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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일요일 관악산 가을풍경

| 조회수 : 2,079 | 추천수 : 145
작성일 : 2009-09-13 23:48:11




여름이 물러난 자리엔,
산세도 뭔가 가을 분위기로~










산벗나무,,,
사꾸라 원산지는 한반도,특히 지리산와 제주도 일대입니다.
결이 곱고 단단해 병장기나 판각용으로 사용합니다.
팔만대장경 경판 중 가장 많이 사용한 수종이 산벗나무입니다.
대장경판은 남해에서 제작되어 서해를 거처 강화도로 갔는데,
남해가 대장경판각지로 선정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을전령사는 단연 아이비,,,
회색 도시에 여름엔 청량감을 주고는 어느새 곱게 물들입니다.
석회 성분을 좋아해 콘크리트 바위에 잘 자라는데,
관악산도 이리 예외는 아닙니다.



옷나무도 가을전령사 중 하나입니다.



억새,,,,
하얗게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따먹었던 것 같은데~~
뭐지??


도토리 나무(참나무)는 원색의 화려함은 없지만,
황갈색으로 가을 맨 앞자리에 섭니다.




그러나,
629 미터 정상에서 여전한 '큰꿩의 비름'~


버섯도 가을로(?)
얼마나 크던지 핸펀을 옆에 놓았습니다.
올초 에니콜 쓰레기 통에 넣고 LG로 갈아 탄 인증샷~~



 Le temps d; un ete (여름날의 추억) / 연주 남택상(?)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09.9.13 11:53 PM

    wrtour님

    관악산에 자주 가시는 모양이군요.오늘은 사진도 사진이지만

    음악의 제목을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즐거워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le temps을 추억으로 번역했네,시간을 그렇게 써도 되겠다고 혼자 신기해하면서요

    불어를 시작한지 한참 되었어도 아직 발음에 완전히 자신이 붙은 것이 아니라서

    안개속을 헤매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변화가 있어서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일요일 밤,행복한 마음으로 앉아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감사,

  • 2. 캐드펠
    '09.9.14 2:01 AM

    억새... 고향 생각이 간절해 지네요.
    추억에 젖어듭니다^^*

  • 3. 소박한 밥상
    '09.9.14 7:14 AM

    계절의 변화도 가을도 왜 슬프죠 ??
    음악탓일까요.........??
    새삼 좋은 사진과 글과 좋은 음악까지 올려 주시는 여러분들이 고맙네요

  • 4. 들꽃
    '09.9.14 8:32 AM

    아~ 음악 너무 좋습니다..

    산도 이젠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네요..
    지난 여름날은
    추억의 한 자락으로 고이 남겨둔 채 말이예요.

    관악산은 한번도 못가봤어요.
    저는 청계산을 자주 갔었어요.
    애들이랑 다니기에도 편해서요..

    분홍색 고운 큰꿩의 비름은 여전히 관악산에서
    자신의 이쁨을 뽐내고 있네요^^

  • 5. 맘이
    '09.9.14 2:08 PM

    억새 밑에 따먹었던거 땟골 아닌가요?
    좋은하루 되세요^^

  • 6. 사랑이
    '09.9.14 9:58 PM

    좋은 음악과 직접 가 보진 못해도 이렇게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가을 풍경까지
    고맙습니다.

  • 7. wrtour
    '09.9.15 1:37 AM

    intotheself님
    집 나오면 5분 거리라 자주 가요.일주일에 두번은~
    넘 시간을 보낼수없어 초스피드로 오르는데 습관이 붙어 이젠 관악산 매니아가 되었구요.
    건강 챙긴다고 다닌게 어느듯 2년이 되었네요.
    요즘은 홀로 야간에도~^^

    캐드펠님
    억새의 계절이네요.
    7년쯤 전인가 갔었던 정선 민둥산 억새가 생각나네요.
    그땐 몰랐는데 이제 가면 정말 멋질거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고요~^^

    소박한 밥상님
    반갑습니다^^
    저도 저 맬로디를 좋아해 가끔 배경음으로 사용해요.
    여름날 소백산 다녀와 아름다운 여체 같은 소백 능선 사진들 올리며 울리던 저 음악하며~~
    음의 공명 같은게 아련한 추억속으로 이끈거 거 같지 않나여,,,,

    들꽃님
    뒷산은 관악산,앞산은 청계산인지라 저도 가끔은~~
    관악 바위산에 육산 청계산인지라 둘간 궁합도 잘맛고요~^^

    맘이님
    안녕하세요^^
    땟골로 검색해보는데 아닌가봐요~~
    입에서 맴도는데 떠오르질 않네요.

