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가 나더니
신발장 밑에 박스를 빼내고

결국은 저리 자리를 잡았어요.

항시 새로운 곳을 찾는 뭉치

어릴적 생각하면서 나팔꽃을 심었는데.
이 눔이 아침에 피어서 그 다음날 새벽 4시경에도 이러고 있어요.
얘 아무래도 정상은 아니지 않나요?
통상 아침 6시쯤 피어서 해를 보면 지는게 나팔꽃이죠.
울집에 미틴 나팔꽃이 있다하니
울 고모曰 주인닮아 정상이 아니라고....(두~둥)
제가 잠을 좀 못자는 경향이 있거든요
어찌되었건 그 담날 저녁에 꽃은 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