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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그림을 그리고 나서~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라는 제목의 안내장이 왔길래,,,
와 재미있겠다 ~우리 둘이 같이 그림이나 그려보자.<---정말 철 없이 좋아하는 저였습니다.
딸아이도 여자아인지라 그림그리거나 손으로 조물딱 거리는것을 매우 즐기고..
무조건 용지에다 참가 신청을 해서 오리엔테이션을 다녀왔다죠.
허걱!!
커다란 캔버스 두개와 24가지 색의 아크릴 물감을 나눠주면서..
엄마그림..
아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연령보다 수준높게 잘 그려오랍니다..(제딸은 초등1학년입니다 ㅠㅠ)
교육청에서 학교마다 하나의 주제를 주는데 이번에 딸아이 학교에 아크릴 물감(원래는 유화였으니 다루기 까다롭
다는 이유로 아크릴로 대체)그리기 대회를 주최하게 되었던거죠...
저도 어릴때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그렸지만..
그렇다고 정말 너무 잘그리는것은 아니였어요.
그리는것 즐기고 좋아하고..
한때 만화를 공부하고 싶기만 했다가 꿈으로 접었던적도 있었고요.
미술학원 한번도 다닌적 없던 저는 갑자기 난감 했지만.
집에 있던 해바라기 유화그림을 보고 그냥 따라 그렸어요..
(아마 실물 보고 그려라 그랬음 아예 시도도 못할뻔 했을껍니다..ㅜㅜ)
아이는 달력의 모 작가의 추상 풍경화를 (?)보고 그렸지만..이것 역시 제가 주요 부분 다 도와줬고요^^;';;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점은..
어떤 사물에 굉장히 강하게 집중하다보니.
스스로 무아지경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물체가 그림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더군요..
물론 저 같은 경우에는 꼭 짝퉁처럼 어설픕니다만..ㅋㅋㅋㅋ
오늘 작품(?)제출일이라 교무실에 내고 오기 전에 기념 촬영해두었어요..
아마 누구의 작품이든 이번에 제출한 작품들은 학교의 복도에 오랫동안 전시될꺼랍니다.
이건뭐 가문의 영광이네요 ㅋㅋㅋㅋ
못그렸지만 한달동안 몸살 나는 와중에 끙끙 거리며 그렸답니다..
우리 모녀가 그림에 재능이 보이는지..
호호..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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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inavro
'08.8.20 4:52 PM그림 멋지네요
저는 안 그려 봤지만 아크릴은 빨리 말라서 그리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취미로 그림 그려보세요. 그림 만큼 좋은 취미도 없다고
윈스턴 처칠 수상이 강력하게 추천하던군요.
저도 시도해 보고 싶은데 용기가 없네요
워낙 솜씨가 없어서..2. anf
'08.8.20 6:47 PM바로 그 무아지경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게 된답니다.
좋은 경험하셨네요.
원글님은 그림을 배운적이 없다 하시지만
반사광까지 잘 처리하셨네요.
처음 그린 그림이 이정도라면
좀 열심히 하시면 굉장한 작품이 나오겠어요.
앞으로 자주 그림 좀 올려 주세요.3. 안드로메다
'08.8.20 7:46 PM시나브로님;;그림 올려놓고 다시 내리려고 들어왔다가 답글 남기게 되네요^^
정신건강에 좋다는것 확실합니다.
남은 물감으로 캔버스 사다가 그려봐야겠어요.
이거 꽤 괜찬은 취미인것 확실합니다.
anf님)음 반사광이나 기본 명암은 고등학교때 미술시간에 배웠던(저 인문계 이과였어요 ㅋㅋㅋ)게 조금 생각났을뿐이고요..
그린 그림을 따라서 그린거라 그냥 색만 잘 조합해서 찾아내기만 하고 똑같이 붓터치를 어떡해 했는지만 알아내고 그린거여요^^;;
제일 어려운건 색을 찾아내는 작업인것 같아요..
어쨋든 너무 과한 칭찬 감사합니다..(그림 올려놓고 보니 숨고 싶어지네요 흐흐;;;)4. sinavro
'08.8.20 8:07 PM저의 아들이 그림을 합니다. 대학도 그쪽으로 준비중이고요.
어려서는 곤충 좋아하고 과학 좋아해서 과학계통에서 일하나 했는데 말입니다.
지금도 그림만 그리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안드로메다님도 그림 시작해 보세요
저도 그 정도 실력이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5. 후리지아
'08.8.23 12:19 PM저도 그림을 좋아해서 우리아이 어릴때도 똑같이 그림대회나가고 그럴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대학졸업반이랍니다.옛날이 생각나네요..그이후에 저는 그림을 작은아들4살때 유모차에 끌고 그림을 배우러다녀서 벌써17년이 돼간답니다 지금은 전시를 할정도가 되었는데 얼마나 좋은지 취미생활로 정말로 그리고 있을때는 밥도 안한답니다..즐거워서..시작해보세요..문화센타나 아니면 교육원같은곳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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