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따뜻했습니다.
봄꽃이 벌써 얼굴을 내밀었더군요.
성묘 다니면서 들길 이곳 저곳
찍어봤습니다.

눈속에 얼굴을 내미는 꽃
복수초,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이라고도 한다.
꽃잎이 많이 시들었다.

별꽃
작은것이 무더기로 핀다.
몇주전부터 꽤 눈에 많이 띤다.

민들레가 피었다.
민들레가 피면 진짜 봄이다.
하얀 민들레는 아직 일어나지 못했다.

매화는 모두 다는 아니지만
낮은 지대에는 제법 피었다.
벌은 어디서 소식을 들었는지 벌써 날아들었다.
남도엔 벌써 봄이 꽤 무르익는 듯 하네요~
하긴 이곳 인왕산에도 오늘은 진달래가
핑크빛을 물고 올라오고..별꽃이 피었더라구요^^
오늘이 우수이니 ,,,,,봄이 코앞에 왔겠지요
사람들은 몸을 움추리고 있는 동안에도
땅 밑에서는 생명이 숨쉬고 있다고 생각하면
자연은 참 신기하지요
사진 넘 좋읍니다
저희도 시댁인 고흥을 다녀 왔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의 어머니, 존경하는 저의 시어머님, 아이들의 추억과 좋은 가르침의 할머님이 떠나신 시골에서 봄소식을 한껏 맛보고 왔습니다. 남도의 봄은 참 빨리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