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쓸쓸한 바람을 타고...

| 조회수 : 3,531 | 추천수 : 150
작성일 : 2009-09-04 19:25:03



쓸쓸한 바람을 타고
비가 내리는 날은
내 응어리진 그리움도
서러운 비가 되어 내리고
뼈아픈 한숨으로 가슴 아프다

사랑함에도 함께 할 수 없는 슬픔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은
서러운 눈물로 흘러
골짝을 지나고 강뚝을 넘는다

아직도 어두운 거리에
비는 내리고
쏟아지는 빗물에도
흐르지 못한 그리움은
내 가슴에 아픔으로 고여 있고

그대 가슴에 깃들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은
한 줄기 빛도 들지 않는
눅눅하고 우울한 가슴으로
차거운 비 속에 서성인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뭉크샤탐
    '09.9.4 8:06 PM

    카루소님, 이 노래 가수나 곡 해설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사가 위에 나온 시인가요? 파도 같기도 하고 ...

  • 2. 들꽃
    '09.9.4 9:29 PM

    쏟아지는 빗물에도
    흐르지 못한 그리움은
    내 가슴에 아픔으로 고여 있고.....

    너무 슬퍼요 ㅠ.ㅠ

  • 3. 토마토
    '09.9.4 10:35 PM

    하늘아래 갑자기 혼자라는 느낌이 드네요~~ㅜㅜ

  • 4. 카루소
    '09.9.5 12:15 AM

    Haris Alexiou
    (1950년생)
    그리스의 이미자^^입니다
    그리스 포크송은
    그녀에 의해
    현대적 팝음악의
    감각을 얻게 된다.

    그녀의 매력은
    무엇보다 그녀의
    남다른 목소리인데.
    깊고 약간 목이
    쉰 듯한,
    그리스 비잔틴 풍의 노래 스타일은
    너무 매력적이다

    뭉크샤탐님, 들꽃님, 토마토님!! 감사합니다.*^^*

  • 5. 캐드펠
    '09.9.5 2:13 AM

    사진 카루소님 작품이신가요?날로날로...
    노래가 커피를 마시게 하네요.
    의자에 깊숙히 몸을 파묻었습니다.^^*
    사랑함에도 함께 할 수 없는 슬픔 그 슬픔은 비가 오면 배가 되지요

  • 6. 여진이 아빠
    '09.9.5 8:59 AM

    음악이 참 좋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려는지 저녁무렵 하늘이 참 이뻐요.
    항상 건강하세요.

  • 7. 소꿉칭구.무주심
    '09.9.5 10:02 AM

    그림같은 작품(?)속에 완벽한 조화를.........감사드려요
    고운주말 되세요

  • 8. 새옹지마
    '09.9.6 2:49 AM

    카루소님은 라이브카페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어울릴듯

  • 9. 민성맘
    '09.9.6 5:14 PM

    오늘 음악과 사진이 완벽 그 자체네요.....
    아...마음이 쓸쓸해집니다....가을이 오네요.
    음악 잘 듣고 갑니다....
    땡큐예요...

  • 10. 카루소
    '09.9.6 9:06 PM

    캐드펠님, 여진이아빠님, 소꿉칭구.무주심님, 새옹지마님, 민성맘님!! 감사합니다.*^^*

  • 11. catalana
    '09.9.8 12:20 AM

    아.. 답답해..음악 너무 듣고 싶은데..멀 잘못 건드렸는지..들을수 가 없네요..어찌해야 들을 수 있는지.. 퀵타임도 설치했는데..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1953 큰꿩의비름,둥근잎꿩의비름 5 wrtour 2009.09.05 2,840 152
11952 여기는 백두산 천지 1 tsmarket 2009.09.05 1,117 63
11951 깝깝해서와 답답해도의 사이 5 intotheself 2009.09.05 2,030 245
11950 우리집의 새 식구 박쥐입니다. 11 돌담틈제비꽃 2009.09.04 1,588 85
11949 메밀꽃 필 무렵 12 gondre 2009.09.04 2,267 68
11948 첫눈에 반한~~주홍부전나비 3 안나돌리 2009.09.04 1,711 131
11947 쓸쓸한 바람을 타고... 11 카루소 2009.09.04 3,531 150
11946 제주전통 뗏목배 테우 1 차돌바위 2009.09.04 2,047 91
11945 바다에서 바다로......... 3 소꿉칭구.무주심 2009.09.04 1,493 37
11944 찔레꽃 몇장 올립니다 7 차돌바위 2009.09.04 2,161 103
11943 황홀한 석양 ~~~~~~~~~~~~~~~~~ 3 도도/道導 2009.09.04 1,755 120
11942 궁평리를 아시나요 3 mil 2009.09.04 1,701 53
11941 빌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5 intotheself 2009.09.04 2,348 191
11940 가을 . 낚시 1 철리향 2009.09.04 2,024 152
11939 예비역 청개구리군~ 6 봉화원아낙 2009.09.03 1,338 70
11938 한번쯤 찍어본다는 박각시 6 여진이 아빠 2009.09.03 1,984 77
11937 음악이 안들리는 경우...(펌) 9 카루소 2009.09.03 4,661 165
11936 터너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2학기수업 5 intotheself 2009.09.03 2,031 163
11935 사진과 음악2 - 가을 풍경 8 회색인 2009.09.03 2,274 106
11934 땅에서 얻은 어부의 행복 ~~~~~~~~~~ 3 도도/道導 2009.09.03 1,474 87
11933 카루소님이 올려놓은 샹송을 들으면서 4 intotheself 2009.09.03 2,741 218
11932 말벌집을 따서.. 6 단샘 2009.09.02 2,162 69
11931 이제왕 돌아상 보민 7 소꿉칭구.무주심 2009.09.02 1,908 57
11930 제9화 "호칭" 4 무니무니 2009.09.02 1,489 83
11929 천사와 악마의 내기 One_t 2009.09.02 1,661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