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도 유난스러웠고 백일전까지 밤잠을 전혀 안자고 안겨만 있던 울 딸래미가 벌써 백일이라니..
게다가 백일 조금전부터는 정말 몰라보게 순해져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울기만하던 아기가 지금은 넘 잘 웃는답니다
일한다는 핑계로 제대로 된 상차림을 못해줘서 넘 미안하네요
앉아계신분은 친정 엄마구요 서계신분은 시어머니세요
그나마도 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친정엄마가 모두 해주셨어요
친정엄마는 딸 낳으신 죄인이라고.. 아기도 봐주고 젖 뗄때까지 저랑 신랑까지 친정에 있기로 했거든요
항상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졸립다는 아기를 안고 사진을 찍었더니 예쁜 표정을 잡지 못했어요
졸린 눈을 한 울 딸내미 예은이..
가족들이 모두 금반지 구경을 못했는지 사진에 금반지가 안나올까봐 아기 손만 잡고 있네요..ㅋㅋ
엄마가 되고 보니까 다른 아기들도 예사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모든 아기들이 예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행복하세요!!