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물관이라고 검색을 하니 주소가 뜹니다.
습관적으로 www를 누르니 검색할 수 없다고 나오네요.
이 곳은 www를 넣지 말아야 하는 모양입니다.
새벽에 보람이를 깨우느라 맞춘 알람에도 불구하고
잠깐 잠이 든 사이 15분이 흘러
아이를 서둘러 깨우고 잘 일어나지 않는 아이를
어르고 달래서 빨리 준비하게 한 후
잠도 깨지 않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힘이 들어서 그런지
저절로 잠이 깨버렸네요.
그래서 어제의 기운이 남은 박물관의 그림을 보러 들어왔습니다.


어제 전시장에서 만난 심사정의 그림입니다.
색감이 좋아서 한참 바라보던 생각이 나네요.

서울대 박물관에 좋은 작품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옆에서 관람하던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어깨너머
들리더군요.
간송말고는 여기가 소장품이 많다고요,
아하,그렇구나
앞으로 여러 번 보러 와야 할 것 같은데
이왕이면 관악산의 단풍이 좋을 때 오고 싶네
그렇게 마음먹습니다.

장승업입니다,어제 본 장승업의 그림들
마치 살아서 꿈뜰대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장승업입니다.

유덕장의 대나무 그림입니다.
원래 검색어에 신위를 넣었는데 오히려 이 그림이 뜨는
사연을 모르겠으나 그래도 더 좋아하는 그림을 만났으니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 작품이 신위의 대나무그림이로군요.

김홍도의 그림이 또 한 점 있네요.
오늘 새벽의 그림보기는 우선 이것으로 흡족하니
시간이 될 때까지 쪽잠을 좀 더 자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