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좋아 모처럼 빨랫줄에 빨래를 주~욱 널다보니 화단에 냉이가 가득...
오랫만에 내 멋대로 널어본 빨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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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십년 넘게 사과지기로 살아가고 있네요. 사과지기로 살면서 시골에 사는 장점들은 자꾸만 잃어 가고 있지만 제가 만든 사과한알로 좋은 분들과 소통..
전 저기 둥그렇고 흰뭉탱이가 그렇게 흉물스럽더라구요.
가을논에는 짚들이 하나도 없고.. 전부 잘려져서 저렇게 포장되는 걸로 알고있어요
옛날 논에는 가을추수후에 노란볏짚들이 군데군데 쌓여져서 보기 좋았는데 ^^;;
빨래널어놓은신걸 보니 정말 정겹습니다. 빨래들도 개운하겠어요 ^^
저게 뭔지 몰라 깜짝 놀랐습니다.
소의 먹이를 기계로 저렇게 말아 넣고는 일년내내 먹게 한다 하네요.
사람의 손이 모자라니 기계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시골풍경도 바꾸어 놓고 있답니다.
시골 논에 저 큰 덩어리들이 놓여 있어 시골그림이 매끄럽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동생이 소를 길러 조금 아느체 한다면 위댓글에도 써 있다시피 소먹이입니다. 그렇게 벼짚을 비닐로 랩핑하여 발효시킨 다음 소에게 먹이로 준다하네요. 무게도 무겁지만 한덩이에 몇만원한다는 얘길을 들었습니다. 사실 시골풍경의 정겨운 멋은 없지요~
예전에는 짚누리를 집채만큼 커다랗게 쌓아놓고 겨우내 땔깜대용으로 쓰거나 가마니를 짜거나 새끼를 꼬곤 했는데 다 옛날 말이 되었군요.
보는 사람에게는 흉물스럽겠지만
시골에서는 이렇게라도 해서 사용해야지요.
이제는 전처럼 사람손으로 농사를 짓기에는 사람이 너무 없어요.
여진이 아빠님 맞습니다.
시골에서 일할수 있는 사람이 너무 부족합니다.
앞으로 10년 아니 5년 후만해도 사람 손이 많이 필요로 하는
사과적과며 수확을 과연 할수 있으련지 걱정입니다.
그때는 그때의 시스템에 맞게 준비를 해야 겠지요.
흉물스러울것 까지야...
농촌의 변화를 볼수있는 한부분이라 저는 보기좋던데요.
세상이 디지털화돼가는데 농촌만 제자리걸음하면서 도시민들의 향수를 채워줄수는 없는거잖아요
수님, 제눈에는 흉물스러워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 향수를 채우기위해 짚단으로 쌓아놓으라고 하던가요?
엉뚱한곳에 촛점을 맞추지 마십시요. 저도 시골이라면 시골삽니다.
도시살면서 짚단이 보고싶다고 징징거리는 도시민아닙니다.
자연경관과 어울리지 않는건 사실이잖습니까? 현실은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지만
제가 보기에 보기 좋은 풍경은 아니라서 써놓은 댓글입니다.
님께서는 보기 좋으시다니 다행이군요.
저는 저것보고 그나마 농민분들 힘이 덜 들겠구나싶어 안심이 좀 되더라는....
농사짓기가 좀 힘듭니까? 기계의 힘으로나마 힘을 덜어 조금이라도 농사짓기가 수월해졌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볏짚 저렇게 만드는 기계요
엄청 비싸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축산업 크게 하시는 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기계라고...
암만해도 제가 아는척할께요.
저것은 베일러라고 하는 건데요.
축산업을 크게 하는 사람이 기계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젋은 사람들이 기계를 가지고 품삯을 받고 말아주지요.
암만해도 제가 아는척할께요.
저것은 베일러라고 하는 건데요.
대부분 농기계도 그렇지만 상당히 고가로 알고 있습니다.
어지간한 차 값보다는 비싸다는....
축산업을 크게 하는 사람이 기계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젋은 사람들이 기계를 가지고 품삯을 받고 말아주지요.
논주인이 축산업하는 사람에게 팔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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