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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퇴근시간 얼마 안남았네요..

| 조회수 : 959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7-09-12 17:43:45
전 5살 아이가 있는 직장맘입니다.
여직원 5명, 결혼한 여직원이 저외에 한사람.
젊은 남자 직원 한 15명 정도.. 모두들 젊은 사람들 입니다.

이 새댁이 아이를 가졌는데,, 너무도 힘들어 합니다.
이제 8주 정도로 접어 드는것 같은데, 거의 기절상태입니다.
그다지 썩 반기는 사윗감이 아니었어서 친정에는 제대로 내색도 못하는것 같고,,
앉아있는 내내 핏기 하나 없고,, 시간마다 화장실 드나들고,,
저도 이 회사들어와서 울 아이 낳았지만,,
나도 저랬었나 싶어 , 안스럽네요..
오늘은 눈치볼 윗사람들이 없어서,, 일찍 들어가라 했네요.

전, 사정이 있어서 회사에 5개월 넘어 배가 나오면서 얘기 했거든요.
혼자 맨날 화장실 드나들고,, 나름 참 고생했었는데..
이론~, 그 당시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전신마취해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
한참 여름이라 냉면만 겨우 먹으러 다녔던 기억밖에 없어요..

이럴때 뭘 먹으면 좋은지 얘기해주고,,
한번쯤 사다주고도 싶은데,,
기억이 안납니다.
기억나시는 분들 한줄만 적어 주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모래빛
    '07.9.12 10:03 PM

    맘이 이쁘시네요.
    뭘 사다주지 않아도 생각해주는 말 한마디도 고맙지 않을까요?
    님의 배려하는 맘이 느껴져서 임산부도 맘이 좋을것 같아요.
    음식은 겨자 들어간 냉면,매운 떡뽂이,달콤한 호떡이 당겼었어요..

  • 2. 푸름
    '07.9.13 1:36 PM

    직장에 그렇게 맘써주시는분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실걸요 *^^*
    아이가 15살이나되고, 전신마취 두번이나한 저는 한개두 생각안납니다. ㅋㅋㅋ

    입덧은 별로 없었지만, 인스턴트음식(커피ㅠㅠ 라면..)은 냄새도 못맡았고..
    신것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상큼하고 자극이 강한 것들이 땡겼던것같기도 하고..... ^^

  • 3. 초록
    '07.9.13 2:19 PM

    왜 제가 눈시울이 뜨거워질까요^^;;
    좋은 동료분을 두신 그 임산부새댁이 부럽네요~

    8주인데 입덧은 없나봐요...
    유자차나...레몬차...키위도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가끔씩 상황봐주시면 그만한것도 없구요^^

  • 4. 기쁨이맘
    '07.9.15 10:57 PM

    저 입덧 무지 심했는데 유일하게 거부감 없이 먹었던 것이 방울토마토네요.
    입덧할 먹을 수 있는 음식 리스트에도 있더군요.
    참, 생선초밥도 좋아요.
    입덧할 땐 양념이 많은 것이 거부감이 많은데 신선한 초밥은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먹었네요.
    맨날 토할 때도 일식은 좀 먹히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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