 넣고 물에 걸러서 가라앉혀서 하는것이
    더 맛날 것입니다. 그래도 귀찮아서 안해먹는것 보다야 이렇게라도 수월히
    식혜를 하게되면 가족들이 맛나게 먹게 되지요.^^

  • 7. 하늘재
    '10.2.12 1:19 AM

    시의적절하게 올려주신 식혜 만드는법!!
    상표를 주시하며 보고 있습니다,,,ㅎ
    엿기름이 좋지 않아서인지, 실력 부족인지,,,뽀얀 막걸리 색갈이 나야 잘 된 식혜인데 말이죠,,,
    이번 설엔 조 녀석?? 사서 시키시는대로 해 봐야 겠습니다,,,,
    주제는 모르는척 딴청이고 부록에 이리 관심이 많네요,,ㅎㅎ

    모든것은 서로 상호 연관작용이 있는지라~~
    밥이 아무리 맛나도 좋은 엿기름을 만나지 못하면 발효(변화)가 되지 않겠죠?
    전자제품 사용설명서도 귀찮아 하며 잘 읽지 않는 저에게,,,
    노니님 모습은 존경스럽기 까지 하군요,,ㅎ

    공부의 왕도는 역시,반복학습에,,,
    이렇게 정리까지 하게되면 금상첨화 이겠죠...

    82에서 좋은 엿기름 역할을 해 주시는 분들에게 많이 배웁니다...
    노니님도 당연 좋은 엿기름 역할을 해 주시는 일 인이시구요,,,

  • 8. 열무김치
    '10.2.12 6:06 AM

    노니님에 따른 마르크스주의식 식혜 해석법.
    프린트를 해 둬야 할 것 같은 글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정리와 연결을 차분하게 잘 하시는지요 ?

    거기다다 저는 밥알이 동동 뜨는 식혜는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면 밥이 다 해저 탐험을 하러가는지,...)

  • 9. 노니
    '10.2.18 9:36 PM

    하늘재님
    설 잘 지내셨지요.^^
    뽀얀 막걸리 색갈^^(표현이 에뻐서 따라해봅니다^^) 식혜 이번 설에 만드셨는지요?

    열무김치님
    에고 저~ 차분이라는 단어랑 거리가 먼디~
    식혜 밥알만 따로 건져서 물에 헹구시면 뜨긴뜨는데...저는 그냥 같이 끓이는것이 좋더군요.^^
    글고 남프랑스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
    인사가 ~ 참 빠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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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46 이런날에는 차 한잔 나누고 싶네요~ 9 금순이 2010.02.10 1,981 106
12745 자색고구마 5 지지팜 2010.02.10 1,613 96
12744 카푸치노~ 3 지지팜 2010.02.10 1,620 115
12743 남프랑스 구경-프로방스 1 산간지대 19 열무김치 2010.02.10 2,576 130
12742 그녀는 그들이 원하는 말을 해 줄 수 없어요... 8 카루소 2010.02.10 2,453 116
12741 불성사 약수 & 바람종 14 wrtour 2010.02.09 2,075 100
12740 사람들은 더 하라고 떠들어 댔어... 9 카루소 2010.02.09 2,668 127
12739 제주여행기~5 (스크랩 압박^^ㅠㅠ) 13 안나돌리 2010.02.08 2,012 105
12738 국민다육이 3 뽀글이 2010.02.08 1,990 129
12737 당신은 꼬리를 자르고 줄행랑을 쳤지... 4 카루소 2010.02.08 2,861 317
12736 거리가 되느니 숲이 되겠소... 11 카루소 2010.02.08 2,653 106
12735 제주여행기~4 5 안나돌리 2010.02.07 2,038 109
12734 울집다육이에요 3 뽀글이 2010.02.07 2,295 120
12733 허걱^^~~~~숨겨놓은 백마! 10 안나돌리 2010.02.06 2,361 210
12732 82쿡님들의 말실수... 18 카루소 2010.02.06 3,842 111
12731 남프랑스 먼 동네 시리즈 1 13 열무김치 2010.02.05 2,876 96
12730 기분이 좋아지는 색감의 예쁜 스마트(SMART)영상^^2탄!! One_t 2010.02.05 1,485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