    사랑이님
    반갑습니다.
    인사드립니다~^^

  • 8. 주니비니
    '09.9.15 10:47 PM

    아니..저도 집나와 5분이면 관악산인데...혹시 어디메쯤 사시는지...

    오늘도 낼 밥할 물이 떨어져도..자전거타고 후리릭 관악산 가서 물떠가지고 왔어요.
    전 관악산이 있어서 지금사는 동네를 못떠나유,,,
    관악산 자주 가시면 불성사 가보셨나요??거기 우물...넘 이쁘죠..물맛도 좋고..
    거기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산능선도 멋지고...
    전 우리나라 산중에 관악산이 젤루다 좋아요...
    왜냐면...언제나 가고싶을때 갈 수 있는 산이 바로 관악산이니까요...
    저는 국기봉 아래 삽니다요...ㅎㅎㅎ 이리 말하면 어디 사는지 아시려나....저희 집 에서 국기봉이 보인다지요...

  • 9. 주니비니
    '09.9.15 10:50 PM

    님이 어디사시는줄 알겠다..뒷산 관악에 앞산 청계라...

    저는 뒷산 관악에 앞산 모락에 삽니다요....옆엔 수리가 버티고 섰고요..ㅎㅎㅎ

  • 10. 큰손농원
    '09.9.16 12:17 AM

    벌써 가을이 오고있군요........
    아침저녁으로는 반팔입고있으면 춥던데
    얼른 가을옷도 마련해야겠네요

  • 11. wrtour
    '09.9.16 5:18 PM

    주비비니님
    반갑습니다~^^
    아 의왕 뒷산이 모락산이군요.
    멀리 보면 예사스럽지 않턴데,,한말 의병이가 동학군인가 진지였다는 얘기도 들은거 같고요.
    님이 추측하신 거 맞습니다.
    향교 쪽 계곡(정식 명칭을 자하동천이라고 하더군요)이 주 루트여요.
    가끔 양옆 케이블 능성하고 오른쪽 능선(?) 혹은 관문 사거리 능선을 탑니다.
    한곳에 익숙한 습성이라 그 많은 루트는 아직,,,ㅎㅎ
    2년여동안 거의 2벡번은 오른거 같은데,,,
    거의가 연주암 마루에서 휴식취하고 내려옵니다.

    보니,
    성사 주지스님이 꽤 괜찮은분이신거 같은데 언제 한번 가보렵니다.

    큰손 농원님
    안녕하세요.인사드립니다~~^^

  • 12. 로즈버드
    '09.9.16 10:37 PM

    억새 밑에 사진...따드셨던 열매는 망개나무(토복령?) 열매 아닌가 싶네요.
    부산에 잠시 살았을때 누군가 망개떡을 가져와서 먹었는데
    그 떡을 쌌던 잎이 망개나무 잎 같아요...망개떡 맛은 환상입니다.

  • 13. wrtour
    '09.9.16 11:30 PM

    아~알았습니다.
    청미래덩굴인데요 어려서 맹감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맹감=명감=멍게나무 이리,,,,
    옛날 우리 나라나 중국에서 흉년이 들었을 때 구황식품로 먹었구요.
    그리고,,,망개떡은 바로 이 청미래덩굴 잎사귀로 싸서 먹는 떡이고.

    로즈버드님이 말씀하신 망개나무는 희귀식물로 천연기념물이라네요.
    불에 잘타 땔감으로 넘 좋고~~
    농기구로 사용되고~
    바위틈에 자라 번식에 문제가 있다고~~그러네요


    청미래덩굴=맹감+명감

    망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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