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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나만 느끼는 추위가 있다

| 조회수 : 874 | 추천수 : 1
작성일 : 2025-02-04 16:12:11

 

 

아무리 난방을 해도 바늘 구멍으로 황소바람이 들어 온다.

머리맡에 둔 자리깨가 꽁꽁얼어도 낭만이라 생각했던 것은 모두가 추웠기 때문일게다.

갑자기 아파트가 부러워진다.

 

나만 추운것 같이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일 일까?

비가와도 눈이 와도, 춥거나 더워도 늘 즐거웠던 내가

오늘은 갑자기 추위를 느낀다.

폭설과 강풍이 이유는 아닌 것 같다.

 

오늘은 그렇게 하루가 시작되어도

할 일과 하는일이 있어 외롭지 않고 몸과 마음은 곧 뜨거워질 것이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5.2.5 12:22 AM

    바늘구멍으로 들어온 황소바람과 함께 겨울을 난 추억이 다 있지요.
    웃목에 물그릇도 얼고
    방바닥 닦은 걸레도 얼고
    아버지 책상 위의 빠이롯드 잉크병도 얼어 터지고...
    이젠 황소바람은 다 잊고사는 도시민이 되었지만 왜 어린시절은 그립고 아름답게만 기억되는지 모르겠어요.

  • 도도/道導
    '25.2.5 5:38 AM

    캬~~~~ 빠일로뜨~~ 잉크~~~~
    정말 그 시절에는 잉크병도 얼어 터졌는데.........
    지금 겨울을 겨울도 아닌데 죽는다고 엄살이네요
    한 강이 얼면 스케이트타러 가고 싶어집니다.
    그시절이 그리운것은 지금이 감사하기 때문이겠지요
    나이가 들어가니 추억으로 먹고 사나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 예쁜이슬
    '25.2.5 10:27 AM

    도도님과 예쁜솔님 글과 댓글들이
    어느 수필의 한 장면속 글들 같아요
    (누가 보면 제가 mz 20대일줄...ㅋ)

    예전이던 요즘이던 나만 느끼는 추위가 있는 '때'가 있죠
    저도 그거 알 것 같아요
    그치만 도도님 말씀처럼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고 뜨거워지면
    그 추위도 더이상은 '추위'로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 도도/道導
    '25.2.5 3:37 PM

    그냥 MZ 20으로 갑시다~
    마음이 그러면 그냥 그런 겁니다~ ^^

    맞습니다~ 추위를 추억으로 먹고사니 추워지지 않더니다~ ㅎㅎㅎ
    함께 느끼는 정서고 같은 자리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의 자리에도 계심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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