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흙을 싣은 대형트럭들이 지금 거주하고 있는 판넬 집 옆 논에 열심히
흙을 붓고 있고,포크레인 장비는 그 흙을 논에 다져 놓고 있습니다.
이일을 3일동안 반복되어야 된다네요.
공짜 흙이 생겨 3년 전부터 논을 매립하고 있는데
올해엔 드디어 논을 다 매립할 수 가 있을 것 같아 논이 매립이 되면
블루베리라는 과일을 심겠노라'
계획한 되로 일이 진행이 될 것 같으니 또 한번 남편의 꿈은 이루어 지고 저는 또한
일복만 더 터지게 되어 있으니 이럴땐 기쁨인지! 슬픔인지!
오늘은 생태나무학교에서 아이들 캠프가는 날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들려온 준비물 소식이 당장 사야되는 튜브, 수영복이며
아이들 여름신발까지 속을 썩이고 있어 잠시동안 아이들을 캠프에
보내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머리에 스치고 지나갔답니다.
그럼 튜브만 사서 캠프에 보내야지 생각하고 예산읍내에 갔는데
예주는 작아진 수영복을 억지로 입으라 달래놓고, 혁주에게는 반바지 입고
수영하라 했지만 이미 제 마음은 수영복을 따라 제 발길이 가고 있었답니다.
간단히 아이들 준비물을 사들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아이들은
신이나서 룰루랄라 ^^*~인데 제 마음은 왜 이리도 아파오던지 순간 지금 짓고 있는
흙집이 제 마음을 짓누루고 있답니다..
어서 집이 완성이 되면 이런 마음이 다 날아가 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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