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땅콩 파종 하는 날.

| 조회수 : 3,03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4-23 09:40:48

땅콩 파종 하는 날.  

이른 아침...

설거지를 하며 주방 창 밖을 바라 보았습니다.

큰어머님이

언제 나오신건지

밭에 앉아 계시네요.

부지런히 설거를 마치고 커피 한잔 타서

밭으로 나갔습니다.

  

뭘 심고 계신가 궁금한 했는데

혼자 싸목싸목 땅콩을 심고 계시네요.

 


에휴~~

이 넓은 밭에 땅콩을 혼자 

언제나  다 심으실지~

 


소독을 마친 종자 땅콩이

한 가득 이네요.

 


큰어머님.

땅콩 심는 작업을 잠시 멈추고

맛있게 커피를 마십니다.

 


땅콩 심기는...

30cm 정도의 간격으로

파 놓은 구멍에 땅콩을 두세알씩 넣어 주고

 


흙을 덮어 주는 것으로 마무리 해 주지요.

 


고소한 견과류 땅콩은

술안주에도 제격이고

지방이 많은 고열량 식품으로

우리 건강에 아주 좋은 효능들을 가지고 있답니다.

 

땅콩에는 올레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땅콩속에는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이나 노화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땅콩은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땅콩 밭 옆에는

감자순이 제법 많이 올라와 있네요.

 

봄이 되니...

모든 작물들이

며칠 사이에 쑥쑥 자라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시골에서는

올해 봄비가 너무 자주 내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들을 하시네요.

봄비가 잦으면

여름에 가뭄이 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농사는 하늘과 함께 짓는 것이라 하지요.

올해는...

하늘을 보며 한숨짓는 일이 없는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가득 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 좋아하세요?
    '12.4.23 11:36 PM

    종자 땅콩을 어떻게 구했는지 알고 싶네요.
    어디에서 사신 거예요? 어떻게 구하셨는지요?
    저도 밭이 있어 종자를 구할 수 있으면 조금 심어보고 싶어서요.

  • 2. 게으른농부
    '12.4.25 9:46 AM

    저는 심는것보다 캐는것이 더 걱정되네요.
    예전에 돌덩이같은 처갓집 땅콩밭에서 땅콩캐느라 곡괭이질까정...... ㅠㅠ

    농사는 하늘과 짓는 것이라는 말씀 백배공감합니다.
    작년여름 비가 너무 잦아서 농사가 잘 않되었는데 올해는 또 여름가뭄을 걱정해야 하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985 700년된 푸르른 회화나무 김태선 2025.02.12 35 0
22984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토속신앙 문화 동제 1 김태선 2025.02.12 65 0
22983 사라진 상제루 2 도도/道導 2025.02.11 224 1
22982 겨울 바닷가에서 4 도도/道導 2025.02.10 311 0
22981 안입는 블라우스 활용 소매잘라서 니트안에 넣기 17 모카초코럽 2025.02.09 2,126 3
22980 제한된 법 2 도도/道導 2025.02.09 257 0
22979 2월 8일 집회사진입니다~ 2 이재은 2025.02.08 419 1
22978 2.8일 안국 꿀떡 나눔 이야기 7 유지니맘 2025.02.08 1,900 5
22977 기쁨은 찾는 것입니다. 2 도도/道導 2025.02.08 255 1
22976 딩굴댕굴 개프리씌 6 쑤야 2025.02.07 561 1
22975 밤새 오던 눈이 지금도~ ㅠㅠ 2 도도/道導 2025.02.07 479 0
22974 바삐님과 붕어섬이 안 보이시는 분을 위해 ^^ 6 도도/道導 2025.02.06 454 0
22973 바삐님, 붕어섬 보세요 3 예쁜솔 2025.02.06 491 1
22972 2.8일 토요일 3시 안국역 집회 유지니맘 2025.02.05 699 2
22971 옥정호 안에 붕어 한마리 8 도도/道導 2025.02.05 543 2
22970 정월 초이틀 눈덮인 대둔산 2 wrtour 2025.02.04 330 0
22969 나만 느끼는 추위가 있다 4 도도/道導 2025.02.04 421 1
22968 섣달그믐날 관악산 3 wrtour 2025.02.03 344 0
22967 걱정 속의 기대 2 도도/道導 2025.02.03 240 1
22966 3D 달항아리에 용그림 그리기 4 Juliana7 2025.02.03 361 0
22965 내일이 입춘 6 도도/道導 2025.02.02 317 0
22964 도솔천의 설경 4 도도/道導 2025.02.01 444 1
22963 1.31일 안국 집회 빵 나눔 5 유지니맘 2025.01.31 1,276 2
22962 내가 눈 치우는 방법 2 도도/道導 2025.01.31 612 1
22961 시골 동네에 제일 부잣집 2 도도/道導 2025.01.30 1,16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