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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소중함이 마음에 사무치다

| 조회수 : 1,653 | 추천수 : 155
작성일 : 2009-05-12 23:48:41

일요일 저녁부터 오른쪽 눈이 잘 떠지지 않으면서 눈꼽이 끼기도 하는

이상한 증세에 시달렸습니다.수업중에 너무 괴로워서 맞은편에 있는 약국에 가서 증상을 말하니

결막염증세라고,우선 급한대로 약을 사서 넣고 월요일에 안과에 가보라고 합니다.

가능하면 눈을 쓰지 말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눈을 쓰지 않으면 당장 얼마나 불편한지 일요일 밤,그리고 월요일 어른 수업을 다 취소하고

집에 있으면서 안절부절하다가 그래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생각에 병원에 다녀온 다음

눈을 충분히 쉬도록 노력을 했습니다.

화요일 아침,영화모임인 날인데 어찌 하나 고민하다가 글을 읽는 시간이 아니고

이야기하는 날이니 그래도 하고서 길을 나섰습니다.

일요일 밤,월요일 오후보다는 훨씬 좋아진 눈이 고마워서 공연히 기분이 좋아졌지요.

눈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그래서 앞으로는 조금은 더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겠다고 마음 깊이

반성하고 있는 중인데요,그래도 이제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눈은 아니라도 살 것 같은 마음에

그림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눈이 힘들 때 위로가 되었던 음악에 고마움을 느끼던 시간을 기억하게 되네요.이 그림을 보면서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루소
    '09.5.13 12:27 AM

    intotheself님!! 건강 하세요*^^*

  • 2. 소꿉칭구.무주심
    '09.5.13 6:32 AM

    일찌거니 님의 글과 그림속에서 여유부려보는 시간.....
    울님들 고운날들만 되세요

  • 3. nayona
    '09.5.13 9:06 AM

    저는 학생때 늘 결막염을 달고 살아....눈썹이 찔려서요.
    중,고,대학시절내내 안과를 매주 다녔어요.
    최악?의 선택으로 레이저로 눈썹 지지고 매번 눈썹 뽑아대서...
    뭐 그나마 나아졌지만....^^;;
    이젠 9년 전 한 라식의 휴우증이랄까...
    밤에 불빛 퍼져 보이는게 가끔 신경 쓰이네요.
    몸 상태에 따라 눈이 잘 보였다 나빠졌다하거든요.

    어느 기관 다 소중하지않은 것이 없지만.....
    참 다 온전하게 다루고 살기가 참으로 힘들죠.
    점점 나이 먹어감에 여기저기에서 비명이니....

    건강하세요......

  • 4. 서티9
    '09.5.13 5:05 PM

    눈~ 소중합니다!..늘 보이다가 안보임 어떻게 살겠어요~ 결막염이면 그래도 일단은 다행이지만~ 눈 많이 아껴주세요!!..

  • 5. 미주
    '09.5.13 5:34 PM

    선생님께서도 눈이 아프시군요.
    제가 눈 때문에 고생이 말도 못하니 심정을 이해합니다.
    그래도 저보다는 덜 고생하시는구나 생각도 하고요^^
    바이러스 결막염이라 치료약도 없어 그때 그때 불편할때마다 처방만 하고 있지요.
    하루종일 컴퓨터를 마주해야만 하는 일을 가진 관계로다 눈이 더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니 많이 힘들때는 일을 그만해야 하는구나 걱정도 해봅니다.

    항상 선생님 글과 그림들 감사드립니다.

  • 6. 마음가는데로
    '09.5.13 11:46 PM

    매일 들어와서 맨처음으로 찾아읽는 글이 님의 글입니다.....어제 아니 그제글이없어 무슨일이있나 맘이 쓰였는데 아프셨군요......건강 특히 눈 소중하죠...... 잘 관리해주세요 님의 글로 인해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삶에 보탬을받는 사람들이 많다는것 아시죠 멀리 광주에서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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