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
ㅋㅋ.. 새로이사한 집에.. 밥상이 없어서...
마침..이번주말에 새로 등록한 교회 부목사님께서 신방오신다는데...
윤희엄마 마음이 급합니다..
부목사님 오시면.. 다른 가구는 없어도.. 상은 있어야 차라도 드릴 수 있다고...
그래서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일을 하다보니.. 일주일이 다 지나고...
금요일에 농장에 온 윤희엄마.. 2틀동안 얼른 만들어가 일요일에 가지고 가자고...
같이 만들어 주겠다는 말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윤희엄마.. 나뭇가루에 많이 민감해서..
기침도많이 하고.. 눈도 아프다면서도.. 빨리 만들려고 열심히 하네요...
그덕에.. 제가 더 부지런히 하느라..^^
테이블은... 침대처럼.. 무언가에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사포질에 더욱 신경을 썼습니다..
윤희엄마.. 이정도면 될까?...
아니.. 더 많이 해야지...
윤희아빠는.. 너무 꼼꼼해서.. 내가너무 힘이드네....
ㅋㅋ.. 제가 가구만들 때는.. 많이 꼼꼼한 편이죠....^^
상판은 좋은 나무로 만들었는데요..
다리를 만들 나무가 적당치 않아.. 전부터 있던.. 수입소나무를 사용했더니...
ㅠㅠ.. 에고... 나무색이 이렇게 않좋을수가...
다리는..다음에 시간나면 다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사포질을 열심히 한 뒤라..
들기름칠을 했습니다..
아무래도..락카나.. 우레탄 칠을 하면.. 색도 좋고.. 때도안타고..더구나 식탁이라
행주로도 잘닦이고..
문제는.. 너무나 좋지 않은 성분이.. 며칠동안을 온방을 가득채울텐데...
그럼.. 우리 윤희엄마와.. 윤희윤덕이가 그 공기를 다 마실테고...
그래서.. 조금은 지저분해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나무도 숨쉬게 해주고.. 우리 윤희엄마와 윤희윤덕이도 좋은 공기마시게
해줄려고...
또다시 유기농 들기름을 칠했습니다..^^
ㅋㅋ.. 윤희엄마에게 물어봤죠..^^
혜영.. 나하고 결혼하길 잘했지?..
다른사람하고 결혼하면.. 락카칠된 가구 썼을거아냐...
나하고 결혼했으니.. 이렇게 좋은 가구 쓰는거야...했더니...
응.. 오빠하고 결혼하길 잘했어....^^
제가 아직 유치한가봐요.. 자꾸만 이런걸 물어보니...^^
다음에는.. 윤희 액자와.. 윤희엄마 화장대 거울...
그리고 윤덕이 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