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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면... 꼭 농장에 가자고 윤희윤덕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녀석들이.. 농장은 할아버지 할머니 집이고.. 자기들 집은 아니라고...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토요일마다 농장에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물론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윤희윤덕이 할아버지...^^
무기둥 하우스에 윤덕이 들어서는 순간..
꼭 안아주며.. 뽀뽀를 해주시는...
윤덕이.. 할아버지가 최고라고..제일 좋다고 하더니..
요즘은 할아버지는 싫고 할머니가 좋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품안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써보지만.. ㅋㅋ..
요즘 자기는 엄청 힘이쎄고.. 엄청빨리 달린다고 볼 때마다 자랑합니다..^^
윤희엄마도 같이 들어와.. 상추도 뜯구요...
식당일도 도와주고... 오장금님이 너무 좋아하세요..^^
엄마도와준다며.. 한잎한잎 장난스레 뜯는 우리 윤희..
자기가 뜯은건 원주집으로 가지고 갈꺼라고 하네요..^^
요즘 공부도 열심히 하고.. 너무너무 예뻐지고 있습니다..^^
웃을 때 눈 안보이는 것은 저를 꼭 닮았어요..^^
뒤에 보이는 나무는 머루포도나무..
겨울동안 얼어죽지 않게 바닥에 내려.. 보온해 주었다가.. 이제 매달기 위해 꺼내놓았습니다..
윤덕이녀석.. 갑자기 응가가 매렵다고...
그래서 하우스 한쪽에 누라고 앉혀주니.. 저렇게 방긋 웃습니다..
재미있나봐요.. 응가는 항상 화장실에서만 하는 줄 아는 윤덕이 인데..^^
좀더 크면 챙피하다고 하겠죠?..^^
ㅋㅋ.. 조~~기 pink엉덩이..
바로 윤희엄마 입니다.. 5천원짜리 바지인데.. 괜찬다고..^^
그럭저럭 괜찬기는 한데.. 핑크가 엉덩이에 써있는것이..^^
혹시 아시나요?.. 황금부추...
포도나무 월동하느라.. 보온덮개를 씌워두었는데.. 그 안에서 햇빛못보고 자라서
이렇게 노란색 부추가 되었어요..
ㅋㅋ.. 황금부추..
처음나오는 부추는 약이라고...
친정엄마에게 보내준다고 열심히 뜯고 다듬는 윤희엄마입니다...
우리곰..
마음도 착하죠.. 얼굴도 예쁘죠.. 애교없죠..하하하하하...
원주에 이사와서는 더 많이 웃고.. 이야기가 많은 윤희엄마입니다..^^
하루종일 하우스안에서 흙투성이가 된녀석들...
저녁에는 목욕을 합니다...
두녀석 웃는 소리에.. 목욕탕이 떠나갈 것 같아요..^^
윤희윤덕이.. 이렇게 탕속에 들어가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아가들은 누구나 다 그렇겠죠?..^^
아직 이렇게 웃을 때는 아가얼굴이 나오는 우리 윤희...
아직도 아빠와 미끈미끈 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윤희입니다..^^
이제는 윤희가 많이 커서.. 제가좀 민망해지기도 하구요.. 같이 목욕하는것이..^^
윤희윤덕이.. 얼른 농장이 자기들 집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빠.. 우리 시골집에 가자..
거기에는 자동차도 있고.. 개울도 있고.. 멍멍이도 있고..
하며 재잘재잘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