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하기엔 그리 아련한 것도
아닌 것이 그 주인공이 아직껏
저와 함께 산다는 것이지요~후후훗....
물론
추억을 되새이고 있쟈면~
영 다른 사람이란 기억이
재미있긴 하지만...
근 30년만에 남이섬엘 가 보았는 데
그냥 내 맘에 그려진 그 풍광이 좋을 걸
그랬나 봐요~
예전의 모습은 별 남아 있는 게 없구
너무 가꾸어져 있어 실망아닌 실망을
했답니다.
그때는 잔디밭이 섬전체에
펼쳐져 있었는 데~
지금은 메타세콰이어가 곳곳에
쭉쭉빵빵(?)하게 펼쳐져 있구
많은 관광객이 찾아 들고~
여전이 겨울연가의 주인공의
흔적들이 남아 있구...그렇더라구요~~

남이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 가는 모습입니다.

섬 여러곳에
메타세콰이어가 잘 가꾸어져 있어
시원스런 풍광을 자랑하더군요^^

왼쪽의 저런 아가씨 적 모습에서
그 다음의 아주머니가 되어~
그리고 또 곧 할머니가 되어~
내 인생길을 가끔은 되돌아 보며
걸어가는~~ 그런 우리네 인생길같아 보이더군요^^

결국은 혼자서 걸어야 하는 여로와도 같은 이 길!!!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외롭기도 할 길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리 싱그러운 아름다운 연인으로 함께 만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길을 함께 하였으니...
비록 퇴색한 모습이지만 그 결실만큼은
더한 아름다움으로 남겨 지도록 더 열심히
가꾸어 나가야 할 것 같은 의무감(?)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오랜만에 찾아 가 본
남이섬의 첫사랑 추억을 되새이면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