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일산에 사시는 분들께

| 조회수 : 1,292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6-10-15 07:49:27

가끔씩 도서관에서 하는 수업에 (특히 미술사수업에) 관심이 있다고

쪽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분들에게 동시에 알려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 곳에 메모를 하겠습니다.

도서관 수업에서 하는 미술사 수업은 곰브리치 미술사로 영어책을 읽고 있습니다.

방식은 맡은 사람이 한줄씩 해석하면서 그림을 보는 방법으로 하고 있고요

영어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그냥 듣기만 해도 됩니다.

날짜는 월요일이고 10시 30분에 모여서 대략 12시 정도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 전시간에는 9시부터 원서읽고 영어로 간단하게 토론하는 시간이 있는데

지금은 opening skinner's box를 읽고 있습니다.

시중에 스키너의 심리상자열기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와 있는데요

인간심리에 관심있는 분들에겐 한 번 꼭 읽어보라고 권할 만한 책이기도 합니다.

심리학의 문제를 이론적으로만 접근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자신의 삶을 끌고 들어와 아주 재미있는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어서

나도 저렇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편이기도 하고요.

화요일,수요일에는 다른 분이 (역사박사 길박사라고 불리는 분이지요)

각각 한국사,동양사 수업을 맡고 있고요

목요일 오전에는 10시에 틱낫한 스님의 anger를

그리고 11시에는 서양사 깊이 읽기 ( 뉴턴에서 조지 오웰까지) 를 하고 있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책읽기

서로 어울려서 보내는 시간속에서 어느새 하면서 책이 끝나고

새로운 책을 골라서 다시 읽는 즐거움

아마 시작하는 용기가 있는 사람은 누릴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233 가을속으로~ 2 안나돌리 2006.10.15 1,057 28
    6232 일산에 사시는 분들께 intotheself 2006.10.15 1,292 40
    6231 천고마비 ( 마이산과 추수)~~~~~~~~~~~~~~~~~~~~.. 2 도도/道導 2006.10.15 898 45
    6230 여러 겹으로 물든 금요일 (2) 1 intotheself 2006.10.15 1,277 18
    6229 여러 겹으로 물든 금요일 (1) 1 intotheself 2006.10.15 968 21
    6228 운동회 2 오오석 2006.10.14 1,031 27
    6227 한글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16 강금희 2006.10.14 2,049 32
    6226 특별한 축복~~~~~~~~~~~~~~~~~~~ 도도/道導 2006.10.14 967 37
    6225 윤희아빠는 팔불~~출..^^ 7 정호영 2006.10.13 1,823 12
    6224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예천 군민제전 14일부터 17일까지~ 2 성현토마토농장 2006.10.13 1,337 15
    6223 깜직한 포즈.. 발견.. 5 리봉단여시~_~ 2006.10.13 1,476 14
    6222 ♥팔불출 시리즈♥ - 첫 경험...그리고 환희! 8 ㅎr늘ㄴrㄹn 2006.10.13 1,674 7
    6221 얌전한 제 딸입니다~ 20 Gina 2006.10.13 2,335 16
    6220 단.무.지. 나왔습니다..오바^^ 10 망구 2006.10.13 2,933 44
    6219 museum.snu.ac.kr에 들어가보니 1 intotheself 2006.10.13 1,097 18
    6218 서울대 미술관,그리고 after 2 intotheself 2006.10.13 1,360 20
    6217 서울대 박물관에 가다 2 intotheself 2006.10.13 1,725 65
    6216 <공지> 아네모 디카모임 제10차 정모입니다. 3 안나돌리 2006.10.12 1,025 60
    6215 고슴도치엄마가 됐어요^^ 7 예린채린맘 2006.10.12 2,830 239
    6214 오랫만입니다. 울집 티나랑 토토 놀러왔어요^^ 13 안나돌리 2006.10.12 1,461 13
    6213 가을 소풍♣~ 4 밤과꿈 2006.10.11 1,431 15
    6212 시골소녀~ 소영낭자의 하루~ 10 선물상자 2006.10.11 1,933 10
    6211 가을사랑 안나돌리 2006.10.11 1,031 13
    6210 목하 변신중인 화요일 intotheself 2006.10.10 1,424 77
    6209 베르디의 노래를 들으면서 보는 그림들 1 intotheself 2006.10.10 96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