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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가 익었어요!

| 조회수 : 2,944 | 추천수 : 236
작성일 : 2008-08-19 17:45:04
내 이름은 ‘꽈리’라고 해요.
다들 꽈리고추는 잘 알지만 정작 꽈리를 본 사람은 드물걸요?
참고로 나의 주소는 서울의 어느 아파트촌이에요.
며칠 전엔 이 아파트 주민 모씨가 디카를 들고 와서는
허락도 없이 내 얼굴을 찍어 가더라고요.
‘82cook’ 에 올린다나 뭐라나...
췟!!! 겉모습만 찍으면 뭐하나요?
요술주머니 같은 빨간 등(燈) 속에 내 진짜 모습이 숨어있는 것을!
더욱 중요한 것은 나의 아름다운 ‘노래소리’ 인 것을!
꽈~ㄹ 꽈~ㄹ 꽈~ㄹ...
                    
                                ㅡ꽈리의 독백ㅡ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순이
    '08.8.19 7:47 PM

    舍利子님 반갑습니다.
    꽈리가 벌써 익었네요.

    예쁜꽈리는
    열매는 식용한답니다.

    ▶全草는 酸漿(산장), 根은 酸漿根(산장근), (숙존악) 및 과실은 掛金燈(괘금등)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酸漿(산장)
    ①전초를 여름에 채취한다.
    ②성분 : Physalin A, physalin B, physalin C, luteolin 및 luteolin-7-β-d-glucoside가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淸熱(청열), 해독, 利尿(이뇨)의 효능이 있다. 熱咳(열해), 咽痛(인통), 황달, 이질, 浮腫(부종), (정창), 丹毒(단독)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9-15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짓찧어서 즙을 내거나 가루를 만들어 복용한다. 달인 液(액)으로 씻거나 가루를 만들어 골고루 바르거나 짓찧어 바른다.

    ⑵酸漿根(산장근)
    ①성분 : Alkaloid, 3α-tigloyloxytropane을 함유한다.
    ②약효 : 淸熱(청열), 利水(이수)의 효능이 있다. 말라리아, 황달, Hernia를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3-6g(신선한 것은 24-30g)을 달여 복용한다.

    ⑶掛金燈(괘금등)
    ①가을에 과실이 성숙하여 숙존악이 적색 또는 등황색으로 변했을 때 채취해서 과실을 제거하거나 혹은 과실이 붙은 채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Carotenoid 성분의 physalien을 함유한다.
    ③약효 : 淸熱(청열), 해독, 利尿(이뇨)의 효능이 있다. 骨蒸勞熱(골증노열), 咳嗽(해수), 咽喉腫痛(인후종통), 황달, 浮腫(부종), 天泡濕瘡(천포습창-天泡瘡(천포창))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4.5-9g을 달이거나 혹은 가루를 만들어 복용한다. 물에 달여서 씻거나 짓찧어서 바른다. 또는 가루로 만들어 목에 불어서 붙인다.

  • 2. 띠띠
    '08.8.19 8:34 PM

    꽈리야~ 반가워! ^^

    어렸을때 흔하게 보던 거였는데..
    밭가 풀숲에 자라는 꽈리가 참 많았거든요.
    빨갛게 익으면 끊어다가 묶어 놓고.ㅎㅎ
    엄마는 꽈리 열매를 따서 입 안에 넣으시곤 씨랑 다 빼내셔서는
    작은 구멍으로 바람을 넣어서 빼면서 소리도 내주시곤 했어요.ㅎㅎ

  • 3. 카루소
    '08.8.19 11:25 PM

    꽈리의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음악선물로 답하려 합니다.
    음악선물 도착이요..*^^*

  • 4. 짠골뱅이
    '08.8.19 11:28 PM

    저도 꽈리소리가 그립네요 개구리 소리도 같았는데...

  • 5. candy
    '08.8.20 10:25 AM

    잘 보고갑니다.
    요즘 보기힘든건데...

  • 6. 舍利子
    '08.8.20 4:23 PM

    아유~, 다들 감사해요.
    금순이님, 혹시 꽈리박사님? 掛金燈이란 이름이 너무 재미있네요.
    띠띠님, 꽈리는 왠지 아련한 그리움을 안겨주는 듯...
    카루소님, 꽈리소리의 메아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예상 못했어요.
    짠골뱅이님, 맞아요. 꼭 개구리 소리... 어쩜!
    캔디님, 저도 신기해서 시간 나면 살펴보곤 해요.

  • 7. 선강 (仙岡)
    '08.8.21 4:58 PM

    어릴때 생각나네요, 꽈리불려고 빨간꽈리를 주물러 물러지면,살살 돌려서
    씨를 뺄려고 하면 터져서 실망스러웠던 기억,,,,,,,

  • 8. 舍利子
    '08.8.23 10:09 AM

    선강님도 꽈리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그 많던 꽈리들이 언제쯤 왜 사라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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