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물이면서 아직 바닷물이 아니고, 바다도 아니면서 육지도 아닌 지역에 다다릅니다.
이름하야, > !
물가에 물풀(?)들이 간질간질~~ 조~~오기 뒤에 하얀 점들 보이시나요 ? 무엇 일까요 ?

바로 ! 바로 분홍 플라멩고 ! 이 지역의 상징이예요, 아주 꽃분홍은 아니지만, 실제로 보면 아주 예쁜 분홍이예요.

요것은 못난이 백조 ? 오동통 살이 오른 암오리... ㅎㅎㅎ 졸고 있기까지... 점심시간인데...
오리야, 너 나 좀 보자, 내가 요근래 기가 허하여,....

허맛 깜딱이야 ! 저 암것도 안 했어요 ! (어머, 남푠이신가봐여, 디게 무서웁게 째려 보셨어요)

이 곳은 세계에서 꼽히는 자연 짠 습지 지역으로 온갖 식물과 동물들의 왕국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무엇일까요 ?

정답 발표는 다음 이시간에 ㅎㅎㅎ
여!기!는!! !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 시장 구경 해요, 우리~~

봄이니 아스파라거스가 대량 ! 보라색-초록색-흰색 시리즈
향이 얼마나 좋은지요, 굵디 굵은데도 야들 야들 동시에 아삭 아삭 !!

액스 시내 한 가운데 광장의 멋진 시계탑...
저게는 웬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 인물(건물?)로 적합하게 보여요.

뭐...그냥 지나 가던 거리 낡은 집 입니다.
하늘색과 노랑칠(벗겨진 것인지, 바를려고 해 놓은 것인지 구별도 안 되지만, 무슨 상관입니까 ? )이
남부의 햇살에 빛 납니다.

여기 좀 보세요 ! 바닥에 세잔느 도장(?)이 찍혀 있어요. 그렇죠, 여기는 세잔의 도시니까 ^^
(제 불쌍한 운동화는 주인 잘 만나 100% 활용되고 작년 말 전사하였습니다)

이렇게 눈을 들어 길을 보면 바닥에 총총총 박혀 있어요.
도시 거의 바깥쪽에 있는 세잔의 아뜰리에까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차로 지나가다가 예뻐서 들렀습니다.
다녀와서 구글해 보니 이라는 곳이었어요.
그 왜 있잖습니까 영국 부부의 프로방스 정착기 책쓰신 분 Peter Mayle 이 여기서 살면서 쓰신 책이래요.
알베르 까뮈도 이 작은 마을에서 살다가 여기에 묻혔습니다.
(요새 사르코지 대통령이 카뮈의 묘를 빠리 팡테옹으로 이장하자고 하여 한참 시끄럽습니다.
왜 이 나라나 저 나라나 대통령들이 문제인지...왜 자꾸 뭘 파자는지....)
중세 시대 건물 벽 좀 보세요. 회도 치겠어요,모서리가 ㅋㅋㅋ

알고 보니 중세 성과 교회, 교회 계단은 또 물 흐르듯 부드럽게 해 놓았습니다.

또 다른 예쁜 마을, 라는 곳입니다. 남프랑스의 뜨거운 봄이 느껴지시나요 ?
아~~그리운 햇살~

접니다.

ㅋㅋ 농담이고요, 제가 금발일리가 있겠습니까 ?
창가에 장식해 놓은 상반신 인형이 너무 깜찍해서 주인 할머니 안 보일 때 몰래 샥 찍었습니다.
인형도 햇살을 즐기는 여기는 남프랑스였습니다 !
아...글 올리시는 여러분께 이 작품(?)을 바칩니다. 존경합니다 !
작성완료 누르기가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